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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종로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색화동’ 기자간담회에서 김조광수 대표는 ‘디 워’의 에필로그를 패러디한 ‘색화동’의 티저예고편을 만든 것에 대해 “당시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논란이 됐을 때 처음엔 괴로웠다. ‘100분 토론’ 출연 때 만난 진중권씨의 조언으로 나도 그렇게 했더니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필름이 제작한 코믹에로물 ‘색화동’의 티저예고편에서 김조광수 대표는 ‘디 워’의 심형래 감독처럼 아리랑 음악을 배경으로 자신의 영화 인생과 ‘디 워’로 인한 논란 등을 담담히 풀어놓아 화제가 됐었다. (아래 동영상 참조)
김조광수 대표는 “또 ‘디 워’를 울궈먹는다는 비판도 있겠지만, 마케팅 비용이 얼마 없는 이 영화를 알리기 위해 패러디 예고편을 만들게 됐다.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라 영화를 많이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좀더 귀엽고 발칙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영화 '색화동'의 원래 포스터(왼쪽)와 심의를 통과한 최종 포스터.>
또 영화 ‘색화동’의 첫번째 포스터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최근 다른 포스터로 변경되기도 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원래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든다”며 “이 포스터에 나오는 사탕이 ‘성기를 은유한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 성기를 ‘직유’하면 안 되겠지만 ‘은유’는 괜찮은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그는 또 “등급위의 심의가 그때 그때 다르고 작의적이라는 생각이다. 예전 ‘폴라X’의 경우 ‘실제 정사 충격’은 통과되고, 최근 ‘색, 계’는 ‘실제 정사 논란’은 통과가 안 됐다”며 “영등위 심사가 명확한 기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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