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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자사 연예인 슈퍼주니어를 내세워 만든 첫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주조연으로 기용해 10대를 주타깃으로 만든 미스터리 학원 코믹물이다.

영화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교의 최고 꽃미남을 상대로 벌어지는 ‘분뇨 테러’를 경쾌한 터치로 그려냈다. 영화는 다음 테러 대상인 꽃미남이 누가 될지, 또 누가 범인일지 등의 미스터리를 명랑하고 코믹하게 풀어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16일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처음엔 나도 멤버들 이름을 몰라 고생했는데 슈퍼주니어가 아이돌 스타라기보다는 동네 이웃집 동생들 같았다”며 “스타답지 않은 이웃집 동생같은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결과물을 봤을 때 멤버들 모두가 대견하다. 배우로서 가능성과 능력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스타를 내세운 ‘아이돌’ 영화에 대한 편견과 부담에 대해서는 “아이돌 장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이돌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영화라고 생각한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코믹 학원물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영화는 다채로운 CG를 이용해 코믹하고 만화같은 감성을 화면에 담아냈다. 이권 감독은 “‘이나중 탁구부’나 ‘불량공주 모모코’를 좋아한다”며 “그동안 뮤직비디오 작업 등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 만화적 표현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감독은 “고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제외하면 가장 억눌려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쳇바퀴 도는 고등학교 생활을 무겁지 않고 가볍게, 그 안에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문화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지희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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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7/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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