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지난달 딸을 출산한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가 딸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국 연예잡지 ‘OK!’는 최신호에서 제시카 알바와 생후 1개월 된 딸의 사진을 독점으로 실었다. 잡지는 이 사진 대가로 15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는 딸의 이름을 '아너(Honor)'라고 지은 것에 대해 “내 이름이 제시카인게 싫었다”고 말했다. “제시카는 80년대식 이름이다. 학교에 가면 수많은 제시카가 있었다. 이름은 자신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름을 갖는 건 굉장한 일이다”고 말했다.

 알바는 또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아기는 꿈을 꾸고 미소짓고 울음을 터뜨린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모습을 보면 아기가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며 “이건 설명할 수 없는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허니’ ‘씬시티’ ‘판타스틱4’ ‘어웨이크’ 등에 출연한 알바는 지난달 7일 딸 아너 마리 워런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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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17 15:00


'영원한 제이슨 본' 맷 데이먼이 이렇게 변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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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작년에만 해도 '본 얼티메이텀'에서 민첩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였으며, 2007 피플 선정 "가장 섹시한 남자(The sexiest man alive)"에 뽑혔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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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 마시라. 그가 살찐 이유는 자기관리를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철저한 프로의식 때문이다.

맷 데이먼은 현재 스티브 소더버그 감독의 새 영화 '인포먼트(The Informant)'라는 영화를 촬영하는 중이다.

그는 20~30파운드를 살찌웠다. 맷 데이먼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익살맞게 "섹시한 남자 타이틀이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살찌운 비결(?)에 대해서는 "단지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먹고 싶은대로 맘껏 먹었다"며 "햄버거도 많이 먹고 맥주를 많이 마셨다"고. 또 "꼭 살을 찌워야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둔하게 보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서 살을 많이 찌웠다고 한다.

물론, 예전의 날렵하고 핸섬하고 섹시한 모습이 그립긴 하지만... 맷 데이먼은 뚱뚱해도 왠지 귀엽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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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시 이렇게 돌아올거지? <본> 시리즈 4편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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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11 22:03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에도 애니메이션의 계절이 왔다. 이미 극장가에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쿵푸팬더’는 지금까지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6월에 ‘쿵푸팬더’를 비롯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 ‘갓파쿠와 여름방학을’이 개봉했으며, 7~8월도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과 일본이 7월과 8월 각각 한 차례씩 맞붙는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침스’와 ‘월-E’는 제2의 ‘쿵푸팬더’를 꿈꾸고 있으며, ‘도라에몽’과 ‘케로로’ 극장판은 TV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고정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조지 루카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스타워즈: 클론전쟁’도 9월 초 개봉 예정이라 성인팬들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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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

탄생 40년이 된 ‘도라에몽’은 일본의 대표 만화 캐릭터이다. 국내에도 1995년 만화잡지로 소개됐으며 2000년대엔 TV에서도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송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도라에몽은 ‘진구’의 손자의 손자인 ‘장구’의 부탁을 받아 말썽꾸러기 초등생 진구를 돕기 위해 22세기에서 21세기로 오게 된 로봇이다. 마법 주머니에서 꺼내는 갖가지 4차원의 신기한 비밀도구는 ‘도라에몽’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이번 극장판은 ‘도라에몽’ 극장판의 27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봉하는 ‘도라에몽’ 극장판이다. 이번 극장판은 처음으로 여성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와 작화 감독 가네코 시즈에가 참여해 더욱 부드럽고 섬세해졌다는 평가다. 전체관람가. 7월17일 개봉.


■스페이스 침스

‘쿵푸팬더’처럼 동물을 주인공으로 했다. 침팬지 요원들이 사라진 우주탐사기를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그렸다. ‘슈렉’의 프로듀서 존 H 윌리엄스와 ‘맨 인 블랙’의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참여했다. 침팬지 다섯 요원은 사라진 우주탐사기를 찾아오라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긴급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우주로 출동한다.

국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더빙판에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추세를 따라, 이 영화에도 MC몽과 신봉선이 목소리 더빙에 참가했다. MC몽은 주인공인 햄 역을, 신봉선은 홍일점 침팬지인 루나 역을 맡았다. 전체관람가. 7월17일 개봉.

월-E

‘쿵푸팬더’를 만든 드림웍스의 경쟁자인 디즈니 픽사의 2008년 여름 공략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대성공을 거두었던 디즈니 픽사의 ‘라따뚜이’의 명성을 이을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6월27일 먼저 개봉한 미국 등지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서도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T를 닮은 듯한 외모의 ‘월-E’는 지구 최후의 로봇으로 지구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는 게 임무다.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년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월-E는 호기심와 외로움이라는 인간의 감정이 생겨버린다. 월-E는 매력적인 로봇 이브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함께 우주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 의미도 찾아가게 된다. 전체관람가. 8월7일 개봉.

■케로로 더 무비: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극장판이다. 일본에서 1999년 처음 나왔으며, 2004년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케로로빵, 케로로 게임 등이 나올 정도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선 인기 작품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지구를 침략하러 왔지만, 엉뚱한 작전은 모두 실패하기 일쑤다. 케로로는 한 가정의 가정부로 생활하면서 지구의 친구들과 지내게 되고, 만화와 인터넷을 하는 게 취미이다. ‘케로로’의 극장판은 지금까지 모두 세 편이 나왔으며, 이번에 개봉하는 극장판은 3편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케로로의 강적 ‘최강 어둠의 케로로’가 등장해 케로로 대 케로로의 대결이 펼쳐진다. 전체관람가. 8월7일 개봉.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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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11 14:16


'마지막 장면' 때문에라도 볼 만하다.

이준익 감독 영화를 보면 여성이 주변부에 머무는 느낌, 여성이 소외되는 느낌이 들곤 했다. 이건 주조연 문제가 아니다. 남자들의 '대의(大義)'에 끼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자인 느낌... 그런데 <님은 먼곳에>는 이준익 감독이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강인한 여성캐릭터를 보여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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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님은 먼곳에’는 ‘황산벌’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등 주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왔던 이준익 감독이 처음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수애가 단독 주연으로 나선 영화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남편을 찾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어느 한 여인의 고된 여정을 그렸다.

 여성의 관점으로 본 전쟁 이야기 또는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기에는 여전히 남성중심적 시각이 드러난다. 평범하고 순종적이었던 순이는 위문공연단 보컬이 되며 무대에 설수록 점차 자신감도 생기고 대담해진다. 또 밴드 내에서 입지도 커진다. 하지만 순이가 그런 힘을 갖게 된 근본 원인은 자신의 섹슈얼리티 덕분이다. 몇 가지 고난을 겪으면서 그녀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된 것도 있지만, 순이가 “남편 있는 곳으로 가자”고 강력하게 말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무엇보다 그녀의 섹시함, 즉 관객(남자)을 끌어들이는 능력 때문이다. 순이는 보컬로서는 ‘드림걸스’의 제니퍼 허드슨 부류와는 다르다. 순이는 군인들 앞에서 다리를 드러내고 몸을 흔들면서 노래를 했기 때문에 환호를 받았다. 그가 남편을 찾게 되는 결정적 순간 역시 그녀의 섹슈얼리티를 적절히 이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점에서 순이를 순수하게 ‘강인한 여성 캐릭터’라고 보기는 힘들다.

 1971년 순박한 시골 아낙네 순이는 왜 베트남으로 가게 됐을까? 그녀의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군대로 도망가더니 진짜 애인으로부터 이별 선고를 받자 도망치듯 베트남으로 간다. 사랑도 잃고 허울뿐인 아내만 있었던 그에겐 차라리 월남전으로 가는 게 해방이었나 보다. 대를 이을 아이만 필요했던 시어머니는 순이를 탓한다. 시댁에서 쫓겨난 순이는 친정에서도 외면받는다. 한번 출가한 여자는 죽어도 시댁에서 죽어야 한단다. 순이가 무심한 남편을 찾아 생사의 현장으로 멀리 떠나게 된 이유를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소 지루하고 고전적으로 느껴졌던 이야기는 마지막 장면에 가서야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계속 답답했던 순이가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행동은 예측 가능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하며,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자 자신의 승리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몰랐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몰랐던 순이는 전쟁을 거치는 동안 변해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눌려왔던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감정을 격렬히 드러낸다. 도대체 왜 그런 남편을 저리도 찾아 헤매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문제가 마지막 장면에서야 풀리게 된다.

수애는 수수하고 전통적인 여인에서 점차 대담해지고 강해지는 여성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무대 위 모습은 전쟁에 지친 군인들에겐 먹힐지 몰라도, 스크린 너머 관객들까지 휘어잡기에는 카리스마가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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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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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더스: 천년의 스캔들’ 시즌2가 국내 방송된다. 헨리 8세의 정치적 야망과 사랑을 담은 ‘튜더스2: 천일의 연인’은 오는 13일부터 채널CGV를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2편씩 연속 방송된다.

 ‘튜더스2’는 미국의 프리미엄 채널인 쇼타임(Showtime)을 통해 방영된 후, 전 세계 최초로 채널CGV에서 독점 방송된다.
 ‘튜더스’는 영국 튜더 왕가의 헨리 8세의 사랑과 정치를 그린 역사 대서사시. 잉글랜드의 절대왕정을 공고히 하였지만, 결혼과 이혼문제로 가톨릭 교회와 결별하고 여섯 왕비를 두었으며, 두 왕비와 세 명의 공신들을 처형하는 등 잔학 무도한 모습을 보이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헨리 8세’의 일생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선보인 시즌 1은 미국 쇼타임에서 방송 당시, 쇼타임의 최근 3년간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가 하면, 국내에서 방영을 했을 때도 평균 시청률 1.5%로 2007년 신규 미국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화제가 되었다. 또 2007 에미상의 의상상·주제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07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헨리 8세 역의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튜더스’ 방송 후, 20세기 초 감리교 선교사로 왔던 매리 마이어스의 한국식 이름을 딴 ‘마여수’란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즌2에서는 헨리 8세와 앤 불린과의 사랑과 결혼, 그 후 벌어지는 애증과 앤 불린의 죽음까지 그들이 함께 한 약 천일 간의 시간을 집중 조명한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시즌 2의 헨리 8세에 대해 “전편보다 더욱 시니컬하고 더욱 위험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며, “앤 불린을 사랑했지만 그녀와 결혼하자 마자 그의 사랑은 식어 버렸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소유하려 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앤 불린은 그저 또 다른 장식품에 불과해 그 매력이 오래 가지 않았기 때문에 또 다른 사람을 찾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튜더스>의 헨리8세와 앤의 섹시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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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10 18:15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언론에 공개됐다.

 7일 용산CGV에 열린 시사회에는 수백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양화 ‘놈놈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놈놈놈’은 제작비 200억원이 든 한국형 웨스턴 무비로, 김지운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명의 톱스타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30년대 무법천지의 드넓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세 명의 남자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과정을 그렸다. 말을 타고 총을 쏘는 등 웨스턴 무비의 스타일과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등이 가미돼 시원한 오락영화로 완성됐다.

 김지운 감독은 “한국인들은 대륙적인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야를 질주하는 선조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욕망을 쫓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무대인사에서 세 배우들은 상대 배우를 추켜세우며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송강호는 “원래 이병헌과 정우성의 팬이다. 두 사람은 많은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놈놈놈’에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큰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에 대해 “강호형이 팬이라고 하는데 사인은 안 받더라”며 농담을 던진 뒤 “송강호도 멋있는 장면이 많다. 어쨌든 한국영화의 명작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신나게 고생한 영화이데 여러분도 신나게 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또 송강호에 대해 “영화를 보고 웃겨도 이렇게까지 웃길 수 있구나 너무 감동했다”며 “명코미디 연기를 마음에 담고 싶다. 여러분도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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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07 20:34


<2008년 1~6월 국내 흥행 TOP 20> 자료: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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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극장 관객 점유율이 2000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CJ CGV가 발표한 ‘2008년 상반기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1~6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37.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9.7% 하락한 수치이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상반기 100만명 이상 동원한 한국영화는 7편에 불과했지만 외화는 14편이나 됐다.

 하지만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513만명을 동원한 ‘추격자’가 차지했다. 이어 ‘아이언맨’(417만명),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408만명),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400만명), ‘쿵푸팬더’(392만명), ‘강철중’(289만명), ‘테이큰’(239만명), ‘점퍼’(176만명), ‘무방비도시’(163만명), ‘원스 어폰 어 타임’(160만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7048만명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지난 2006년 8089만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2년째 하락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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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7 12:11


중국배우와 중국감독에 대한 기사를 쓸 때 그 철자 때문에 참으로 곤혹스럽습니다.
평소 말할때는 저도 당연히 양조위, 금성무, 오우삼, 성룡, 이연걸, 주윤발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기사를 쓸 때는 량차오웨이, 진청우, 우위썬, 청룽, 리롄제, 저우룬파 이렇게 써야합니다.

 기사를 쓰는 저도 한국식 이름은 알아도 중국 철자법을 몰라 일일이 찾아보기도 합니다. 아마 독자를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불친절한 표기일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누군지를 모르니까요. 뉴스 댓글에서도 "왜 이따위로 표기하냐, 딴 사람인줄 알았다"라는 불평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기사를 쓰는 저도 잘 모르고 독자들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기사에는 영 내키지 않아도, 머릿속에선 "양조위"가 맴돌아도 영 어색한 "량차오웨이" 이런 식으로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사는 한글 맞춤법에 따라 외래어 표기법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제4장 제2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제1항>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2항>

중국의 역사 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 것은 우리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 지명과 동일한 것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즉, 과거와 현대를 나눈 후, 과거인은 그냥 우리식 한자음 그대로, 현대인은 그들 발음대로 표기하는 겁니다.

따라서, 공자, 노자, 이백, 두보, 서태후, 양귀비, 그리고 <삼국지>의 인물들인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조 등 모든 중국의 과거 역사적 인물들은 오랫동안 불러온대로 우리식 한자음 그대로 부릅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중국식대로 불러줘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우리가 프랑스 축구선수 앙리(Henry)를 헨리라고 부르지 않고 앙리라고 부르듯, 현지 발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등소평=덩샤오핑, 모택동-마오쩌둥, 손원-쑨원 등 혼용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최근 신문이나 언론 등에서는 등소평모택동보다는 덩샤오핑, 마오쩌둥을 씁니다. 그리고 이 외래어표기법이 확정된 뒤 최근에 알려진 중국인들은 모두 중국어 발음대로 쓰고 있습니다.
현대 중국의 정치인 후진타오(胡錦濤) 원자바오(溫家寶)가 그 예입니다. 이들을 각각 "호금도", "온가보"라고 부른다면 요즘엔 아무도 이해를 못하겠죠?

문제는, 현대인이지만 대중에게 너무나 익숙해버린 영화배우와 감독들입니다. 바로 위에서 얘기한 양조위, 주윤발, 금성무 등등. 그래서 한때 저는 기사를 쓰면서 이들 연예인들의 경우는 관례를 인정해 우리식 발음대로 쓰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 또 외래어표기법에서 말하는 과거와 현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기사 원칙으로는 "량차오웨이"라고 써야되는게 맞고... 개인적인 블로그 글과 태그에서는 "양조위"라고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중국배우들은 맞춤법대로 중국식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탕웨이, 장첸, 린즈링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탕웨이(湯唯)를 "탕유"라고 부르면 이상하겠죠?

어쨌든, 이런 오락가락한 혼용 상황 때문에 영화 <색, 계>때는 "주연배우 양조위탕웨이"라는 신구 표기법이 모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에 개봉하는 중국영화 <적벽대전> 역시 양조위, 금성무, 조미 등 옛배우들과 함께 장첸, 린즈링 등의 새롭게 뜬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이번에 여배우 조미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조미"라고 쓰고 싶었지만 "자오웨이"라고 썼습니다. 또 이번 <적벽대전> 중국 정킷에 참석했을 때 보니, 중국 사람들이 실제로 "량차오웨이" "진청우"라고 말하는 게 들리더군요.)

아무튼, 정말 헷갈리고 어색한 중국식 이름이지만, 계속 현대식 표기로 쓰면 언젠가 량차오웨이청룽, 리롄제가 익숙한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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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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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콕>은 알고 보니 로맨스영화였다!
영화는 까칠한 슈퍼히어로의 액션과 개과천선 과정을 보여주더니, 후반부엔 슬픈 러브스토리로 흐른다.

<핸콕>의 2편이 나온다면, LA를 떠나 뉴요커가 된 검은색 슈트의 섹시한 윌 스미스의 활약을 보고픈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예 샤를리즈 테론과의 과거 스토리를 담은 프리퀄 시리즈는 어떨까? 고대 전쟁과 중세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슬픈 로맨스와 거대 서사, 그리고 화려한 액션신 등...

 이들의 프리퀄을 기대한 이유는 윌 스미스와 샤를리즈 테론이라는 두 메인 톱스타가 은근히 너무 잘 어울려서다. (영화 속 남편이 잠든 뒤 두 사람이 부엌에서 눈빛을 교환하는 그 장면은 sexual chemistry가 은근하면서도 뜨거운 신이었다.) 특히, 이들의 각종 시사회 참석 사진을 보고는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섹시한 흑인 배우 윌 스미스와 섹시한 미녀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할리우드 대표 흑백 커플인 하이디와 씰 커플처럼 너무 잘 어울린다. 정말이지 실제로 커플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이 들 정도...

윌 스미스는 샤를리즈 테론의 허리를 안거나, 손을 꽉 잡고 있다. 또는 두 사람은 마치 사랑에 빠진 연인들처럼 눈을 맞춘다. 사진만 보면 "사겨라~ 사겨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_-;;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사회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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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핸콕>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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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고 걷는 폼은 영락없이 실제 커플들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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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시사회 레드카펫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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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시사회 레드카펫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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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물론, 두 사람이 다정하기는 하지만, 각자 파트너가 있다. LA 시사회에서는 두 사람의 파트너도 참석했다.

▼ 윌 스미스와 부인인 제이다 스미스.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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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리즈 테론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스튜어트 타운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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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4 16:48


영화 '적벽대전'에 출연한 후준, 자오웨이, 장풍의.(왼쪽부터)

우위썬 감독의 ‘적벽대전’에는 많은 난세의 영웅이 나온다. 지난달 제갈량과 주유 역의 톱스타 진청우(금성무)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한국을 찾은데 이어 조조, 조자룡, 손권의 여동생 손상향역을 맡은 장풍의, 후준, 자오웨이(조미)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났다.

 이날 베이징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는 인기 많은 작품에 출연한 스타들이다. 이들은 각각 맡은 역도, 성(性)도, 나이도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당차면서도 장난끼 어린 표정을 얼굴에 담고 있었다. 조조 역을 맡은 장풍의는 “우리 세명 모두 낙천적이고 개구쟁이같은 모습이 있다”며 “이외에도 우리 셋은 모두 연기 학교를 다녔다는 공통점도 있다”고 소개했다.

 장풍의는 ‘패왕별희’ ‘서초패왕’ ‘시황제 암살’ 등 중국의 역사물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배우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중국에서는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을 만큼 중국의 국민배우로 대접받고 있다.

 장풍의는 악인처럼 비치는 조조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역사 속 조조는 ‘적벽’ 이전에 실패를 경험해 본 적 없는 인물이다. 나관중의 소설로 인해 조조의 캐릭터가 왜곡됐다. 조조는 선과 악 모두를 가진 인물이다. 내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자비한 사람이기도 하다. 최근 조조를 둘러싼 많은 논쟁과 재평가가 있다. 조조는 소설처럼 나쁜 인물이 아니라 망해가는 한나라를 살리려고 한 탁월한 군사가이자 정치가이며, 또 시와 여자를 좋아하는 로맨티스트였다”고 평가했다.

 손권의 말괄량이 여동생 손상향 역을 맡은 자오웨이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귀엽고 당찬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는 “원래 성격도 활달하고 남성적이다”면서 “그래서인지 감독님들이 맡기는 역이 대부분 중성적인 역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여성스런 매력을 발휘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며 웃었다. 그는 또 “‘한 여자의 서사시’라는 작품 때문에 바빠서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2편 때는 꼭 한국에 가겠다”고 말했다. 또 “칸영화제에서 송혜교와 만나 친해졌다”며 “한국에서 다시 만나 수다떨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자룡 역을 맡은 후준은 영화 속에서 가장 거친 액션을 펼쳐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조자룡이 홀로 적진에서 유비의 아들을 구하는 장면은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장면”이라며 “조자룡은 유비의 오호장군 중 한명으로 그동안 소홀히 다뤄져왔지만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 영화에 대한 호의도 드러냈다. 장풍의는 “이번 ‘적벽대전‘에도 특수효과는 모두 한국이 담당했다”며 “한국 영화는 좋은 작품이 많아 중국 영화인들이 배워야 할게 많다”고 밝혔다. 후준은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한국영화가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에 기쁘고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내외적 톱스타가 출연하며 중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적벽대전’은 현재 중국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 중국과 한국 등에서 개봉하는 ‘적벽대전’은 중국에서 ‘집결호’를 뛰어넘는 최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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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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