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작년 말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속옷 모델이 된 데이비드 베컴. 그의 두번째 광고가 나왔다.

자꾸만 눈이 가는데... 그래도 왠지 민망&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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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은 피플과의 미니 인터뷰에서 "지금도 아르마니 속옷을 입고 있느냐"는 질문에 "언제나 아르마니 속옷을 입는다"고 답했다. 그는 또 아르마니 속옷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아주 편하고, 남성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여성적인 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빅토리아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이 사진을 본 미국의 네티즌들도 Wow/ So hot / So sexy 이런 감탄사를 남발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는 행운아"라는 내가 하고 싶은 말도 있었다.
예전에 데이비드 베컴의 초섹시 화보를 보고 어느 국내 네티즌은 "이러니 애들이 많구나..."라는 재미있는 반응도 있었다. (베컴 부부는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아래는 작년 연말 나왔던 베컴의 아르마니 속옷 첫번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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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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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소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핑크 세 디바의 글래디에이터 펩시 광고에 이어 또 하나의 멋진 펩시 광고를 발견했다.

주인공은 Beyonce(비욘세)와 J-lo(제니퍼 로페즈)~! 저번 광고처럼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 두 섹시 스타를 한꺼번에 본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데, 둘다 충분히 이름값을 해냈다. (계속 영화에서 죽쑨 제니퍼 로페즈, 이것처럼만 한다면 성공할 거 같다)

두 사람이 멋진 무술을 선보이는 이 광고는 일본풍과 영화 <킬빌> 분위기가 강하게 난다. 하지만 노란 트레이닝복 대신 쫙붙는 검은 가죽 옷을 입었다. 그래서 더욱 섹시하다.

글래디에이터 펩시 광고에서 섹시 라틴 스타 이글레시아스가 굴욕적인 역을 맡은 것처럼 이번 광고에서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멋진 두 여자에 비해 조금 굴욕적인 악역을 맡았다.(마지막 부분이 재미있다.)

2005년에 만들어진 이 광고의 제작비는 무려 100만 달러이며 전세계 170개국에 방송됐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광고 내보내면 안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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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04/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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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Manet)의 그림 <풀밭 위의 점심식사>(1863년)는 당시 많은 비웃음과 비난을 받았지만, 햇볕을 온몸에 받아내며 환한 몸매를 드러낸 저 여인의 모습은 오늘날 인상주의의 시작을 알리게 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그림의 미술사적 의의는 제쳐두고, 이 그림을 어린 시절 처음 봤을 때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 왜 저 여인만 혼자 옷을 홀딱 벗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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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궁금증에 대한 재미있는 해답을 발견했다. 자기네 제품을 쓰면 생활이 예술이 된다고 주장하는 한 뚱딴지같은 기업이 이 그림 속 여인 옆에 빨간 드럼 세탁기를 배치해 놓았다. 저 여인이 옷을 벗고 있는 이유는 옷을 빨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_-;;)

이 그림이 당시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은 것은 저 남자들의 옷차림이 보여주듯, '신화'가 아닌 당시 '현실'을 그렸기 때문이었다. 매춘부와 한가롭게 놀고 있는 화가 자신의 모습이자 상류층 남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것이다.

서양 그림엔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워낙 누드가 많긴 하지만, 마네의 이 그림 속 여인은 슈트를 단정히 차려입은 신사들 틈에서 ' 나 홀로' 벗었다. 나에게 있어 이 그림이 이상하고 공평(?)하게 보이지 않은 이유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여자가 혼자 옷을 벗고 있었다는 데 있었다. 당시엔 비난을 받았을지언정 오늘날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이 된 이 그림을 보면, 게릴라걸즈(Guerrila Girls)의 도발적인 문구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여성들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옷을 벗어야 하나? Do women have to be naked to get into the Met. Museum?"


예술에서의 남녀차별을 반대하는 예술 단체인 게릴라걸즈는 1985년 미국에서 생겼다. 이들은 주로 고릴라 탈을 쓴 이미지로 포스터를 통해 성차별, 인종차별 등을 반대한다. 게릴라걸즈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이 포스터는 앵그르의 아름다운 여성 누드 작품 <오달리스크>를 패러디했다.

1989년에 만들어진 이 포스터는 "여성이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벗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어 이같이 말한다. "미술관의 현대미술 섹션에 여성 미술가는 5%도 안되지만, 누드화의 85%는 여성이다."라며 작게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크게는 전체 미술계를 비판하고 있다. 여성이 그림의 대상이 되었을지언정, 그림 그리는 주체로서 미술관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것을 단번에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서양 그림 속엔 유독 여성 누드가 많다. 왜 그렇게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엔 여성 누드가 많은 것일까? 남자 누드도 있기는 하지만 그 수는 여성 누드와는 비교가 안 된다.

여성 누드가 대부분인 것은, 그림을 그린 화가가 대부분 남자였고, 또 그림을 주문하고 구입하고 감상하는 사람들 역시 남자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남성들은 '작품',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공개적으로 여성의 누드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림 속 여체는 아름다운 조형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남성 관람객의 성적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대상이기도 하다.

바다 거품에서 태어난 미의 여신 비너스를 그린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보티첼리의 것이지만, 19세기 카바넬과 부게로 두 화가의 <비너스의 탄생>을 보자.

두 그림 다 여성의 누드를 부드럽고 우아하게 그렸다. 여체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다. 동시에 이 그림들은 (작품에 대한 아카데미적 비평을 떠나 솔직하게 말해서) 참 야하다. 특히, 무방비 상태로 누워 있는 벌거벗은 여체는 은밀한 상상을 품게 만든다. 미술관에서나 도록을 통해서 이 작품들을 볼 때, '예술'이라며 제법 진지한 시선으로 감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야하다는 생각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

부게로 <비너스의 탄생>

서양 그림의 전통적 여성 누드는 공통적 특징이 있다. 두 팔을 들어올리고 고개는 살짝 옆으로 기울인다. 또 한쪽 다리를 살짝 꼰다. 이 같은 자세는 고대 그리스조각이 인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인 '콘트라포스트'를 연상시킨다. 뻣뻣이 있는 이집트식 조형 대신 그리스인들은 조각을 할 때 몸을 살짝 비튼 S자 라인을 창조해내며 자연스런 인체의 모습을 표현했다. S자 라인의 굴곡있는 인체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사실 이러한 포즈는 자연스럽다기보다는 인위적으로 에로틱함을 강조하게 된다.  

미술사학자 캐롤 던컨은 그림 속 여성이 관람객에게 교태를 부리며 눈맞춤을 하거나, 자는 척, 혹은 기절한 척 연출하는 데는 남성 감상자가 눈치 보지 말고 실컷 여체를 즐기며 쾌락을 맛보라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신고전주의의 대가인 앵그르의 <샘>이나 <오달리스크와 노예> 속 여성들도 이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 있든 누워 있든 여성들의 누드 포즈는 한결같이 팔을 위로 들고, 허리를 비틀고, 다리를 살짝 꼰, 말 그대로 최대한 몸 배배꼬기이다. 그래서 앵그르, 카바넬, 부게로 모두 다른 작가의 그림임에도 누드 포즈는 닮아도 너무 닮았다.



<풀밭 위의 점심>을 그린 마네는 <올랭피아>로도 온갖 비난과 비웃음을 들었다. 이 그림 역시 풀밭 위의 여인과 마찬가지로 신화나 이국적 여성이 아닌 현실 속에 있는 고급 매춘부를 그렸기 때문이다. (두 그림의 누드 여성은 동일 여성이다.) <올랭피아>가 실존 인물을 표현했다는 점 외에 기존 누드와 다른 또 한가지 특징은 포즈다. 올랭피아는 일부러 몸을 비틀거나 해서 관능적인 포즈를 취하지 않고 있다. 또는 잠을 자거나 시선을 은근히 피하지도 않고 똑바로 관람객을 응시하고 있다. 내용면이나 형식면에서 참 솔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르느와르의 <잠자는 나부> 역시 전형적인 누드 화법을 따르고 있다. 두 팔을 들어올려 섹시하게 가슴을 강조하고 있으며 허리를 비틀고 잠자는 듯 눈을 감고 있다. 도대체 저렇게 자는 여자, 아니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실제로 취한다면 불편할 것 같아 보이는 이 자세는 역시 완전 무방비 상태로 남성 관람객의 시선에 온몸을 내맡기는 관능적 모습이다.


몇해 전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의 한 에피소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위의 르느와르 그림의 남성 버전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주인공 중 한명인 사만다는 모델 출신의 영계 남자(스미스)를 사귀게 된다. 사만다는 스미스를 부추겨 노출 수위가 높은 보드카 광고를 찍게 한다. 광고가 온 뉴욕 시내에 걸리자 자신의 광고를 민망해하는 남자에게 사만다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엔 게이가 반응을 보이고 그 다음엔 10대 소녀들이 열광하고 넌 뜰거야." 정말 그랬다. 여성들이 보기에 참 '착한' 이 광고는 여성팬들을 사로잡아 스미스를 새로운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비록 드라마상이기는 하지만 현대에 와서 남성들도 여성의 시선에 의해 바라보는 대상, 욕망의 대상이 된 시대가 된 것이다. 여기서 '착한 몸매'의 스미스는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최대한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런!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격노할 교태스런 포즈라니! 다비드의 저 절도있는 자세를 보라.)
나는 드라마 상의 이 광고 'Absolut Hunk'를 르느와르 <잠자는 나부>의 현대 버전 또는 남성 버전이라고 내 맘대로 이름 붙였다.

1960~70년대 페미니즘이 일면서, 남성 시선의 대상이 됐던 여성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남녀의 관계를 전복시키거나 여성 관점의 새로운 여성 누드를 선보였다.  

미국의 여성화가 앨리스 닐은 임신한 여성 누드를 많이 그렸다. <임신한 마리아>(1964년)는 섹시하게 몸을 꼬거나 하지 않는, 남성 관람객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는 실제 존재하는 임신한 여성의 모습이다. 이 그림이 20세기 이전 수백년간의 여성 누드와 얼마나 많이 다른가는 누구나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화가 자신의 자화상과 여성 모델의 그림은 화가들이 많이 그린 주제였다. 그 가운데 20세기 초 표현주의 작가인 에른스트 루드비히 키르히너의 <모델과 있는 자화상>을 보자.

많은 경우 화가와 모델은 연인 관계인 경우가 많지만, 이 그림은 화가와 모델의 '부적절한 관계'를 은근히 암시하고 있다. 맨몸에 가운을 걸치고 있는 남자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있는 여성의 모습은 성관계 직후로 추정된다. 키르히너 자신을 표현한 왼쪽의 화가는 파이프를 입에 물고 팔레트와 붓을 들고는 당당히 서 있다. 성관계 후 당당한 남성의 모습이자 화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낸 모습이다. 반면, 뒤편 구석의 여성 모델은 왠지 성적으로 타락한 모습이자 침울하고 초라한 모습이다.    


여성 미술화가인 실비아 슬레이는 과거 남녀 관계를 전복시킨 그림을 많이 그렸다. 남성 시선의 대상으로서 여성이 들어갈 자리에 남자를 그려 넣었다.

<누워 있는 남자>(1971년)는 누워있는 남자의 누드를 그렸을 뿐만 아니라, 거울을 통해 여성 화가인 자신의 모습까지 드러냈다.



이번엔 다시 19세기로 돌아가 앵그르의 <터키탕>을 보자. 흔히 말하는 남성들이 꿈꾸는 여탕의 이미지, 또는 서양 남성의 판타지가 담긴 일부다처제 터키의 할렘 이미지가 이 그림에서 나타난다. 역시 이 그림에서도 부자연스럽게 몸을 배배꼰 여성들이 있다. (특히, 저 왼쪽에 서 있는 여자! 도대체 뭐하고 있는 것인지...-_-;) 당연한 얘기지만, 이 그림은 앵그르가 직접 보고 그린 게 아니라 터키에 공중목욕탕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상상으로 그린 것이다.



실비아 슬레이는 앵그르의 이 <터키탕>을 패러디해 남성 누드 버전의 <터키탕>(1973)을 그렸다. 실비아 슬레이는 여성 대신 남성을 그렸으며, 또 앵그르와 달리 누드를 아름답게 이상화시켜 그리지 않았다. 머리 스타일을 보면 당시 남자들인 것을 알 수 있다.


19세기에 무명 작가의 사진 작품 <사과 사세요>를 보면, 옷을 벗고 있는 여성이 가슴 위치에 사과를 들고 있다. 여성의 젖가슴과 탐스러운 과일을 연결시키며 사과를 팔듯 여성의 성을 파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1970년대 남성 중심적인 미술을 예리하게 파헤친 여성 미술사학자 린다 노클린은 이 사진을 오스꽝스럽게 패러디한 작품을 찍었다. 바로 오른쪽 <바나나 사세요>(19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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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발견 l 2007/03/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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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as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닐때 프랑스미술관탐방이라는 수업에서 위의 미술 작품들을 본 적이 있는데. 님의 포스팅을 보니 그 의미가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 사회학을 전공하며 여성학 수업도 간간이 들었었는데..위의 내용을 보니 그 때가 생각나네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7/03/13 13:42
  2. minahoh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비아 슬레이를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오게됬어요~ 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2007/05/08 01:26
  3. ppow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앙투아네트 검색하다 왔네여.재미있게 보구갑니다.

    2007/05/18 22:15
  4. sina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읽었읍니다..
    솔직히 이런종류의 글은 좀 졸린데
    너무 재미있어요..^^

    2007/06/25 01:38



아직 12월도 다 끝나지 않았지만, 패션계는 이미 훨씬 전부터 2007년 봄여름(S/S)시즌을 준비했다.
최근 루이비통은 내년 봄여름 시즌 광고를 공개했다. 루이비통의 새 얼굴은 스칼렛 요한슨이다. 스칼렛은 마치 봄의 요정이나 프시케같다. 하지만,,, 스칼렛을 좋아함에도 이 광고는 그닥 멋지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볼 때 루이비통 최고 모델은 뭐니뭐니해도 우마 서먼이다. 비록 커머셜일 뿐이지만 광고가 너무 멋져서 그 전까지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배우 우마 서먼을 좋아하게 됐다.


2003년의 제니퍼 로페즈


2005년의 우마 서먼
위의 제이로도 멋지지만... 역시 우마 서먼이 최고! 루이비통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살 마음도 없지만(돈도 없다), 우마 서먼의 이 첫번째 광고를 잡지에서 처음 보고는 우마 서먼이 너무 멋지다라는 생각과 함께 "가방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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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그녀 l 2006/1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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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나20001742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마 서먼을 스크린에서 처음 본 때는 1990년 영국 런던에서. 북회귀선이란 영화였는데... 요즘에는 세월의 흐름을 타서인지 아줌마 티도 나고

    2006/12/23 13:56
  2. 툩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회귀선... 정말 우마서먼이 매력이 극대화된 영화......
    루이비통을 좋아하지만,파리 이미지를 저버리고 왜 헐리웃배우들을 광고모델로 쓰는지 이해안감..로페즈 모델됐을때 놀랐음.. 젖통내놓고 다니는 요한슨도 정말 별로...
    가방이 싸보여요...
    우마가 그나마 제일 낫죠....

    2007/01/17 00:48



영화같은 광고, 뮤직비디오같은 광고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글레디에이터 펩시 광고다.

미국 최고의 여성 팝가수들인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핑크가 로마 시대 글레디에이터로 분장해 퀸의 명곡 'We will rock you'를 부른다. 물론 '펩시'라는 단어는 전혀 안 들어간 순수 원래 가사로 부른다.

2004년 광고지만 지금 봐도 정말 멋있고 섹시하다. 광고라기보다는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라고 하는게 더 낫다. 한번에 다 모이기도 힘들 것 같은 브리트니, 비욘세, 핑크 세 사람의 파워풀한 보컬, 좋은 노래, 힘찬 가사, 그리고 거대한 로마원형경기장의 스펙터클이 환상적이다. 반면 섹시 라틴가수 엔리케 이글레시아스는 입도 뻥긋 못한채 '쪽팔리는' 역할을 맡았다.

퀸의 'We will rock you'가 boy, man 어쩌구해서 조금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똑같은 가사라도 '거칠게 세상에 나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들의 노래는 여성으로서 왠지 더 공감이 느껴진다.

마치 사춘기라도 맞은 듯 나에 대해 혼란스러운 20대 후반이다. 나는 내가 아직 젊다고 믿고 싶은데 이 사회는 넌 다 컸다고 이젠 정착하라고 강요한다. '힘차게 세상에 나가 굴러라'는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내야겠다.

(다음은 동영상. 음질은 별로 안 좋다.)




Buddy you're a boy
make a big noise
Playin' in the street
gonna be a big man some day
You got mu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Kickin' your can
all over the place
Singin'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Buddy you're a young man hard man
Shoutin' in the street
gonna take on the world some day
You got bloo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Wavin' your banner all over the place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Buddy you're an old man poor man
Pleadin' with your eyes
gonna make you some peace some day
You got mud on your face
You big disgrace
Somebody better put
you back in your place

We will we will rock you
We will we will roc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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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세상 속으로 l 2006/10/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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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상혁선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가닥 하는 여인들 한자리에 다 모였군! 근데 왜 하필 '병정' 차림인 광고를 지희는 좋아할까나?...--;;

    2006/10/13 09:49
  2. BlogIcon 상혁선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뚱뚱한 사람한테 돼지라고 놀리면 상처받기 때문에 감히 그런말 못하거든? 뚱뚱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돼지라고 해도 전혀 말이 안되니까, 아무도 인정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더 쉽게 할 수 있는건데...'병정'도 마찬가지!!!내가 지희를 놀린다는 생각 절대 안하지? 파마한 모습좀 보자!!!

    2006/10/13 14:43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다빈치 코드’가 기독교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는 최근 가톨릭 교회의 항의를 받아들여 한 교회에 설치돼 있던 대형 광고 포스터를 철수시켰다.

지난 25일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로마의 성 판탈레오 교회 한 쪽 면에 걸려 있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포스터(사진 왼쪽)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이 벽면에는 ‘다빈치 코드’ 포스터가 사라지고 대신 검은 천이 걸려 있다.(사진 오른쪽) 성 판탈레오 교회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내무부는 가톨릭 교회의 항의를 받아들여 광고 철수 조치를 내렸다.

성 판탈레오 교회는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탈리아에서는 보수 중인 건축 구조물에 대형 영화 포스터를 거는 것은 일반적인 영화 홍보 방식이다.

‘다빈치 코드’ 대형 포스터는 지난 3월 말부터 성 판탈레오 교회에 부착됐으며 ‘다빈치 코드’의 소설은 물론 영화를 꾸준히 반대해온 가톨릭 교회는 “로마의 역사적인 교회 건물에 예수와 교회를 부정하는 내용의 영화 포스터를 걸 수 없다”며 광고 철수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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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6/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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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교인이지만 한기협하고는 생각이 달라서...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이 생기면 생길수록 궁금증만 더해가는군요.

    2006/04/28 22:53



요즘 한석규가 나오는 TV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LG텔레콤 광고였기 때문이다.
몇년전 한석규가 부동의 넘버원 영화배우 자리에 있을 당시, 그는 곧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이때 부드러운 목소리의 넘버원 배우 한석규 덕이 컸다.
어느 한적한 숲에서 스님과 걷다가 핸드폰 벨이 울리자 멋쩍어 하는 한석규와 어느 미술관에서 누군가가 전화번호를 묻자 '011'을 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며 "번호의 자부심이 있다"는 듯한 멘트를 날린 한석규가 아직도 생각난다.

더 이상은 아니지만, 아직도 SK텔레콤의 한석규가 생생한데, 그가 경쟁사인 LG텔레콤 광고에 나왔다.

한석규가 기차역에 있다. 기차를 타려다가 "늘 같은 길을 가다 어느날 문득, 새로운 길이 궁금해졌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급히 옆의 다른 기차로 옮겨탄다. 그리고 반갑게도 김주혁을 만난다.

이런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TV광고는 011에 무척 자부심있었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다른 이동통신사를 이용하게 됐다는 것을 무척이나 추상적이고 시적으로 보여준다.



인터넷으로 관련 사실을 검색하려다 TV광고를 보기 전 미처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됐다.
LG텔레콤은 광고 모델로 한석규와 김주혁이라는 두 남자배우를 투톱으로 기용하면서 마치 영화인 것 같은 티저 전략을 해왔다.
TV광고가 나가기 전 인터넷에 '동행'이라는 영화포스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선보이고, 관련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게다가 "21년 늘 같은 길만 걸어온 남자, 현석"(한석규),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싶은 남자, 동현"(김주혁)이라는 극중 이름(?)까지 있으니 당연히 영화로 생각이 들만하다.
또 한석규를 설명하는 "21년 늘 같은 길만 걸어온"은 SK텔레콤의 21년 역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검색에는 한석규와 김주혁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동행'이 무슨 영화이냐 언제 개봉하느냐는 질문이 올라와 있었다. 또 포스터나 홈페이지의 문구를 보면 정말 두 사람의 퀴어 영화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요즘 영화계 최고 화두인 동성애를 절묘하게 이용한 광고인 셈이다.
실제, 홈페이지(www.gotogether2006.com)에 가 보면, 무척 서정적이고 로맨틱해 두 사람의 퀴어 영화가 실제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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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6/03/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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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정말 그렇군요 전 정말로 영화인줄로만 알았어요,,**텔레콤 선전도 그런 이중적 뜻이 담겨있었군요,,저같이 머리나쁜 사람에겐 아무리 좋은 광고도 소용이 없을 듯,,,김지희 기자님 덕분에 깨달았네요~감사~~^^

    2006/03/15 13:03



엠프리오 아르마니의 커플 향수 광고. 왼쪽 위부터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 시티글램.
이렇게 커플 광고컷을 모아놓고 보니 캘빈클라인 광고가 떠올랐다.


캘빈클라인 광고 3컷. 잡지에서 처음 봤을 때 "이거 너무 야한 거 아냐?"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었다. 지금 봐도 좀 선정적이기는 하지만 흑백사진이 참 멋지다. 저 위의 속옷 광고같은 엠프리오 아르마니 화이트보다는 백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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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멋쟁이 그녀 l 2006/02/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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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a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캘빈클라인 'one'의 컨셉이 확 들어옵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컨셉이 아닐지... ^^

    2006/02/17 06:34



한달 전쯤 코엑스에서 전시됐던 해외 광고물들입니다.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국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