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를 다룬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골든글로브 수상과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등으로 미국에서 점차 상영관을 늘려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패러디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패러디는 영화 ‘백투더 퓨처’를 패러디한 ‘브로크백 투더 퓨처(Brokeback to the Future)’라는 영화 예고편 동영상이다. ‘브로크백 투더 퓨처’는 ‘백투더 퓨처’의 장면을 짜깁기해 주인공인 마이클 J. 폭스와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영화 ‘탑건’을 패러디해 만든 ‘탑건2: 브로크백 비행(Top Gun 2: Brokeback Squadron)’ 역시 ‘탑건’의 두 남자배우 톰 크루즈와 발 킬머가 우정에서 사랑으로 관계가 발전된다는 내용의 예고편이다.
영화 예고편 패러디 외에 ‘브로크백 마운틴’ 포스터를 패러디한 ‘킥백 마운틴(Kickback Mountain)’(사진)은 영화의 주인공인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 얼굴 대신 최근 미국 정가를 뒤흔든 로비 스캔들의 주인공인 잭 아브라모프와 톰 딜레이의 얼굴을 넣었다.
이같은 패러디에 대해 동성애자 단체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리고 있다. 한 동성애자 단체는 “적당한 유머는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며 호의적이지만, 또 다른 동성애자 단체는 “재미있을 지 모르지만 그 바탕에는 호모포비아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브로크백 투더 퓨처" 보러가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TAG 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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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포비아'라는 용어는 줄여서 말하면 호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배척을 나타내는 거군요. 저 역시 인터넷의 부정적 역할에 대해 많이 걱정이 됩니다.
2006/02/08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