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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술시장은 유례없는 호황을 맞았지만 올해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또 지난해 말 떠오른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둘러싼 위작 논란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채 해를 넘기게 됐다. 2008년 미술계 주요 뉴스를 정리해본다.

◇박수근 ‘빨래터’


박수근 ‘빨래터’ 위작 논란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는 지난해 5월 국내 경매사상 최고액인 45억200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하지만 미술지 아트레이드가 그해 말 위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올 한 해 내내 진위 여부를 두고 미술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이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고,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원 분석 결과 윤민영 정전가속기연구센터장은 이를 진품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명지대 최명윤 교수는 끊임없이 위작 의혹을 제기했으며, 서울대는 진상 조사 끝에 윤 센터장을 보직 해임하고 수정 보고서를 내놓았다. 하지만 수정된 보고서로도 ‘빨래터’의 진위 여부는 풀리지 않아 논란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히텐슈타인 ‘행복한 눈물’
삼성 비자금 의혹과 ‘행복한 눈물’


지난해 말 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터지면서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 도마에 올랐다. 삼성 일가가 비자금으로 이 작품을 비롯한 고가의 미술품을 샀다는 것이었다. 올 들어 삼성 특검은 ‘행복한 눈물’이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소유가 아니며, 250억원에 이르는 미술품 구입 자금 역시 비자금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특검 수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났지만, 지난 4월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을 통해 홍 관장은 그동안 관장직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직을 사퇴했다. 결국 지난해 ‘미술계 영향력 1위’로 꼽혔던 홍 관장은 일선에서 물러나고 리움미술관은 모든 전시 일정을 취소한 채 현재까지 개점 휴업 상태다.

혜원 신윤복 신드롬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신윤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한 한 해였다. 특히, 신윤복을 여자로 가정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 영화 ‘미인도’가 대중에 선보이면서 섬세한 묘사로 조선시대 에로틱함을 그려낸 신윤복 신드롬을 이끌었다. 특히, 신윤복의 ‘미인도’와 ‘단오풍정’ 등을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의 가을 전시에는 20만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한편, 신윤복이 여자라는 설정은 역사 왜곡 논란을 낳기도 했다.
◇신윤복 ‘단오풍정’

미술 시장 불황

2007년 말부터 후퇴 조짐을 보이던 미술시장은 올 한 해 내내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호황을 누리던 경매업체도 올 하반기엔 낙찰률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세계 경제불황과 함께 고환율까지 겹쳐 미술시장은 더욱 불황에 시달렸다.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 해임

노무현 정부 시절 코드 인사 논란을 빚었던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끝내 해임됐다. 11월 문화관광부는 마르셀 뒤샹의 ‘여행용 가방’ 구입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김 관장을 전격 해임했다. 김 관장은 해임이 부당하다며 반발했지만, 문화부는 새 관장을 뽑기 위한 심사에 나선 상태다. 이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은기무사 터로의 이전 문제, 민영화 논란 등 불씨를 안고 있다.

미술품 양도소득세 논란

논란을 빚었던 미술품 양도소득세 부과안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투명한 미술품 거래와 가격 거품 방지를 위해 필요한 방침이라는 찬성 의견과 양도세 부과는 시장 위축과 미술 발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맞섰다. 하지만 미술계 반발에도 법안이 통과돼 미술계 시름이 깊어졌다.

미술시장 반성 목소리

지난해 미술 시장 호황과 함께 대중의 취향에 맞추고 시장에 잘 팔릴 것 같은 작품이 쏟아지자,

미술시장 반성 목소리올해에는 미술계의 시장주의를 비판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컸다. 지난달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주최한 ‘한국 미술 어디로 가고 있나’ 심포지엄에서는 젊은 작가들마저 시장에 휩쓸린 것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있었다. 또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의 격년제 전시 ‘젊은 모색’은 시장 중심 미술에 도전하는 젊은 작가의 목소리를 담는 데 목표를 두는 등 예술 본연의 가치를 찾자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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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발견 l 2008/1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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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람객 수 감소, 관장 해임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이 최장수 기획 전시인 ‘젊은 모색’전으로 부흥을 모색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5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젊은 모색’전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모색’전은 1981년 처음 개최돼 격년제로 열리는 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으로 올해 15회를 맞았다. 그동안 김호석 노상균 이형배 정현 구본창 서도호 이불 이형구 최정화 등 한국 미술계 대표 작가를 포함해 모두 328명이 거쳐갔다.

전시의 부제는 ‘I AM AN ARTIST’(나는 아티스트다)다. 이추영 학예연구사는 “2000년대 한국 현대미술은 미술 시장이 팽창하면서 예술이 시장의 입맛에 길들여졌다”며 “시장에 함몰돼 있는 예술의 다양성을 회복하고 근원에 대한 사유, 작가의 역할과 자존심을 선언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는 아티스트다’라는 제목은 작가들이 고가 장식품으로 전락한 미술 시장에 도전하며 ‘나는 작가다’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작가는 이재훈(30) 강석호(37) 고등어(24) 이혜인(27) 위영일(38) 안두진(33) 임승천(35) 권경환(31) 김시원(30) 김윤호(37) 나현(38) 이완(29) 최원준(29) 오석근(39) 릴릴(38) 이은실(25) 이진준(34) 등 17명이다. 장르는 회화·설치·조각·사진·영상·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며 작품은 모두 250여점이다. 작가들은 때로는 진지한 성찰로, 때로는 위트와 유머로 다양한 상상력을 풀어냈다.

오석근은 철수와 영희라는 옛 초등학교 교과서의 전형화된 캐릭터를 소재로 삼았다. 오씨는 “철수와 영희는 계몽적 이미지이지만 내 기억 속 그들은 기묘한 이미지가 있었다”며 “훈육 시스템 속 성장기의 불안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혜인은 “오랫동안 살던 동네가 재개발되며 무너지는 것을 보고 인간관계 등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 같은 경험을 했다”며 파괴하는 문명의 야만성 등을 표현했다.


▼오석근 '철수와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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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은 거대한 도시 속 고립된 공간에 주목했다. 그는 미아리 텍사스와 콜라텍의 변화와 몰락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현은 서울 청계천과 런던 파링돈역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시절 영국 옥스퍼드와 독일 드레스덴 두 도시에 얽힌 역사 속 비극을 추적한다.

▼최원준 '성동 콜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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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찍은 1000컷의 관광버스 사진, 그리고 17대의 PDP를 이용해 카메라 플래시 작업을 선보인 김윤호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그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형태가 더 흥미로웠다”며 “여행하면서도 왠지 삶의 처연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위영일은 배트맨·스파이더맨·슈퍼맨의 모습을 모두 합한 ‘짬뽕맨’이라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또 ‘그들만의 리그’ 연작을 통해 자신들만의 배타적인 영역을 만들고 유지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비꼰다. 유명 예술가들의 ‘뻔한’ 작품 스타일, 스스로 ‘월드 시리즈’라 지칭하는 미국 야구, 국민 브랜드가 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등을 패러디했다.

▼위영일 '고뇌하는 짬뽕맨' (온갖 맨들의 짬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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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일 '슈퍼브랜드' (슈퍼히어로의 로고를 이용 국민브랜드가 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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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릴은 ‘사라져가는 풍경’ 연작에서 각국의 각축장이 된 남극과 중앙아시아 사막의 풍경을 3D로 신비롭게 보여준다. 김시원은 예술가의 작업 뒷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5만원짜리 그림을 제작하는 과정, 전시 준비 중 작가의 스트레스를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02)2188-6114

▼고등어 '구토하는 올랭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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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이것이 현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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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천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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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발견 l 2008/12/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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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의 걸작들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2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을 연다. 퐁피두의 소장품이 국내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전시에는 마티스, 피카소, 샤갈, 미로, 브라크 등 20세기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현재 주목받고 있는 화가들의 작품까지 모두 79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06년 루브르박물관전(국립중앙박물관), 2007년 오르세미술관전(예술의 전당)에 이어 프랑스 3대 국립미술관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기획전이다. 세 전시를 기획한 지엔씨미디어의 홍성일 대표는 “루브르는 기원전부터 19세기 초까지의 작품을, 오르세는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퐁피두는 20세기 초부터 오늘날의 작품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전시를 차례대로 선보임으로써 서양 미술사를 정리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약에 의해 지불한 보험가를 밝힐 순 없지만, 작품들의 총 보험평가액은 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퐁피두전 감상포인트를 알아본다.

◆ 한국 전시만을 위한 기획

이번 한국 특별전은 ‘화가들의 천국’이라는 특정한 주제를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의 작품들만 나열한 전시와 차별성을 보인다. 퐁피두미술관의 부관장이자 수석 학예연구관인 디디에 오탱제가 ‘아르카디아’(천국)를 주제로 지난 2년간 한국 전시만을 위해 특별기획했다.

오탱제 부관장은 “니콜라 푸생의 ‘아르카디아의 목자들’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이 작품에는 천국뿐만 아니라 허무와 죽음의 메시지도 있다. 현대 예술가들에게 아르카디아라는 낙원의 개념이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어 왔는지 엮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시장은 황금시대, 전령사, 낙원, 되찾은 낙원, 풍요, 허무, 쾌락, 조화, 암흑, 풀밭 위의 점심식사 등 10개의 소주제에 맞춰 짜여졌다. 루브르 소장작품인 ‘아르카디아의 목자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퐁피두 전시장 디자이너인 카티아 라피트가 합세해 서울시립미술관 2층과 3층을 주제에 걸맞게 기획했다.

◆ 어떤 작품 나오나

한국을 찾는 79점의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앙리 마티스의 ‘붉은색 실내’(1948)이다. 마티스의 ‘실내’ 연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작품 세계가 총체적으로 표현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오탱제 부관장은 “이 작품을 보기 위해 퐁피두를 찾는 사람이 많다. 우리 측에서도 이번에 한국에 보내기로 했을 때 논란이 많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또 달빛 속 연인, 에펠탑 등 파리에 대한 향수를 환상적으로 담아낸 샤갈의 ‘무지개’(1967), 프랑스 노동자들이 처음 유급휴가제 적용을 받아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페르낭 레제의 ‘여가-루이 다비드에게 표하는 경의’ 등도 퐁피두의 대표적 걸작이다. 이와 함께 입체파 화가 조르주 브라크의 ‘과일그릇과 식탁보 위의 과일’(1925), 파블로 피카소의 ‘누워있는 여인’(1932)도 눈길을 끈다.

또 후앙 미로의 ‘어둠 속의 사람과 새’(1974)는 가로 길이만 6m가 넘는 초대형 대작으로 한국 전시를 위해 액자에서 분리된 후 특수 제작된 실린더 박스에 담겨왔다. 이 밖에도 미로의 또 다른 작품인 ‘블루 II’, 마티스의 ‘폴리네시아, 하늘/바다’(1946), 마네의 작품을 차용한 알랭 자케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1964) 등 대형 작품이 여럿 있다.

20세기 후반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주세페 페노네가 월계수 잎으로 만든 평면 설치작 ‘그늘을 들이마시다’(2000) 앞에서는 은은하게 퍼지는 월계수 향을 느낄 수 있다.

◆전시 정보=입장료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 개관. 1월1일과 매주 월요일 휴관. www.pompidou2008.kr (02)325∼1077


▼ 마티스 '붉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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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 피카비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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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보나르 '꽃이 핀 아몬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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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브라크 '과일그릇과 식탁보 위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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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 '누워 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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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샤갈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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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낭 레제 '여가- 루이 다비드에게 표하는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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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앙 미로 '어둠 속의 사람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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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예술의 발견 l 2008/1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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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그녀는 첫 휴가에 무얼 했을까- 미술관 편

    Tracked from PR SONG'S Storyberry  삭제

    그녀의 달콤한 휴가 '한적한 오전' ②화르륵 찾은 것이 '프랑스 국립 퐁피두 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아르카디아'라는 주제로 피카소, 마티스, 샤갈 등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은 달콤한 휴가와도 딱 맞아떨어지지요. 두 번 생각않고 결정합니다. 아르카디아란 천국, 낙원을 가리키는 말로 실존하는 고대 그리스의 섬이었다고 하네요. 동양의 무릉도원과 유사한 개념이지요. 무릉도원이 수많은 시가와 예술작품에서 중요한 모티브가 되듯 아...

    2008/11/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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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o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르낭 레제의 작품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의미를 알고 작품을 보니 더 와닿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08/12/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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