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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드라마에 부는 사극 열풍처럼 해외에서도 영국 왕실을 재현하는 사극 붐이 일고 있다.
22일 개봉하는 ‘골든 에이지’는 영국의 ‘황금시대’를 이룩한 여왕이자 전사인 엘리자베스 1세의 드라마틱한 삶을 스크린에 재현한 영화. 여왕으로서의 의무와 여자로서의 사랑으로 갈등하는 엘리자베스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스페인 무적함대에 맞서 불가능한 승리를 일궈낸 엘리자베스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영국의 워킹타이틀이 제작했으며, 각종 수상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엘리자베스 1세 역을 맡았다. 법정, 수사, 병원 등 각종 소재가 등장하는 ‘미드’에서도 이례적인 영국 왕실 사극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송돼 인기를 끈 드라마 ‘튜더스 - 천년의 스캔들’은 엘리자베스 1세의 아버지인 헨리 8세의 정치사를 다룬 작품. 헨리 8세는 알려진 대로 결혼 문제 등으로 가톨릭과 결별했으며, 모두 여섯 명의 왕비를 두었고 그 가운데 두 명의 왕비를 직접 처단했다. ‘튜더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국내에서도 ‘마여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완소남’으로 등극했다. 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엘리자베스 여왕에 이어 내년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다. 16세기의 엘리자베스 1세가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물리치며 ‘대영제국’의 기틀을 잡았다면 19세기의 빅토리아 여왕은 제국주의 시절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전성기를 일군 인물. 빅토리아 여왕은 평생 처녀로 산 엘리자베스 여왕과 달리 결혼을 하고 아홉 명의 자식을 낳았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그레이엄 킹이 제작하는 영화 ‘영 빅토리아’는 18세에 여왕의 자리에 올라 가장 힘 있는 영국을 이끈 여왕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독일의 알버트 왕자와 결혼해 9명의 자식을 두었는데 남편이 죽은 뒤엔 평생 검은 옷만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는 어린 빅토리아가 권력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남편인 알버트 왕자와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편집장의 눈치만 보며 살았던 비서 에밀리 역을 맡았던 에밀리 블런트가 빅토리아 여왕 역을 맡았으며, 키이라 나이틀리의 실제 남자친구로 알려진 영국 배우 루퍼트 프렌드가 상대역인 알버트 왕자 역을 맡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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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4 엘리자베스· 헨리· 빅토리아…영국왕실 사극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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