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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적벽대전’은 동아시아 최고의 전쟁 서사인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그렸다. 게다가 제작비는 아시아 영화 사상 최고인 8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우위썬 감독이 꿈꾸는 동양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톱스타 량차오웨이, 진청우가 가세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영화는 두 편으로 나뉘어 개봉한다. 1편은 7월 10일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하며, 2편은 올 겨울에 선보인다. 이번에 개봉하는 1편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진짜 적벽대전인 위나라와 촉·오의 수중전 직전까지 펼쳐진다. 영화는 수천척의 배가 적벽을 배경으로 강 위에 떠있는 모습 등을 훑으며, 2편의 거대한 전쟁과 로맨스 등을 예고하며 끝맺는다.

1편은 위나라 기세에 눌려 퇴각한 촉나라의 책사 제갈량이 오나라의 손권을 찾아가 ‘세치의 혀’를 이용 동맹을 끌어내는 과정, 촉-오 연합군이 거북이 등 모양의 미로로 적군을 퇴치하는 구궁팔괘진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삼국지’의 등장인물인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자룡, 조조, 손권, 주유 등의 인물이 모두 등장한다. 우위썬 표 ‘삼국지’는 제갈량과 주유를 중심에 놓았다.

최근 봇물처럼 나왔던 중국 역사 블록버스터 피로감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 일단,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뒤 돌아온 우위썬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량차오웨이, 진청우 등 여전히 젊은 시절 못지않은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 등은 뭔가 다른 중국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게 한다. ‘적벽대전’은 중국의 위세를 자랑하는 듯한 지나친 화려함과 비장함은 걷어냈지만, 다른 중국 블록버스터처럼 섬세한 스토리와 인물 표현보다는 여전히 ‘규모의 미학’에 더 치중한 느낌을 준다. 다만, 서로의 진가를 알아보는 주유와 제갈량의 우정, 즉 량차오웨이와 진청우라는 깊은 매력을 지닌 두 남자배우가 빚어내는 교감은 팬들을 설레게 한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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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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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영화 '적벽대전' : 관람 후기 및 소설 삼국지와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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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를 보시기전 삼국지에 대한 설명과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는 글의 일독을 권합니다. 또, 이 포스트는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니 이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관련포스트 : 영화 '적벽대전' 리뷰에 앞서... '적벽대전'은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수 많은 전투 중 3대 전투로 꼽히고 있습니다. ※ 삼국지의 3대 전투는? more.. 원소와 조조가 난세의 주도권 싸움을 벌인 관도대전 조조와 유비/손권 연합군이 격돌한 적벽..

    2008/07/06 02:06
  2. Subject: 영화 '적벽대전' 리뷰에 앞서...

    Tracked from Life is Enjoy!  삭제

    지난 목요일, 저희 프레스블로그에서 주최하는 '적벽대전'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삼국지는 어릴적부터 무척이나 재밌게 봤던 책이였기 때문에 기대가 컸었습니다. 삼국지... 정말 어찌보면 남자들의 로망이 모조리 담겨져 있는 소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자들의 우정, 군주에 대한 충성,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순수한 힘의 대결, 여러 권모술수들과 각종 전략 전술들, 거기에 술과 여자까지... 삼국지가 역사에 근거한 소설임에는 틀림없지..

    2008/07/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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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에서 적벽대전 예매권 그냥 주는 이벤트 하고 있던데 님께 추천해드리면 좋을 듯 해서 남겨드립니다~ 저도 응모!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80623_minibank/index.php

    2008/07/01 17:56
  2. mafuyou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사진의 금성무는 좀 깨는군요.. 살찐건가요;;;
    그나저나 와타나베 켄 하차는 정말 아쉽네요, 양조위가 주유역으로 바뀐건 환영이었습니다만,., 뭐, 배역 조정으로 어느정도 맞춰진 느낌이네요, 7월 10일이 기대됩니다.

    2008/07/02 04:14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사진 속 금성무가 실물보다 잘 안나와 너무 아쉽습니다..ㅠ.ㅠ 실제로 보면..그리고 영화에선 너무X100 잘생겼는데...

      2008/07/03 23:03
  3. BlogIcon 화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는 어쩔 수 없이 캐릭터 중심과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접근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섬세한 스토리라인을 살리려면, 삼국지에 대한 많은 이해도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잖아요. 흥행적인 요소도 그렇구요. 관련 글 두개를 트랙백 걸고 갑니다. ^^

    2008/07/06 02:06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섬세한것까지는 기대안해도 좀 뭐랄까 장대한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좀 못미치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에 쓴것처럼 2편이 훨~씬 기대 되더군요^^

      2008/07/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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