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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가 전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들이 덜 매력적이라고 보는 미국인들이 20년간 55%에서 24%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미국 성인의 3분의 2가 과체중인 상황에서 미국인들이 뚱뚱한 몸매에 더 관대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몸무게와 다이어트에 대한 태도도 좀더 느슨해졌다. 날씬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2000년대 들어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보다 줄어들었다. ‘군것질을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1985년 45%에서 2005년 26%로 떨어졌다. 또 ‘최근 2주간 저지방이나 무지방 제품을 먹었다’라는 대답은 1999년 86%에서 2005년 75%로 떨어졌다.

코넬 대학교 인간생태학의 존 콜리 교수는 “적정한 몸무게와 미에 대한 기준이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며 “17세기 화가 루벤스의 그림에서 보듯 뚱뚱하고 풍만한 여인이 아름답게 이상화되던 시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뚱뚱한 여성이 미의 기준인 시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비만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비만인에 대한 태도 변화는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감소는, 사람들의 미에 대한 태도 변화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갖게 된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즉,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줄어든 결과라는 것이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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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세상 속으로 l 2006/01/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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