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속 어른보다 무서운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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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개봉한 영화 ‘리턴’은 ‘수술 중 각성’을 소재로 삼은 스릴러 영화로, 어린 시절 끔찍한 경험을 겪은 한 어린 아이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10살 나상우는 심장병 수술을 받던 중 수술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는다. 배를 칼로 가르는 끔찍한 경험을 한 나상우는 이후 극도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고, 급기야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소녀를 살해하기까지 한다. 동그랗고 앳된 얼굴, 작은 고사리 손, 순진한 눈망울의 아이가 무표정으로 행하는 범죄는 때론 어른들의 것보다 훨씬 섬뜩하다.
어린 아이가 뿜어내는 공포 작품으로는 1976년작 ‘오멘’이 대표적이다. ‘오멘’의 주인공인 데미안은 ‘악마의 자식’으로 영화의 음산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데미안의 악마적 기운은 그가 대여섯살 꼬마이기 때문에 더욱 무섭게 느껴졌다. ‘오멘’은 2006년 30년 만에 리메이크돼 6월 6일 개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다른 오컬트 영화의 걸작 ‘엑소시스트’(1973년)에도 악령에 씌인 어린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의 연약한 몸에 깃든 무시무시한 악마는 고운 소녀의 얼굴을 끔찍하게 변모시키며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했다. 공포영화의 고전 중 하나인 ‘엑소시스트’ 역시 2000년 리메이크됐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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