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패리스 힐튼 "한국에 와서 기뻐요" | |||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은 9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부터 휠라코리아와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패리스 힐튼은 이날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과 휠라 전속모델 재계약 체결을 기념해 협약식을 가졌다. ‘핑크 마니아’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은 이날 분홍색 점퍼에 황금색 조끼를 매치한 스포티룩을 입었으며, 특유의 깜찍한 표정과 포즈도 선보였다. 힐튼은 “핫 핑크에 골드 색깔을 매치시켰는데, 이러한 미스 매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가십 메이커이며, 모델, 가수 영화배우, 그리고 각종 패션 사업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힐튼은 “2∼3년 전부터 신발, 보석, 가방 등 패션 분야에 진출했다. 앞으로 부동산, 레스토랑 사업도 할 예정”이라며 사업가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또 “최근 호러영화인 ‘리포! 더 제너틱 오페라’ 촬영을 끝냈고 내년 2월에 로맨틱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며 “사업도 연예 활동도 모두 좋아해 앞으로도 두 가지 모두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파파라치와 언론의 관심에 대해서는 “파파라치도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고 있어 존경하고 있다. 공인이라 이런 관심은 어쩔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경쓰지 않고 내 자신의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첫 방문인 힐튼은 “호텔에서 전경을 봤는데 한국의 산 등 경관이 아름다웠다. 자연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도쿄와 달랐다”고 말했다. 또 “비빔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고궁이나 옛거리, 애완견숍 등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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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11/09 방한 패리스 힐튼 "여러분 사랑해요"
- 2007/10/29 <색,계>탕웨이 "여배우가 꿈꾸는 역 맡아 행운"
- 2007/10/29 <색,계> 리안 감독 "정사신은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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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 리안 감독의 새 영화 ‘색, 계’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탕웨이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안 감독과 함께 ‘색, 계’ 홍보를 위해 28일 방한한 탕웨이는 무명의 배우에서 리안 감독의 ‘색, 계‘ 여주인공에 발탁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가 됐다. 그는 최근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10대 유망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큰 키에 V자로 가슴이 파인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탕웨이는 영화에서처럼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이 자리에서 “8개월간 주인공 왕치아즈로 살았다. 전쟁의 시련을 거치다가 나 자신으로 돌아온 지금 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속 정사신에 대해서는 “물론,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두 주인공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몸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감독님이 동작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세팅해주셨다. 정사신은 두 사람의 감정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말 대신 육체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깊숙한 것을 표현하는 장면이었다”고 그 의미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이어 “총 11일을 촬영했는데 매일 촬영 들어갈 때마다 새로운 기분으로 임했다. 이 장면이 영화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만 몰입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또 리안 감독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거듭 표현했다. “리안 감독님은 우리들의 교장 선생님이었다. 언제나 많은 것을 요구했고, 마음에 드는 것을 얻을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 또 연기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지도했기 때문에 가장 훌륭한 배우였다. 내 안에 숨겨있는 것을 언제나 깨트려서 밖으로 끌어내 주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
상대역인 배우 양조위에 대해서는 “양조위를 처음 만난 날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그 미소를 잊을 수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편하게 인사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나를 신인으로 대하지 않고, 같이 연기하는 장면에선 자연스럽게 하도록 이끌었다. 신인인 내가 조급해하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며 나를 편하게 해주었다. 프로페셔널한 진정한 배우로서 배우로서의 내 모델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저 사람이 내가 아는 양조위인가 의심할 정도로 달랐다. 내가 아는 양조위가 아니었다. 목소리와 얼굴 표정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어서 놀랐다”고 전했다.
영화 ‘색, 계’는 1930~194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친일파를 죽이기 위해 스파이가 된 여성의 슬픈 사랑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이다. 국내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11월 8일 무삭제 개봉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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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말 친절했다. 말도 조리있게 잘 하고, 건성 건성 대충 대답하는 법도 없고, 질문 하나를 하면 정말 풍부하고 성실한 대답을 했다.
리안 감독은 동그란 얼굴의 귀여운(죄송!) 인상이지만, 거장다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특히, 신인인 탕웨이는 전혀 신인답지 않은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으로 더욱 호감이 갔다.
정해진 시간이 지났어도 계속 부연설명을 하려는 통에, 사회자가 "보통땐 기자들한테 더 질문 없느냐고 묻는데, 오늘은 감독과 배우에게 더 하실 말씀 없느냐 물어봐야할 것 같다"고까지 말했다.
영화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색,계’ 등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대만 출신의 리안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리안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년 전 ‘와호장룡’으로 한국에 왔는데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색, 계’처럼 한국도 일제 시대를 겪은 역사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큰 수확을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리안 감독은 화제를 모은 영화 속 파격적인 정사신에 대해서 “아마도 내가 중년의 위기라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해 기자들로부터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과거에는 사랑에 대해 보수적이고 평범한 관점을 지녀 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젊었을 때 표현하지 못한 것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카우보이들의 동성애를 그린 ‘브로크백 마운틴’의 정사신이 그 괴로운 마음을 표현해야 했다면, 이번 영화는 ‘색’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더 노골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리안 감독은 “‘색, 계’의 노골적인 정사신은 주인공들의 사랑의 과정을 보여주는 데 꼭 필요했다”며 “‘브로크백 마운틴’과 ‘색, 계’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어 자매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아래 동영상 참조)
또 장 아이링의 단편 소설 ‘색, 계’를 차기작으로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소설이 너무 훌륭한 작품이라 처음에는 감히 영화로 만드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쟁 시기 여성의 강인한 사랑을 보며 큰 매력을 느꼈다. 주인공이 연기와 가장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표현하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했다. 무섭고 두려웠지만 그만큼 작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주인공 탕웨이의 연기에 대해 “여배우가 영화를 지고 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1만명이 모인 오디션에서 탕웨이를 처음 보는 순간 바로 그 여주인공이란 생각이 들었고 영화가 완성된 뒤에도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안 감독은 지난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브로크백 마운틴’의 후속작인 ‘색, 계’로 올해 또다시 베니스에서 같은 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리안 감독은 “베니스 영화제 수상은 너무 기뻤다. 특히 수상 직전 미국에서 영화가 ‘NC-17’ 등급을 받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베니스 수상으로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심사위원 7명이 모두 감독이어서 감독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뻤다”고 말했다. 또 ‘브로크백 마운틴’처럼 (미 아카데미) 감독상이 아닌 작품상을 받은 터라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안 감독과 탕웨이는 기자들의 질문에 충분하고 충실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기자회견 시간을 넘긴 뒤에도 부연 설명을 하는 등 성실함과 열정을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 ‘색, 계’는 1930~194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친일파를 죽이기 위해 스파이가 된 여성의 슬픈 사랑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이다. 국내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11월 8일 무삭제 개봉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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