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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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반, 복도 양옆에 줄지어 '윗분'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의사들의 모습은, 검은 양복 대신 하얀 가운을 입었을 뿐, 조폭이나 마피아와 다를 바 없어 보였다. 우리 사회 최고 엘리트 직종의 하나인 의사집단의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모습에 나는 숨이 막혔다. 하지만 드라마 후반 19회에서 몸이 아픈 장준혁이 진통제를 맞으며 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회진을 돌 때, 엘리베이터를 나서서 도열해 있는 하얀 가운의 의사들을 지날 때의 그 모습은 슬프고 감동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다.

주인공 장준혁의 죽음으로 끝난 드라마 <하얀거탑>은 팬들에게 많은 여운을 안겼다. 김명민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에 끌려 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고 슬퍼했다. 심지어 드라마가 법정 대결로 펼쳐졌던 후반부에 시청자들은 자신들과 같은 처지라고 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 대신, 권력을 가진 강자, 장준혁을 옹호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드라마는 장준혁을 비롯 이주완이나 부원장 등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인물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입체적 인물로 묘사한 반면, 최도영이나 염동일과 같은 '정의로운' 인물의 입체적 캐릭터 살리기는 실패했다. 이 드라마는 철저히 장준혁을 위한 장준혁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은 장준혁을 더욱 빛내기 위한 들러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아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심지어 드라마 후반부에는 최도영보다 장준혁의 심복 2명의 비중이 더 컸다.

<하얀거탑>은 '착한' 인물들 외에 여성도 소외시킨 남자들의 세계였다.
일단, 명인대학병원에 여의사는 가뭄에 콩나듯 있다. 염동일이 좋아하는 안경 낀 여의사를 제외하면 의사들의 세계인 <하얀거탑>에서 여의사는 단 한 명도 볼 수 없다. 당연히, 장준혁과 권력 게임을 벌이는 병원 고위직 의사들 역시 모두 남자들이다. 부원장을 비롯, 병원 중대사를 결정하는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남자들이다. 또 장준혁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회진할 때 얖옆으로 죽 늘어서 있는 하얀 가운의 의사들 역시 남자들이다. (이 가운데 여의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명인대학교 병원 밖의 여성 캐릭터 역시, 입체적이고 복잡하고 다면적인 남자들에 비해 틀에 박힌 진부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준혁의 아내는 부자집 철부지 딸의 전형이다. 그녀는 의사 아빠, 의사 남편을 둔 '팔자 좋은' 여자로서 쇼핑과 마사지 받는 게 하루일과인 듯하다. 반면, 최도영의 아내는 전형적인 교과서 속 현모양처다. 서재에서 공부하는 남편에게 과일을 깎아주고 차를 날라다주는 천사같은 전업주부다. 장준혁과 최도영 아내들은 두 사람 모두 전업주부이긴 한데 사치스런 사모님과 자상하고 착한 아내라는 극과 극의 진부한 캐릭터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다.
또 우아하게 와인바를 운영하는 장준혁의 애인 희재는 세련되고 쿨한 세컨드의 전형이다. 부잣집 딸로서 사회 운동을 하는 송선미 캐릭터는 시청자들로부터 오지랖 넓다는 비아냥을 들으며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다.

그나마 <하얀거탑>에서 제일 마음에 들고 인상 깊었던 여성 캐릭터는 유미라 간호사였다. 그녀는 드라마 전체 출연 횟수로 봤을 때 비중은 작았지만, 법정에서 장준혁을 무너뜨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녀가 법정에서 증언을 하느냐 마느냐로 장준혁의 운명이 기로에 있던 상황에서 그녀는 장준혁을 한편으로는 원망하면서도 옛정을 생각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러번 유산 끝에 가진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엄마로서, 또 올곧고 똑부러진 성격을 가진 인간으로서, 순수해야 할 아기 용품에 수표다발을 끼워놓은 '그들'에 분노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큰 돈을 보자마자 뿌리친 유간호사의 행동이 비현실적이라고도 하지만, 옳고 그름을 아는 야무진 예비 엄마 유간호사의 행동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하얀거탑>은 그동안 흔하디 흔했던 재벌과 삼각관계 등의 드라마의 진부한 요소를 없앴다고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이 드라마는 정치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배경이 실제 정치에서 병원이라는 전문직 공간으로 바뀌었을 뿐, 뛰어난 카리스마와 야망을 가진 한 남자의 성공, 그리고 '장엄한' 몰락은 정치 드라마와 많이 닮았다.
장준혁은 지위와 명예, 든든한 빽이 되는 처가집과 천진난만하고 예쁜 아내, 말도 통하고 속을 헤아려주는 쿨한 애인, 절대 충성을 바치는 부하들을 가졌다. 이같은 마초적이고 전형적인 남성 로망이 젊은층을 비롯 여성팬들까지 사로잡은 것은 김명민의 매력있는 연기가 한 몫 했음이 분명하다. 젊은층에게 50대 이상 아저씨들이 정치하는 모습은 어렵고 지루하지만, 젊은 장준혁의 야망은 멋지고 섹시하기까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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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3/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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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e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거탑이 남성 판타지라면 이 글은 전형적인 골수 페미니즘인거 같네요.
    의사라는 직업군을 나타내는 드라마속 장면에서 굳이 남자 여자를 가려내며 드라마를 봐야 하나요?
    부잣집 여식으로 어려움없이 자란 여자가 시집가서 호위호식하며 편하게 지내는게 상상하기 힘든 상식밖의 일도 아니거니와 남편에게 과일하나 차 한잔 가져다 주는걸로 현모양처라고 보기도 힘들지 않습니까?

    보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한 드라마까지 여성/남성을 가려가며 성차별이라고 말하는 듯한 이 글도 그다지 유쾌하진 않네요..
    그저 골수 패미니즘에 젖어 있는 한 기자가 유식한 말로 포장한 투정거리로 보일뿐

    2007/03/19 21:18
  2. vk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Neo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괜한(?) 트집이 진지한 비난의 대접을 받는 것은 싫습니다. 요즘 왜 이런 글들이 이리도 많은지... 그저 감정에 호소하거나 그저 트집잡거나....

    2007/03/20 01:11
  3. BlogIcon 미디어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imjihee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2007/03/20 09:06
  4. 봉투껍데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님의 의견에 공감해요. 사실 하얀거탑이 마초적인 드라마인 것은 사실이죠...남자가 여자를 두들겨패고.. 새디즘이 등장해야 마초적인 들마인 것은 아니예요.. 세상을 보는 시선이 남성중심적이라면 마초적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리얼리티가 흐려지는 것은 아닌 듯해요. 마초적인 세상을 마초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니.... 그렇지 않은 척 하는 들마보다 훨씬 몰입이 잘 되더라구요^^

    2007/03/20 10:02
  5. 아프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가 남성중심적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라고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남성들의 사회생활을 그로 옮겨 놓으면 하얀거탑속의 권력관계가 나오니까요. 그래서 드라마를 거의 안보던 남성시청자들의 호응도 꽤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님 주장대로라면 기존 드라마도 "여자들만의 세계"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2007/03/20 11:57
  6. 부실본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 드라마를 보고 여성스럽게 만들어서 남성을 소외시켰다고 지적한 글은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주요 시청자층이 남성이었다면 남성드라마를 만들어야 했겠죠.

    마초적이라는 지희님의 말씀을 빌려도 여성을 주요 시청자층으로 잡지 않은 것만은 분명한 거 같습니다.
    그 점을 살피면 크게 왈가왈부 할 일은 못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장준혁를 중심으로 장준혁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뤄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장준혁이 있기까지 그를 보살핀 선량한 어머니와 그의 아내 그리고 늘 힘이 되어 주던 세컨드, 절친한 친구 최도영과의 관계를 알리며 그를 지탱하는건 명예나 권력을 좇는 '악인'만이 아니라는걸 충분히 알렸다고 봅니다.

    드라마 후반부를 보면 더 명백해지죠.

    주위에 악인만 있었다면 죽어가는 그를 보며 슬퍼할 사람도 없었을 겁니다.
    병에 걸린 시점에서 장준혁은 이용가치가 없어진 쓰레기 에 불과하니까요.

    선량하기만 한 그들을 좀 더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다뿐이지 소외라고 말할 정도로 평가절하하지 않았습니다.

    거탑을 보며 공감하는건 장준혁의 삶이 보통 사람들인 우리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조직이란 틈바구니에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며 숨가쁘게 살아가다 어느날 갑자기 병에 걸려 쓰러진다~라는 이야기가 이젠 남의 일도 아니죠.
    그 점을 살피면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 없이 드라마를 보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또 간단히 누가 더 악하다 누가 더 선하다라는 선과 악의 개념으로 나눠 생각할 문제도 아닙니다.
    거탑 게시판을 보셨다면 장준혁을 옹호하던 사람들 대다수가 '장준혁이 무조건 옳다'가 아닌 '장준혁만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죠.
    그 점을 근거로 장준혁만 무조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시청자들에게 반대의견을 제시한거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량한 사람의 주적이 인간 장준혁 하나가 아님을 충분히 알렸고요.

    더 말씀드리자면 깁니다. 시청자 게시판을 한번쯤 더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2007/03/20 11:58
  7.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김명민을 좋아하게 된 여느 시청자 중 한사람입니다.

    다만, 여성 시청자로서 느낀 아쉬운 점을 그냥 끄적거린 것입니다. 유식한 척이나 잘난 척한다든가 남녀간의 대결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습니다. '남성 판타지'라는 말이 드라마를 사랑하신 분들이나 일부 남성들에게 거부감이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시간 드라마가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장준혁 캐릭터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까대거나' 트집잡으려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높은 완성도와 리얼리티에도 불구하고 여성 캐릭터를 비롯 일부 캐릭터 표현에서는 진부하거나 현실의 여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또 장준혁의 이야기가 '남성'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부실본생님 제 글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장준혁이 절대 '나쁜놈'이고 남자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장준혁 이야기는 기존 남성 영웅 서사와 닮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2007/03/20 13:35
  8. 부실본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적 약자 대신, 권력을 가진 장준혁을 옹호했다는 문장을 보고 오해해서 장황하게 글을 적게 된거 같고, 일본판과 비교해서 장준혁 외의 캐릭터는 거의 존재감이 실종됐다 싶이 되었다는 글을 자주 접한 적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 더 장황해진 거 같습니다.

    의견 수렴이 이뤄져서 더 좋은 드라마 만들 수 있다면 다소 삐뚫어지게 보이는 지희님의 의견도 좋은 거름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장준혁 절대 나쁜놈 맞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미워할 수만은 없죠.
    그게 바로 우리나라 하얀거탑에서의
    장준혁의 매력이겠고요.

    '영웅의 탄생과 몰락 그리고 전설로 남다'
    영웅서사라고 봐도 딱 맞겠군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짝짓기 드라마에 식상해 있던 터라 부활이나 그린로즈 같은 너무나 뻔한 복수극과 하얀거탑 같은 답습한 영웅서사가 저에겐 더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봉달희'보다 거탑에 더 손이 갔고요.

    봉달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간되시면 언제 한번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잘못하면
    일본판 VS 우리나라판
    봉달희 VS 하얀거탑 글로 번지겠군요.

    귀찮으면 패스~

    2007/03/20 15:49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견 감사합니다.

      드라마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많이 까칠어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말씀드렸듯, 저도 하얀거탑 재미있게 봤고, 일부 뻔한 짝짓기 드라마보다 훨씬 좋아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저도 이 드라마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일부 아쉬운 점을 지적했던 것이구요.

      말씀하신 일본판이나 봉달희는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봉달희보다는 하얀거탑이 좀더 끌리더군요..^^

      2007/03/21 14:34
  9. 사물의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마치 제 머리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게 아닌가 느낄 정도로요. 어떤 분은 골수 페미적 시각이라고 까칠한 답변을 다셨던데 여성 시청자라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여성입니다) 역시 이번 드라마는 젠더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는 전형적인 남성 환타지 혹은 남성 로망스, 서사문법을 보면 영웅의 상승과 몰락을 그린 영웅서사로 보았거든요. 사실 장준혁은 외과의가 아니라 최고를 향해 가는 조폭 보스라 해도 드라마의 주제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점이 자이젠과 사토미라는 두 인물의 의지의 대립을 통해 의료계의 현실과 생명 윤리, 특히 말기 암환자에 대한 접근의 관점을 성찰한 일판과 가장 갈라지는 점이고요. 특히 혼외 애인인 희재라는 존재와 인간적으로 존경하며 맹목적인 충성을 보이는 부하의 존재는 그런 점을 더욱 드러나게 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저는 그동안 드라마의 대부분이 황당무계한 여성 환타지임을 상기해보면 조직생활에 디여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남성 환타지의 등장이 드라마의 다양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마클에 한판 거탑과 일판 거탑 인물을 비교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관점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김기자님께 메일로 보내드려도 될까요? 저는 이곳에 블러그가 없어서요.

    2007/03/22 10:35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만에 우군을 얻은 느낌이네요..^^
      사물의꿈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하얀거탑>이 질 좋은, 웰메이드 드라마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여성 시청자로서 이런 아쉬운 점도 있었다라는 것이지요. 저는 일본판은 안 봐서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가 있으시면, 님의 의견을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눌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메일로 보내주시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2007/03/22 11:37
  10. 사물의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보냈습니다.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3/22 18:54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물의꿈님. 보내주신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분석을 너무 잘해주셨더군요. 님 덕분에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하며 잘 봤습니다.^^

      2007/03/23 12:21
  11. 그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드라마이고, 삶이야기, 현실입니다.
    마초판타지가 아니라 마초재현이죠. 일본판의.
    페미니즘 담론까지 필요하지 않더라도.
    현실은 이보다 더 악랄하죠. 그런점에서
    그냥 드라마고, 이를 빗대 마초와 페미니즘으로
    감상문토론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냥 인간의 삶의 한 전형이 우리주위에도 많이
    있음을 기억나게 할 뿐

    2007/03/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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