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누트를 잇는 독일의 스타 북극곰 플로케가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동물원은 어미에게 버림받아 4개월간 길러온 새끼 북극곰 플로케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플로케는 수십개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스타’답게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야외 우리로 나온 플로케는 풀과 바위 사이를 호기심 있는 모습으로 천천히 돌아다니더니, 이어 자신감을 얻은 듯 풀 위를 뛰다가 물 속으로 뛰어들어 수영을 즐겼다. 플로케는 이어 일반 관람객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뉘른베르크 동물원은 과거 크누트를 통해 플로케의 인기를 예감한 듯 플로케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플로케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왔다.
동물보호단체는 기자들을 대거 불러들이고 플로케를 상업화한 동물원을 비난했다. 또 북극곰 복장을 입은 채 “여기서 꺼내주세요. 이곳 기후가 싫어요”라는 피켓을 든 채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동물원 측은 “플로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고맙다. 하지만 이를 통해 북극곰 등 야생동물의 생태를 위협하는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플로케는 언론 앞에 데뷔한 날, 뛰고 뒹굴고 첨벙 수영하고 공놀이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여 확실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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