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있어서도 남녀의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예전에 남자들의 가방이란 네모난 서류 가방이나 배낭, 또는 크로스백이 전부였지만, 이제 토트백이나 숄더백 종류의 '핸드백'도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닌 듯하다.
올 가을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방은 빈티지풍의 갈색 빅백. 최근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이러한 스타일의 빅백을 손에 들거나 어깨에 맨 여성들뿐만 아니라 20대 '남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처음엔 여자친구의 가방을 들어주는 줄 알았는데 왠걸... 그의 곁엔 그녀가 없었다.
실제로 남자 가방 전문 쇼핑 사이트를 찾아보니 '여자'가방 같은 '남자' 가방을 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아무리 봐도 여자용같지만, 남자용 또는 남녀공용 가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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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터프한 남자 스타들도 핸드백(purse)을 들었다.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배우 테렌스 하워드. 도대체 저 작은 손가방 속에 립스틱 말고 뭐가 들어 있을까?

슈퍼히어로인 엑스맨 휴 잭맨도 빅백을 둘렀다. 카니예 웨스트는 깜찍한 루이비통 동전 지갑을 허리에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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