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패리스 힐튼. 현대판 전형적인 '멍청한 금발' 이미지이만, 그리고 실제로도 쇼핑광에 파티걸이지만... 가끔 패리스 힐튼은 멍청한 미녀가 아니라 사실은 지능적인 미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자신의 이미지를 누구보다 잘 알며 또 그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뛰어난 사업수완가이자 셀러브리티이기 때문이다. 또 이런 광고도 만든 걸 보면 꽤 똑똑한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자신을 바보 취급한(?) 매케인을 멋지게 한방 먹였으니...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자신을 대선 선거광고에 활용한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를 다시 패러디하며 반격에 나섰다.

 힐튼은 5일 미국의 코미디 웹사이트 FunnyorDie.com에 매케인의 선거광고를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힐튼은 마치 대선후보인 것처럼 자신을 소개한다. 힐튼은 또 매케인을 “주름진 백발 남자”라고 부르며, 또 자신이 당선되면 백악관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분홍색으로 칠하겠다고 말했다.

 표범무늬 수영복을 입은 채 비치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등장한 패리스 힐튼은 경쾌한 어투로 “헤이 아메리카, 난 패리스 힐튼이야. 유명인사이기도 하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난 다른 후보들처럼 변화를 약속하지도 않아. 난 단지 섹시해”라고 말한다.

 지난주 매케인이 선보인 TV광고는 패리스 힐튼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사진과 함께 라이벌인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의 모습을 보여준 뒤 “그는 세게예서 가장 유명한 셀러브리티(유명인)이다. 하지만 지도자가 될 준비는 됐을까?”라고 묻는다. 즉 오바마가 패리스 힐튼과 다를 바 없는 연예인이라는 주장을 담아, 오바마 측은 물론 힐튼 측으로부터도 비난을 샀다.

 이를 패러디한 힐튼의 광고는 매케인을 염두에 두고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든 유명인이다. 하지만 그가 지도자가 될 준비는 됐을까?”라며 광고 초반 내레이션을 통해 묻는다.

 힐튼 역시 “주름진 백발의 남자가 마치 내가 대선 후보인양 자기 캠페인 광고에 넣었어. 날 인정해준 거 고마워. 내가 지도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미국이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힐튼은 이어 매케인과 라이벌인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의 정책을 혼합한 대체에너지 공약을 제안한다. 또 부통령 후보는 심사숙고중인데 리한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한나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팝 여가수다. 힐튼은 마지막으로 “백악관에서 보자구. 참, 난 백악관을 핑크로 칠할거야. 안녕”이라고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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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8/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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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패리스가 대통령 글구 리하나 부통령..?? ㅋㅋㅋㅋ 아 욱기겟네 이거..

    2008/08/12 21:40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언론에 공개됐다.

 7일 용산CGV에 열린 시사회에는 수백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양화 ‘놈놈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놈놈놈’은 제작비 200억원이 든 한국형 웨스턴 무비로, 김지운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명의 톱스타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30년대 무법천지의 드넓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세 명의 남자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과정을 그렸다. 말을 타고 총을 쏘는 등 웨스턴 무비의 스타일과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등이 가미돼 시원한 오락영화로 완성됐다.

 김지운 감독은 “한국인들은 대륙적인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야를 질주하는 선조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욕망을 쫓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무대인사에서 세 배우들은 상대 배우를 추켜세우며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송강호는 “원래 이병헌과 정우성의 팬이다. 두 사람은 많은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놈놈놈’에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큰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에 대해 “강호형이 팬이라고 하는데 사인은 안 받더라”며 농담을 던진 뒤 “송강호도 멋있는 장면이 많다. 어쨌든 한국영화의 명작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신나게 고생한 영화이데 여러분도 신나게 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또 송강호에 대해 “영화를 보고 웃겨도 이렇게까지 웃길 수 있구나 너무 감동했다”며 “명코미디 연기를 마음에 담고 싶다. 여러분도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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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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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자가 두 남편을 둔다는 발칙한 내용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1억원 고료의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아내가 결혼했다’가 영화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손예진과 김주혁이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면서 지난 4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가 서울 충무로 영한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고사에는 주연인 손예진과 김주혁 외에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 등 스태프들과 영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사상에 절을 올리고 돼지 입에 흰 봉투를 물린 손예진과 김주혁 두 배우는 한 목소리로 좋은 영화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주혁은 “시나리오도 좋고, 감독님고 좋고, 스태프들도 좋아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에 올 블랙으로 차려입은 손예진은 “어젯밤 좋은 꿈을 꿨다. 꿈이 잘 맞는 편이라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힘이 모아져야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 같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정윤수 감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 두 배우와 함께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프로듀서는 고사상 앞에서 “전 스태프와 연기자가 모두 모여 천지신명께 간절히 비나이다. 훌륭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내가 결혼했다’가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드는 영화가 되게 해주소서.”라며 영화의 성공과 흥행을 기원했다.

박현욱 원작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중 결혼을 하려는 아내와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역동적인 축구 이야기와 결합시켜 오늘날의 독점적 사랑과 결혼 제도의 통념에 대해 발랄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자유로운 연애관과 결혼관을 가진 손예진은 남편 둘을 갖겠다고 주장하는 여자 인아 역을, 김주혁은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아내의 두 번째 결혼을 지켜봐야 하는 남자 덕훈 역을 맡는다.

정윤수 감독은 “손예진은 애교 넘치며 뻔뻔한 듯 당당한 캐릭터로, 김주혁은 멀쩡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말려드는 캐릭터로 그려낼 것”이라며 “두 남녀의 관계와 심리 변화를 무리 없이 담아내는 게 영화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주필호 대표는 “마케팅 등 총제작비는 45억원이고 기본적으로 장르는 코미디”라며 “재미있고 경쾌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소설의 기본 줄거리를 바탕으로 축구 이야기는 덜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해 주인공 남녀의 심리 변화를 중점적으로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영화는 10일 크랭크인해 본격 촬영에 들어갔으며 5월 중 촬영을 끝내고 올 7~9월 사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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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2/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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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건의 처참한 연쇄살인과 그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스릴러 영화 ‘가면’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후반부 극적인 반전을 숨기고 있는 영화 ‘가면’(27일 개봉)은 스릴러 장르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치명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을 품고 있는 멜로 영화이기도 하다.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의 양윤호 감독과 충무로의 젊은 배우들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이 손을 잡았다. 올해 토리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에 영화 ‘식객’의 흥행까지 겹경사를 맞은 배우 김강우는 “예전에나 지금에나 난 A급 배우가 아니다. 어느 작품이나 배역을 해도 상관없다”고 겸손해했다.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거친 형사로 변신한 그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스릴러 장르를 한번 하고 싶었다”며 “이 영화는 스릴러와 멜로가 함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털털한 여형사로 분한 김민선은 “무엇보다 여자 형사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며 “여배우이기 때문에 예쁘게 나오고 싶지만 형사이기 때문에 외모 부분은 버렸다. 그래서 가장 먼저 머리를 잘랐고, 촬영장에서도 따로 머리 손질을 하지 않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를 보니 예쁘게 나온 이수경씨를 보면서 ‘나도 얼굴 하얗고, 나도 팔 다리 긴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타짜’에서 조승우의 연인에 이어 ‘가면’에서 김강우의 연인이 된 이수경은 “다시는 못 할 수 있을 역이라 욕심냈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김강우와의 베드신에 대해 “촬영할 때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영화를 보니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양윤호 감독은 세 명의 배우들에 대해 “연기가 원숙한 연기자보다는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지닌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싶었다”며 “지금 이 캐스팅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또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가면’의 시나리오를 봤는데 재밌었지만 비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패턴과 여러 장점들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을 스릴러 영화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를 모두 8편을 찍었는데 이렇게 즐겁고 편하게 촬영한 작품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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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2/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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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꿀벌 대소동’의 주인공 배리 역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14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꿀벌 대소동’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재석은 기자들의 질문에 특유의 빠른 입담으로 ‘진행중독’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첫 더빙 연기 소감에 대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훨씬 더 힘들었다”며 “성우의 대단함을 느꼈다. 내 본래 목소리보다는 배리라는 캐릭터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맡은 꿀벌 배리는 평생 꿀만 만들며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꿀벌의 운명에 회의를 느끼고, 인간 세상에 뛰어드는 캐릭터다. 미국에서는 유명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가 베리 역과 함께 제작과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 유재석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하게 됐는데, 세계적 코미디언 제리 사인필드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라며 겸손해했다.

 또 앞서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를 펼쳤던 ‘무한도전’ 멤버들에 대해서는 “노홍철은 ‘새로운 경험’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박명수는 ‘네가 알아서 해라. 왜 네 일을 나한테 상의하냐’고 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하하와 정형돈도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다는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 “원래 어렸을 때부터 만화영화 ‘둘리’ ‘태권V’ 등을 보며 자랐고, ‘토이 스토리’나 ‘슈렉’ 등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 많다”며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 밝은 모습을 보면서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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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2/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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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찍는 동안 우리는 배우가 아니라 선수였다.”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팀의 감동 실화를 재현했다. 1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들은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여자 핸드볼팀의 환영 기자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임순례 감독을 비롯 배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그리고 감독 역을 맡은 엄태웅이 참가했다. 네 명의 여배우들은 흰 치마에 빨간 자켓을 똑같이 맞춰 입으며 당시 선수단 복장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당시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캐스터였던 KBS 최승돈 아나운서가 이날 제작보고회의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승돈 아나운서는 영화에서도 결승전의 해설을 맡았다. 최승돈 아나운서는 “영화로 제작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배우들이 소화할 수 있을가 의심스러웠는데 제작 과정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이제 이들을 영화인이라기보다는 핸드볼인으로 소개하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들은 배우라기보다는 선수 대접을 받았던 ‘특별한’ 촬영 뒷모습을 소개했다. 임순례 감독은 “이들 배우들은 다른 촬영장에서는 특A급 대우를 받겠지만, 배우들을 신경 쓸만한 여력이 없어서 방치했다. 처음부터 대접을 안했더니 배우들이 금방 적응하고 배우들끼리 잘 뭉치더라”고 말했다.

 김정은도 “촬영 중 쉴 때에도 의자에 편하게 앉아 있는게 아니라 코트장에 그대로 누워서 널부러져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광고 촬영 등 다른 곳에 가면 챙겨주거나 하는 대접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다시 신인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문소리도 “보통 영화 현장은 스태프들이 먼저 준비하고 그 다음에 배우들이 와서 촬영에 들어가지만, 우리는 스태프들보다 먼저 나와서 몸 풀고 연습했다. 우리는 배우가 아니라 선수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경기는 역전과 연장전, 그리고 마지막 승부던지기까지 펼쳐졌으며 아테네 올림픽 최고 명승부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배우들은 3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변신했으며 실제 덴마크 프로팀 선수들을 초청해 아테네 올림픽 경기 장면을 촬영했다.

 김정은은 “리허설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막상 경기 장면을 찍을 때 골반을 다쳐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촬영을 했는데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프고 괴로웠다”며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문소리 역시 “열흘간 합숙을 하며 배우들이 한 방에서 생활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고통의 신음 소리가 터져나왔다”며 촬영 뒷얘기를 전했다.


 

다음은 배우들의 촬영 소감 한 마디.

 김정은 영화를 찍을 땐 죽을 것 같았는데 끝나고 보니 언제 그랬나 싶다. 진정한 승리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하는, 누구에게나 감동스러운 영화라 무작정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안 했을것이다. 처음엔 욕심과 열정만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감당하기 힘든 게 많았다.

 문소리  살다가 큰 산을 만날 때가 있는데 앞으로 어떤 산을 만나도 자신있다. 이 영화는 같이 넘을 수 있는 산이었다. 함께 하는 동료가 있어서 어느 산보다 힘들었지만 산행은 즐거웠다. 땀 흘리는 건강한 이야기라서 마음에 들었다.

 김지영  시나리오 첫장에 있는 임순례 감독의 ‘감독의 변’을 읽고 출연을 결심했다. ‘일등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진정한 승자는 마지막 땀방울까지 흘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한 줄이 무작정 함께 하고 싶다고 만들었다. 영화 찍는 매순간이 힘들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조은지 골키퍼 역이라서 온몸으로 골을 막아내야 했기 때문에 온몸에 멍이 들었다.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끝날 땐 시원하고 씁쓸했다.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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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2/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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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당하고 화려했던 배우 김혜수가 창백하고, 가난하고, 병약한 ‘엄마’가 됐다.

영화 ‘열한번째 엄마’에서 김혜수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밑바닥 인생의 여자로 분해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와 정을 쌓아간다.

21일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혜수는 “제목인 ‘열한번째 엄마’ 때문에 모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모성을 의도하거나 중점을 두고 연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 영화는 모성보다는 소외되고 결핍된 사람들이 만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김혜수가 기존 이미지와 상반되는 밑바닥 인생의 여자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김혜수는 “‘타짜’를 촬영 중일 때 우연히 시나리오를 접했는데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잊고 지내는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끌렸다”고 고백했다.

“연예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김혜수로서도 부족함 없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힘들고 투정부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 나를 돌아보고 주변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어요. 삶이 정말 버거운 사람들은 힘들다는 얘기도 못해요. ‘힘들다’ ‘외롭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죠. 힘들고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합니다.”

김혜수는 거칠고 절망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그 배역에 푹 빠져 살았던 경험담도 털어놓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열망과 함께 엄청난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도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한 것은 거칠고 버림받은 여자의 예민한 정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도 그런 우울한 정서를 유지했고, 나중에는 일부러 감정이입에 몰두하지 않아도 저절로 묻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테랑 김혜수도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자연스럽게 동화됐지만 영화를 보니 몇 장면에서 낯뜨겁게 튀는 장면이 있어 부끄럽다.”

연출을 맡은 김진성 감독은 “김혜수는 거칠게 머리를 자르자고 했을 때 흔쾌히 바로 승낙했다. 또 촬영장에서도 항상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리엔 까치집을 짓고 지냈다”며 김혜수의 열의를 전했다.

김진성 감독은 또 “이 영화는 작은 규모의 잔잔한 가족영화다. 처음 김혜수가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을 때 감이 잘 안 왔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시나리오와 주제에 대한 생각이 맞아서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인생 막장에 있는 여자에게 아이가 생기고, 엄마가 없던 아이가 엄마를 갖게 되는 이야기”라며 “큰 틀에서 보면 신파이지만, 깔끔하고 쿨한 신파로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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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1/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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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한 화면 안에 선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12년지기 친구인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이 같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대학동기이자 함께 연극무대에 선 친구인 두 사람은 새 영화 ‘우리동네’에서도 절친한 친구로 등장한다.

영화 ‘우리동네’는 한 마을에 사는 연쇄살인과 이를 모방해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그린 영화. 오만석은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추리소설 작가로, 이선균은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형사로 분했다.

19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우리동네’ 기자간담회에서 이선균은 “오랫동안 서로 연기하는 것을 봐왔기 때문에 서로의 연기패턴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연기할 때 에너지 낭비 없이 편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이번 영화에서 우리가 의견 일치를 못 본 장면이 딱 하나 있었는데, 그날 결국 촬영을 접고 감자탕집에서 아침 10시까지 소주를 나눠 마셨다”고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오만석은 “이선균은 무슨 역할을 하든 자기식으로 잘 풀어서 하는 스타일이라 연기에 과장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류덕환까지 셋이서 다음에는 정말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를 해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영화 ‘우리동네’에 대해 “악의 축인 연쇄살인범과 이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아니라 살인범과 살인범의 관계를 다룬 영화”라며 “내가 맡은 주인공 경주는 주도면밀하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그런 살인범이 아니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불쌍하기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이코패스 책이나 인터뷰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했다”고 말했다.

오만석은 또 스릴러 장르와 살인범 연기를 통해 성격도 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촬영중엔 날카롭고 거칠게 변했지만 촬영이 끝나자 다시 순해졌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선균은 “‘하얀거탑’에서 올곧고 바른 역할을 했던터라 처음엔 오만석이 맡은 경주 역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구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형사 역에도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리고 순수한 외모 뒤로 날카로움과 잔인함을 지닌 연쇄살인마 역의 류덕환은 영화에서 작지만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다. 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류덕환은 “나는 꼭 몸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체중을 늘렸고 ‘아들’에서는 곱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이번 영화에서는 우락부락하지는 않지만 탄탄하고 날카롭게 보이려 했다”며 “촬영 직전 운동을 하고 힘을 주니까 저런 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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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1/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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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패리스 힐튼 "한국에 와서 기뻐요"
“한국에 와서 반갑고 기뻐요. 앞으로도 한국에 자주 올게요. 사랑해요 여러분.”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패리스 힐튼은 9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부터 휠라코리아와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패리스 힐튼은 이날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과 휠라 전속모델 재계약 체결을 기념해 협약식을 가졌다.

‘핑크 마니아’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은 이날 분홍색 점퍼에 황금색 조끼를 매치한 스포티룩을 입었으며, 특유의 깜찍한 표정과 포즈도 선보였다. 힐튼은 “핫 핑크에 골드 색깔을 매치시켰는데, 이러한 미스 매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할리우드의 유명한 가십 메이커이며, 모델, 가수 영화배우, 그리고 각종 패션 사업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힐튼은 “2∼3년 전부터 신발, 보석, 가방 등 패션 분야에 진출했다. 앞으로 부동산, 레스토랑 사업도 할 예정”이라며 사업가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또 “최근 호러영화인 ‘리포! 더 제너틱 오페라’ 촬영을 끝냈고 내년 2월에 로맨틱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며 “사업도 연예 활동도 모두 좋아해 앞으로도 두 가지 모두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파파라치와 언론의 관심에 대해서는 “파파라치도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고 있어 존경하고 있다. 공인이라 이런 관심은 어쩔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경쓰지 않고 내 자신의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첫 방문인 힐튼은 “호텔에서 전경을 봤는데 한국의 산 등 경관이 아름다웠다. 자연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도쿄와 달랐다”고 말했다. 또 “비빔밥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고궁이나 옛거리, 애완견숍 등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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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11/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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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라면 누구나 꿈꿀 만한 역을 하게 된 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 거장 리안 감독의 새 영화 ‘색, 계’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탕웨이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안 감독과 함께 ‘색, 계’ 홍보를 위해 28일 방한한 탕웨이는 무명의 배우에서 리안 감독의 ‘색, 계‘ 여주인공에 발탁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가 됐다. 그는 최근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10대 유망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큰 키에 V자로 가슴이 파인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탕웨이는 영화에서처럼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이 자리에서 “8개월간 주인공 왕치아즈로 살았다. 전쟁의 시련을 거치다가 나 자신으로 돌아온 지금 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속 정사신에 대해서는 “물론,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두 주인공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몸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감독님이 동작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세팅해주셨다. 정사신은 두 사람의 감정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