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를 아시나요? 흑인으로서 나오미 켐벨처럼 톱자리에 오른 모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온스타일 채널에서 방송중인 '도전 슈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전부터는 오프라 윈프리처럼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타이라 뱅크스 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라 뱅크스가 이 쇼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 누구보다 완벽한 몸매를 가진 그녀가 단 하루 뚱뚱한 채 살아가보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녀가 비만에 대해서 한 말 중에 "마지막 형태의 허용된 차별"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많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성차별, 인종차별, 연령차별 등이 부당하다는 것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쁜 것과 못생긴 것, 뚱뚱한 것과 날씬한 것, 키가 큰 것과 작은 것 등 외모에 대한 차별은 아주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젠 성별이나 피부색을 가지고 농담을 하지는 않지만, 외모에 대해서는 농담도 하고 놀리기도 합니다.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이 부당하며 또 우리사회에서 금기시되는 것처럼 언젠가 '외모'에 대한 부당한 편견과 차별이 '비상식적인 행위'가 되기를 바랍니다.

타이라 뱅크스, 뚱뚱한 모습으로 분장 (AP)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비만을 경험하기 위해 350파운드(약 130Kg)의 무게가 나가는 여자로 변신했다.

뱅크스는 "비만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공개적으로 허용되는 차별의 마지막 형태인 것 같다"며 "나는 130Kg으로 하루를 살아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볼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날은 내 생애 가장 비참한 날 중에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뱅크스는 사람들이 비만인 여자에게 보이는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길을 걷기 시작한 지 10초만에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낄낄 웃더니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비웃었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사진: 뚱뚱한 모습으로 분장 중인 타이라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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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5/11/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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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뽀시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130KG으로.....
    날씬한 사람들은 도야지로도 변신가능 하지만....
    저처럼 도야지는 흥!!

    2005/11/06 02:12
    • BlogIcon 지희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반대로는 불가능하지요.. 모든걸 다 갖춘 타이라 뱅크스의 저런 공개적 실험은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단 하루에 그치는데다 원래 뚱뚱했던 사람도 아니니 어쩌면 비만인의 반발심도 있을것 같네요.."겨우 하루 경험해보고 뭘 아냐" 같은... 님 블로그도 잘 봤습니다..^^

      2005/11/06 13:08
  2. 어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타이라 예요.. 우리나라에선 절떄 하지않는 패션의 변신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선 이런거 정말~ 꺼려할텐데.. 역시 대단하다... 우리나라는 이렇것도 못하지? 바보

    2007/01/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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