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해보니 오바마가 그려져 있는 책이다. 다이어리 같이 생겼다. 책 들고 있는 포즈를 보니 고도의 오바마 광고를 노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은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고 있을까?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도 적극인 할리우드 스타들은 공화당 또는 민주당 후보를 대놓고 지지하곤 했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연예계의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지지하면서 스타들의 후보 지지 여부와 그 영향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는 전통적으로 공화당보다 민주당 성향이 짙다. 이번에도 오바마를 지지하는 스타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와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등이 개최한 오바마를 위한 선거모금 행사는 대성공을 거둬 모두 900만달러(약 100억원)를 모금했다.
이밖에 마돈나, 조지 클루니, 에디 머피, 시드니 포이티어, 윌 스미스, 신디 크로포드, 스칼렛 조핸슨, 조디 포스터, 벤 애플렉, 어셔, 샤론 스톤, 윌 퍼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 락, 할 베리, 맷 데이먼 등 많은 스타들이 오바마를 지지하며 거액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반면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스타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실버스타 스탤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이 있다.
어느 한 배우는 “할리우드에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지만 공화당 지지자도 꽤 많다”고 말했다.
스타들은 또 자신의 후보를 지지하거나 상대 후보를 조롱하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를 지지하는 맷 데이먼은 세라 페일린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백악관에 들어가는 것은 “최악의 디즈니 영화(A really bad Disney movie)가 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매케인 지지자인 배우 존 보이트는 지난 7월 워싱턴타임스에 기고한 글에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은 유례 없던 사회주의 시대를 맞게 되고 모든 면에서 쇠퇴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보이트는 또 오바마를 일컬어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