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조합 파업에 동참한 배우조합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취소되고, 대신 NBC는 1시간 가량의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자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NBC 유니버설, 워너 브라더스, 폭스 서치라이트, HBO 등 스튜디오들 역시 시상식 이후의 애프터 파티를 취소했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대 축제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관련 행사가 취소되자 각종 파티 업체, 출장음식 업체, 대리운전 업체, 파티플래너,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드레스 디자이너 프리랜서 사진가, 운전기사 등이 연중 가장 큰 ‘대목’을 놓치게 됐다.
이들 업체들은 예년같으면 시상식과 스타들을 위해 한창 바쁠 때이지만 일손을 놓고 울상을 짓고 있다. 또 TV와 영화의 대형 스타들이 한꺼번에 모이고 있는 기회가 사라지면서 사진작가들 역시 대목을 잃었다. 스타들이 한껏 차려입고 나타나는 레드카펫 사진은 국제적으로도 가장 잘 팔리는 아이템이다.
이같은 여파로 LA 지역 경제는 약 8000만달러(약 751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파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난해 11월 작가조합 파업이 시작된 이후 할리우드의 여러 파티 역시 위축됐다. 또 2월 24일 열릴 예정인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 업계의 한파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TAG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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