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아니 더 나아가 러시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바실리 사원. 파리에 에펠탑, 런던에 타워브리지,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면 바로 모스크바에는 붉은 광장이 있고, 또 그 안에는 형형색색의 양파모양 지붕이 독특하게 조화를 이룬 바실리 사원이 있다.
러시아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1561년에 만들어졌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인 모습이다. 모든 예술 법칙을 파괴한 듯 자유롭게 지은 모습이 불규칙한 가운데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이 사원을 짓게 한 이반 대제는 이 건물의 아름다움에 반해, 더 이상 이같은 성당을 짓지 못하도록 건축가의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사원 앞에는 1612년 폴란드의 침입으로부터 모스크바를 지켜낸 두 인물을 기념하는 동상이 서 있다.
붉은 광장. 오랜 시간 반공 교육의 영향으로 왠지 러시아, 아니 구 소련의 '붉은 광장'이라 하면 나는 ' 피'를 떠올렸었다. 또는 '공산주의'가 생각나기도 했다. 뭔가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러시아러로 '붉다'라는 단어는 '아름답다'라는 뜻도 있다. 즉, '붉은 광장'은 '아름다운 광장'인 것이다. 실제 이 곳에는 공산주의와 연관 있는 레닌의 묘도 있지만,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바실리 사원, 굼 백화점, 크렘린 성벽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광장을 어찌 아름답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는 국립역사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 역시 러시아만의 스타일인 듯하다. 역시 붉고 독특하고 현대적이고 아름답다.
붉은 광장 한쪽 구석에 있는 이 사원 역시 독특하다.
크렘린 성벽의 탑. 구름 사이로 비치는 태양의 빛줄기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길고 긴 굼 백화점. 백화점이라기보다는 궁전같다.
굼 백화점의 실내. 이런 곳이라면 하루 종일 구경하고 쇼핑하고 밥 먹고 차 마셔도 지루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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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답고...뭐 더 멋진말 없을까요?
2006/11/02 12:11양파모양 지붕이 너무 예쁘네요.
2007/02/03 00:54네. 수백년전에 만든거라고는 안 믿길정도로 예쁘고 현대적이에요
2007/02/12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