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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영웅들이 돌아왔다. 8일 개봉한 영화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2005년 나온 ‘판타스틱4’의 속편이다.
‘판타스틱4’는 만화가 원작으로,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과 같은 또 다른 미국식 초인적 영웅이다. 게다가 이들은 4명씩이나 된다. 신체를 고무줄처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판타스틱’ 리드(이언 그루퍼드), 투명인간의 능력을 지닌 ‘인비저블’ 수전(제시카 알바), 인간 불덩이 ‘파이어’ 자니(크리스 에번스), 막강한 괴력을 가진 ‘씽’(마이클 시크리)이 그들. 2000년대 초인적 영웅은 1편에서도 그랬듯이, 정체를 숨기는 대신 군중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군중의 환호와 박수를 즐긴다. 2편에서 이들은 더 나아가 현재 할리우드 스타와 다름없는 ‘셀레브리티’가 됐다. 원인 모를 기상이변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건 판타스틱 멤버인 리드와 수전의 결혼 소식. 이런 지나친 사생활 보도에 이들은 고개를 절래 흔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전 영웅과 달리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유일무이한 능력을 마음껏 드러내고 즐긴다. 그래서 영화는 전 지구적, 아니 전 우주적 운명을 다루고 있음에도 가볍고 경쾌하다. 영화 ‘디 워’의 4배가 든 제작비(1억3000만달러)가 증명하듯, ‘디 워’를 능가하는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을 선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스토리다. 영화는 ‘더 강력해진 2편’을 위해 우주에서 날아온 초인적 강자 실버서퍼를 적으로 데려다 놓았지만, 그의 정체나 지구 위협의 동기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또 그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모든 게 해결되는 결말은 더욱 어이없게 느껴진다.
김지희 기자 www.kimjihee.com | |||
"CG는 화려한데 스토리는 빈약"이 요즘 유행인가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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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헐리웃 영화의 빈약한 스토리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게 되었죠^^ 하다못해 기대해 마지않던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3]도 그 정도니..ㅡㅡ;;; 글 잘 읽었습니다.
2007/08/13 21:58<스파이더맨3>는 정말 대실망이었죠..;;
2007/08/15 12:16판타스틱4의 CG는 예고편이 전부예요.
2007/08/14 07:58개봉이전부터 실버서퍼의 캐릭터가 얼마나 멋진지를 들어오던 터였는데
아아..
실버서퍼가 멋지긴 한데 그 캐릭터를 제대로 못 살린것 같아 아쉽더군요..
2007/08/15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