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을 울리는 음악과 잔잔한 사랑으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원스’의 두 남녀 주인공들이 실제로 로맨스를 키우고 있어 화제다.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 주연의 아일랜드 영화 ‘원스’는 국내에서도 관객 10만명을 넘기며 국내 개봉 인디영화 중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영화 속 두 남녀 주인공들이 만들어내는 음악과 함께 서로를 향한 플라토닉한 사랑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영화에서는 끝내 이뤄지지 못했던 이들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영화 밖에선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측근은 “영화 촬영 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졌으며, 실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7세인 글렌 한사드와 19세인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18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 글렌 한사드는 “오랫동안 그녀를 사랑해왔지만, 내 스스로에게 그녀는 단지 어린애일 뿐이다라고 말해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영화 ‘원스’의 주연 배우이자 실제로도 음악적 동지이기도 하다. 아일랜드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드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글렌 한사드는 체코 출신의 뮤지션 마르게타 이글로바와 함께 지난 4월 첫 솔로 앨범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을 발표했으며, 두 사람은 함께 앨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작년 존 카니 감독이 영화 ‘원스’를 만들기로 했을 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음악을 소화해낼 주인공들을 찾는 캐스팅 문제였다. 글렌 한사드는 존 카니 감독에게 동유럽 이민자 출신 여주인공 역에 이글로바를 소개시켜 주었고, 원래 영화의 음악만을 담당하기로 했던 글렌 한사드 역시 남자 주인공 역을 꿰차 관객들은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사전 로맨스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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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됐네요 ^^;
2007/11/0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