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정리를 하다가 2월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재미있는 보도자료를 발견했다.
우리나라 만화가들이 쥐의 해와 새 대통령 취임을 맞아 전세계 역대 대통령을 쥐로 형상화한 카툰을 그려 전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그때도 '쥐=2MB' 공식이 네티즌 사이에 있었지만, 지금처럼 널리 퍼지기 전이었다. 아마 지금이었으면 이런 전시도 열리지 못했을 듯싶다.
지금 보면, 신랄함은 부족하지만, 어쨌든 나름 '선견지명'이 있었던 이 전시의 그림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어쨌든, '제일 닮은' 이명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노무현, 전두환, 박정희, 그리고 세계 유명 대통령도 포함됐다. 하지만 역시 2MB가 가장 닮았다.
다음은 당시(2월 25일) 보도자료 내용.
새 대통령을 맞는 2월 25일 만화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풍자가 넘쳐나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부천 소새만화갤러리를 전 세계 대통령으로 꽉 채운 ‘대통령이쥐’ 전이 그것이다.
‘대통령이쥐’전은 2008년 대한민국 국민들의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맞물린 이때, 한국 대표 카툰작가 21명이 무자년 쥐의 해에 맞춰, ‘쥐’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과 전 세계 대통령을 쥐로 형상화하고 그 속에 메시지가 있는 카툰 캐리커처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카툰협회의 세 번째 정기 전시로, 전시 구성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하여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박정희 등 전, 현직 국내 대통령 20작품과 존F케네디 전 미국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전, 현직 대통령 20작품 등 총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관제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현 한국카툰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며 “여러 지도자들은 그동안의 과오가 있다면 모두 씻어버리고 쥐의 해를 기점으로 새롭게 시작하여 미래에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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