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올해 칸 영화제를 찾은 많은 스타 감독과 배우들 중에서 가장 취재 열기가 뜨거운 사람은 다름 아닌 브랜젤리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었다고 한다. 공식 취재진들은 물론 파파라치들까지 가세해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경쟁은 무척 치열했다. 게다가 그동안 스킨십을 자제(?)하던 두 사람도 이번엔 손을 잡거나 껴안는 등 애정을 과시하며 '공식 커플'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나 역시 이들의 팬으로서 흐뭇한 마음으로 사진들을 보다가, 조금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진기자들 역시 레드카펫에선 격식을 차린다는 사실을~!! (나만 몰랐나? -_-;;)



이들에 대한 사진기자들의 취재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들의 복장이 심상치 않아 보였다.
레드카펫 포토라인 바깥에 있지만, 모두들 검은색의 슈트 차림이다.

보통, 기자들은 취재원을 대할 때 그들과 동격의 격식을 차린다. 정부 부처나 기업을 상대하는 기자들은 양복 등 정장 차림을 하고, 좀더 자유로운 성격의 문화부 기자들은 복장도 캐주얼하다.

그 원칙이, 여기 칸 영화제 레드카펫 사진 기자들에까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 듯하다. 만약, 여자 사진기자가 있다면 드레스를 입어야 했을까? 안타깝게도 이들 사진기자들 중에 여기자가 없어서 확인할 수 없다.





이 원칙은 레드카펫과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만이다. 레드카펫 행사가 아닌 사전 행사 포토콜에서는 배우들도 좀더 캐주얼한 복장이고, 브래드 피트를 찍으려는 아래의 사진기자들 역시 보통의 평상 옷차림인 것을 볼 수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고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마이티 하트(Mighty Heart)' 시사회 레드카펫에 함께 나타난 브랜젤리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실제로 이 세상에 살고 있다!



브래드 피트 출연 영화 '오션스 써틴 Ocean's 13' 시사회 레드카펫에 함께 나타난 브랜젤리나.
언제나 무채색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멋지게 소화하던 안젤리나 졸리가 이런 화사한 노란 드레스까지 어울릴 줄 누가 알았으랴. 진정 베스트 드레서, 베스트 커플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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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5/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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