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아침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살금살금 다가왔다. 이래저래 뜨거웠던 가슴이 차분해지면서 따뜻한 로맨틱 영화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여름의 끝자락, 지적이고 경쾌한 로맨틱코미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미국의 ‘스마트 피플’과 프랑스의 ‘발렛’은 선남선녀의 발랄한 사랑 이야기라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공식에서 비켜나 있다. 무엇보다 두 영화의 남자주인공은 중년의 ‘꼰대’ 또는 볼품없는 외모의 주차요원이다. 영미와 프랑스라는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두 영화는 솜사탕처럼 달콤하지 않지만 담백한 커피향 같다.

 지적인 로맨틱코미디 ‘스마트 피플’ ★★★★

‘스마트 피플’은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라기보다는 자신만 잘난 줄 알았던 똑똑한 사람들이 연인 관계, 가족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억지스러운 스토리보다 일상적이고 잔잔한 사건 속에 주인공들이 겪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드러낸 점이 돋보인다. 주인공들의 지적이고 시니컬한 대사와 유머, 영문학적 대사 등도 영화의 매력이다.

배경 역시 그동안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대표 무대인 대도시 뉴욕이 아니라 대학과 마을이 어우러져 있는 피츠버그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융통성 없는 교수로 분했으며, ‘섹스 앤 더 시티’의 패셔니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가 화려함을 걷어내고 지적인 의사로 변신했다. 또 ‘주노’에서 당돌한 십대소녀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던 엘렌 페이지의 시니컬한 매력을 여기서도 볼 수 있다.

‘스마트 피플’ 속 인물들은 제목대로 똑똑한 사람들이다. 주인공 로렌스(데니스 퀘이드)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중년의 교수다. 그는 1년을 가르쳤어도 학생들 이름을 외우지 못하며 오로지 학문과 자신밖에 모르는 인물이다. 어느날 로렌스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제는 의사가 된 10여년 전 자신의 제자 자넷(사라 제시카 파커)을 만난다. 아내가 죽은 지 17년 만에 그는 처음으로 옛 제자와 데이트를 하면서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간다.

로렌스의 ‘우수한’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 바네사(엘렌 페이지)는 멘사 회원이기도 한 우등생 소녀이지만, 친구 하나 없는 유아독존형이다. 어느날 철없는 삼촌 척(토머스 헤이든 처치)이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너무나도 잘나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동정했던 그들이 사실은 고집 센 멍청이이며 외톨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빈틈없고 견고한 벽에 갇혀 있던 똑똑한 사람들이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아간다.

 경쾌한 프랑스산 로맨틱코미디 ‘발렛’ ★★

제목인 ‘발렛’은 레스토랑 등에서 차를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를 이르는 말로 주인공의 직업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의 고전인 ‘귀여운 여인’ 또는 ‘노팅힐’의 남자 버전 같은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할리우드 공식처럼 정형화된 설정으로 치닫지는 않는다. 그래서 조금 싱겁기는 해도 가볍고 경쾌한 프랑스 코미디를 맛보기엔 제격이다. 올해 개봉했던 또 다른 프랑스산 로맨틱코미디 ‘프라이스리스’에 출연했던 게드 엘마레가 또다시 주연을 맡았다. 조각 같은 외모가 아닌 어벙한 얼굴로도 로맨틱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레스토랑 파킹맨으로 일하고 있는 피뇽은 직업도 외모도 볼품없지만 첫사랑인 만을 사랑하는 마음씨 착한 순정파 남자다. 하지만 청혼을 거절당해 상심해 있던 그는 어느날 황당한 제안을 받는다. 최고의 슈퍼모델 엘레나와 커플인 행세를 해달라는 것. 백만장자인 르바셰르는 엘레나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우연히 파파라치 사진에 함께 찍한 피뇽을 그녀의 연인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졸지에 슈퍼모델의 애인이 된 피뇽은 바깥에서 연인처럼 행세하고 한 집에 동거까지 하게 된다.

영화는 불륜 커플인 백만장자와 슈퍼모델, 그리고 가난한 피뇽과 그의 첫사랑인 에밀리, 그리고 톱스타와 남자 신데렐라라는 가짜 커플인 피뇽과 엘레나 등 삼각의 커플관계를 펼쳐놓고, 과연 어떤 식으로 끝맺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재미있는 설정에 비해 후반부가 약한 게 흠이지만, 아기자기한 파리의 풍경과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다. 또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커펠트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진짜 관계를 숨기기 위해 가짜 커플 행세한다는 설정이 할리우드의 입맛에도 든 모양이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날 미치게 하는 남자’ 등 독특한 로맨틱코미디물을 만든 패럴리 형제가 이 영화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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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8/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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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스마트 피플]'소통'에 관한 유쾌한 러브스토리

    Tracked from 필그레이's 컬처 파르페  삭제

    사회에서든 집구석에서든. 현대인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은 꽤 오랜 화두이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우선 '커뮤니케이션(소통)' 유무와 관련한다. 한마디로 쌍방 간 대화가 통하느냐는 것. 대화? 사실뭐 대화까지는 아니라도 습관처럼 쌓아온 서로 다른 가치관나부랭이들,취향 등을 진득하게 들어주려 노력할 수 있을 때 서로간 관계를 맺게 되는거고 비로소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선.후배가 된다. 근데말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싸잡..

    2008/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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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마놀로 블라닉·칙릿을 우리나라에 유행시킨 시트콤, 수많은 여성이 뉴욕 순례를 떠나게 한 시트콤, 최초로 PPL을 대놓고 한 드라마… .

 바로 ‘섹스 앤 더 시티’다. 전 세계 여성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 드라마는 시즌 6까지 방영됐다. 그 후 4년. 마침내 영화로 재탄생한 ‘시티’가 지난 5일 개봉됐다. 솔직한 연애와 대담한 성생활, 화려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철저히 여성층을 공략한 ‘시티’. 이 블록버스터급 로맨틱 코미디를 남녀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그 여자가 보는 드라마 “여성들의 보편적인 고민 다뤄”

‘섹스 앤 더 시티’는 흔히 싱글 여성들의 화려한 패션과 솔직한 섹스를 담아낸 작품으로 회자되곤 한다. 하지만 ‘섹스 앤 더 시티’는 패션과 섹스, 그 이상이었다. 진짜 주제는 사랑, 우정, 관계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들의 뉴욕 중상류층 라이프 스타일이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라 해도 네 주인공들의 본질적 고민은 바다 건너 서울에 사는 여성들에게도 통했다. ‘섹스 앤 더 시티’는 전세계 싱글 여성들의 패션 교과서이자 연애 지침서일 뿐만 아니라, 가슴을 속 시원히 긁어주고 때로는 뜨끔하게 만드는 일기장이기도 했다. 여성들은 캐리, 사만다, 샬롯, 미란다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봤다.

전 세계 여성들이 이들의 컴백을 고대한 건 당연하다. ‘섹스 앤 더 시티’ 이후 비슷한 류의 드라마, 소설 등 다수의 칙릿 작품이 나왔지만, 그 어느 것도 ‘섹스 앤 더 시티’가 일궈낸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케이블TV에서 무한 재방송되고 있다. 몇 번씩 복습하기 지친 팬들에게 ‘섹스 앤 더 시티 무비’는 팬서비스 같은 영화다.

드라마의 장점은 캐리가 쓰는 칼럼 질문을 통해 뚜렷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 에피소드를 진행 점이었다. 각 에피소드는 탁월한 완성도를 자랑했고, 사랑과 섹스, 여성심리에 관한 풍부한 통찰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영화는 그 지점은 보이지 않고, 시즌6 이후 이들의 후일담을 담는데 그쳤다.

주인공이자 내레이터인 캐리 브래드쇼(세라 제시카 파커)는 뉴욕에 사는 싱글 여성으로 성 칼럼니스트다. 캐리는 ‘신상 구두’를 사랑하는 원조 슈어홀릭이자 마놀로 블라닉을 세상에 알린 일등공신이다. 친구들과 브런치 수다를 즐기고, 쇼핑을 사랑하는 캐리의 지상최대 과제이자 풀리지 않는 문제는 바로 ‘사랑’이었다. 드라마 시즌 내내 캐리와 빅(크리스 노스)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마지막회에서 행복하게 재결합한다.

영화는 드라마에서처럼 대담한 패션을 펼쳐보이며, 성에 관한 거침없는 수다를 풀어놓는다. 동시에 캐리와 빅이라는 이 골치 아픈 관계를 다시 꺼내든다. 영화에서도 결국 문제는 ‘사랑’이다. 캐리가 사실 남자에게 받고 싶은 건 ‘명품 신상’이 아니라 (시즌6에서 빅이 마침내 캐리에게 말한)“오직 너 뿐이야(You are the one)”와 같은 진심이 담긴 말이었다.(아래 동영상 참고) 영화에서도 캐리를 행복으로 이끈 건 비비안웨스트우드 웨딩드레스가 아니라 '비이성적인' 사랑, 그리고 그의 진심. 그뿐이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참고: 동영상= 시즌6 마지막 에피소드... 캐리를 쫓아 무작정 파리로 온 빅이 "You are the one"이라고 말하는 장면...ㅠ.ㅠ "남들은 파리에 와서 사랑을 하는데 당신은 맞는군" 이런 농담도, "집(뉴욕)에 데려다 줘" 이런 대사도 좋다...>

 

#그 남자가 보는 드라마 “부르주아 뉴욕녀들 아냐?”

영화의 시작은 드라마의 끝이다.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는 2004년 2월 막을 내린 마지막 시즌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빅과 재회한 캐리는 결혼을 꿈꾸고 미란다의 결혼 생활은 위기에 처한다.

사만다는 연하 남친을 따라 할리우드에 정착했고 샬롯은 임신에 성공했다. 조금씩 변한 주인공들의 상황과 달리 여성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션과 스타일, 공감을 자아내는 솔직한 대사와 태도는 여전하다.

하지만 시트콤과 드라마가 연결되다 보니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마치 마지막 시즌에서 하지 못한 에피소드 3개를 묶어놓은 느낌이다.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기보다 기존 시트콤 열혈 팬들만을 생각한 것 같다. 90여편이 넘는 에피소드를 다 챙겨보지 못한 사람들은 극장판 ‘섹스 앤 더 시티’를 보면서도 소외된다.

아무리 영화의 기획의도가 그렇다 해도 영화만의 색다른 매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올드미스다이어리’ 극장판은 드라마를 영화라는 틀에 맞게 각색해 TV판과는 다른 영화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는 드라마가 이룩한 성취에 기댈 뿐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소극적이다.

원작이 그렇듯 영화도 철저히 여성을 공략했다. 뉴욕을 무대로 화려하고 당당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4명의 여주인공은 수많은 여성이 원하는 삶과 맞닿아 있다. 각본과 감독을 맡은 마이클 패트릭 킹은 남성임에도 여성 심리와 판타지를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주 관객이 연인층이었다면 ‘섹스 앤 더 시티’는 여성 관객층의 절대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개봉 당시 이 영화 예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 관객의 80% 이상이 여자들끼리 관람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의 이야기에 과연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암 투병할 때 곁에 있어줬던 연인에게 “당신을 사랑하지만 나를 더 사랑한다”며 떠나는 사만다의 선택을 말이다.

최소한 돈 걱정 없는 ‘부르주아’ 뉴욕녀들, 우리로 치면 강남 사는 골드미스쯤 되는 여성들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도 문제다. 사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여성은 돈이 없어 주체적인 삶을 꾸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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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6/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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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월드 프리미어가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렸다.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들답게 네 명의 배우들도 각자 멋진 드레스를 입고 다정하게 나타났다. 출연진들간에 불화설도 많지만, 이들이 화해했고 친하다고 믿고 싶다. 왼쪽부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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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답게 주연 배우들의 패션도 관심거리. 특히, 가장 눈길을 끈 건 사라 제시카 파커. 연두빛 드레스는 색깔이나 모양이나 나무랄데 없이 멋졌지만 잎과 꽃으로 만발한 이 희한한 모자는 조금 논란을 일으킬 듯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처음 본 순간 든 생각은 "저게 뭐야? -_-;;"와 "오~ 멋있는데~" 모순된 느낌 둘다였다.

그나마 SJP가 했으니 이 정도지, 다른 사람이 했으면 예전 비요크의 백조 패션만큼이나 역사상 최악의 패션 범죄로 기록될 뻔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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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이 독특한 모자는 '사라 제시카 파커'보다 '캐리 브래드쇼'답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 드라마 속 캐리는 조금은 난해한 패션도 멋지고 쿨하고 핫한 패션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실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아찔한 하이힐을 신기 힘들어 했다고 하는데, 역시 최고의 패셔니스타가 된다는 건 약간의 고통도 수행하나보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틈틈이 이렇게 힘들어하는 포즈도 살짝 보인다. 중심잡기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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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5/1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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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샌들’이 올 여름 최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로마시대 검투사들의 신발과 비슷한 스타일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고대 로마인들이 신었던 낮은 굽에 가죽 끈으로 발목을 감아 올린 이 스타일이 수세기를 뛰어넘어 여성들을 사로잡아 올해는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최근 몇년간 세계 유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앞다퉈 이 새로운 스타일의 샌들을 선보였다.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올슨 자매, 기네스 팰트로 등 많은 톱스타들이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신고 등장했다.

 특히, 패션 아이콘인 사라 제시카 파커도 이 샌들을 신어 관심을 끌었다. ‘여성들의 패션 교과서’로 불리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가 6월 개봉 예정인 가운데 파파라치가 찍은 현장 사진 속 모습에서 주인공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여성스런 의상에 남성적인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매치해 유행을 예고했다.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처음엔 샤넬 등 유명 브랜드들이 무릎까지 칭칭 감아 올라오는 형식의 스타일로 런웨이에 선보이면서 화제가 됐지만, 이같은 부담스러운 스타일 대신 최근엔 다양한 형태와 스타일로 확장됐다.

 가죽부터 메탈까지 소재도 다양하며, 끈도 두꺼운 것부터 스파게티면발처럼 가벼운 것까지 여러 종류이다. 또 섹시한 하이힐부터 플랫슈즈까지 굽 높이도 다양하다. 이처럼 스타일이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청바지와 여름철 미니 원피스 등 캐주얼한 복장부터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우아한 여성스런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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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그녀 l 2008/04/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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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 예정인 <섹스 앤 더 시티> 무비의 스틸컷들. 뽀샵을 해서인지 회춘(?)한 듯 보이는 캐리와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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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8/04/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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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미스터 빅은 드디어 결혼을 하는 것일까?

영화 ‘섹스 앤 더 시티’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뉴욕에서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라 제시카 파커(캐리 역)의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풍성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캐리를 비롯해 샬롯, 사만다, 미란다 등 들러리를 선 친구들의 모습이 함께 찍혔다. 또 드라마에서 샬롯의 결혼식을 도와주었던 샬롯의 게이 친구이자 웨딩 컨설턴트인 안토니(사진 왼쪽)의 모습도 보여 그가 캐리의 결혼식도 도와준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는 결혼을 원하면서도 한편으론 결혼에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캐리는 자신과의 결혼은 원하지 않으면서 다른 여자와 결혼해버린 미스터 빅에 상처 입기도 했으며, 또 다른 연인 에이든과는 약혼까지 했다가 결혼에 대한 부담감으로 파혼을 하기도 했다.

시즌 1부터 시즌 6까지 이어졌던 캐리와 미스터 빅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시즌6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미스터 빅이 캐리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그 결실이 영화 속 행복한 결혼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싱글 여성으로서 살아가기의 특권과 단점을 온몸으로 보여줬던 캐리가 영화에서 결혼으로 화려한 싱글의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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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10/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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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고대하는 영화판 <섹스 앤 더 시티> 촬영이 시작됐다.

바로 밑에 기사에서도 밝혔듯, 벌써부터 파파라치들은 이들의 영화 촬영 현장을 담아내고 있고, 이를 통해 언론과 팬들은 패션도 구경하고 스토리를 추측하려고 하고 있다.

3년이 흘렀다지만, SJP(사라 제시카 파커: 해외 언론은 줄여서 이렇게 부른다. 제니퍼 로페즈를 J.Lo라도 하듯..),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언니들 모두 여전하시다.
 
또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가 위대한 건 여러 이유 때문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캐리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파격적인 의상도 멋스럽고 세련되게 소화했다.

파파라치들이 찍은 몇 컷만 봐도, 언니들 너무 멋지시다. 분명한 건, 무난하고 누구나 흉내낼 수 있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패션보다는 한 수 위일 거라는 것. 볼거리 측면에선.


빨간색 투피스에 빨간 하이힐, 빨간 백까지 사만다의 강렬함이 느껴진다. 미란다도 더 세련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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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길가다 멋진 남자를 봤는데 그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급좌절하는 사만다의 모습같다..ㅋㅋㅋ 그래도 언니한텐 더 멋진 꽃미남 스미스가 있는데~~ 뒷편엔 파파라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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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옷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들다. 최첨단의 '섹스 앤 더 시티' 언니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패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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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브래드쇼. 도대체 누가 저런 큰 꽃무늬와 저 커다란 꽃을 소화해낼 수 있단 말인가... 에펠탑 백은 좀 이상해 보이지만, 두 사진에서 캐리가 신고 있는 글래디에이터 구두는 왠지 내년쯤 유행하지 않을까...?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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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사 대표 사만다의 화려한 커리어 룩도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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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 추카~!! 그렇게도 아이를 원했지만 불임으로 고생하다 중국 아이를 입양하는 것으로 끝맺었던 샬롯. 영화에선 임신한 듯 보인다. (바로 밑에 내가 쓴 기사에 따르면 제작진의 가짜 영상이라는 설도 있지만...-_-;;)

귀엽고 여성스런 샬롯, 저 물방울 무늬 임부복 입은 모습도 귀여운데, 왜인지는 모르지만 미스터 빅 때문에 화가 단단히 난 듯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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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사라 제시카 파커)의 어시스턴트 역으로 캐스팅된 제니퍼 허드슨의 모습도 처음으로 찍혔다!

 '섹스 앤 더 시티' 최초 주요 흑인 캐릭터라 은근 기대된다. <드림걸즈>에선 다소 살찐 모습이었는데 사진 속에서는 민첩하고 발랄해 보인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20대 흑인 여성 역이라고 한다. 지하철에서 허겁지겁 뛰어나오는 게 혹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처럼 되는건 아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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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09/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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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왼쪽)와 샬롯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가 영화 촬영을 시작하면서 이를 둘러싼 파파라치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시즌6으로 마감했던 ‘섹스 앤 더 시티’는 기존 출연진들 그대로 3년 만에 영화화돼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난 19일부터 뉴욕 도심에서 촬영이 시작되면서 파파라치들이 찍은 사진을 통해 언론과 팬들은 벌써부터 영화 줄거리와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첫 촬영에서는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와 미스터 빅 역의 크리스 노스가 참여했다. 초록색 원피스에 코트를 입은 캐리는 독특한 모양의 에펠탑 핸드백을 들고 나와 시트콤과 영화 사이의 연속성을 나타냈다. 시트콤 마지막 회에서 미스터 빅은 파리에서 마침내 캐리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이 외에도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 등장할 때마다 패셔너블하면서도 파격적인 옷차림으로 뉴욕 도심을 활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파파라치가 찍은 동영상과 사진 등에 나타난 배우들의 모습이 하루 만에 급격히 변해 제작진들의 파파라치 따돌리기 작전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파파라치들이 과도하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영화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는 제작진의 속셈이라는 것.

실제로 캐리 브래드쇼 역을 맡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금발이었다가 바로 다음날 갈색 머리로 등장했다. 또 TV시리즈에서 불임으로 고생했던 샬롯 역의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불룩한 배의 임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샬롯이 임신에 성공했다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촬영장에서는 다시 본 모습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캐릭터들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작진들이 현장을 찍는 파파라치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가짜 단서를 만든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의 한 칼럼니스트는 “팬들이 줄거리를 추측하지 못하도록 ‘섹스 앤 더 시티’ 제작진들이 가짜 영상을 찍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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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TV l 2007/09/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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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 흑인여성 첫 등장
신예스타 제니퍼 허드슨 합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과 2007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제니퍼 허드슨.
‘드림걸스’로 가창력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스타 제니퍼 허드슨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합류한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제니퍼 허드슨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의 어시스턴트 역을 맡는다. 이 역할은 원래 TV판에는 없던 인물로, 영화가 TV와는 달라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각종 신드롬과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방영 당시 현대 싱글 여성들의 삶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지만, 백인 엘리트 여성들만의 이야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캐리 등 여주인공 네 명이 모두 전문직 백인 여성인데다 이들의 친한 주변 인물 중에서도 흑인 등 유색인종은 없었다.

제니퍼 허드슨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인물답게 패션 감각이 뛰어난 20대 흑인 여성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제니퍼 허드슨은 비욘세와 출연한 영화 ‘드림걸스’로 2007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부상했다.

2003년 TV 종영 뒤 4년 만에 영화화가 결정된 ‘섹스 앤 더 시티’는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신시아 닉슨, 크리스틴 데이비스 등 드라마 속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캐리의 연인 미스터 빅을 연기한 크리스 노스까지 출연이 확정됐다. 영화는 9월 중 촬영이 시작되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ww.kimji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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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9/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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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빅(Mr. Big)'을 연기한 크리스 노스의 '섹스 앤 더 시티' 영화 출연이 확정됐다.

영화를 제작하는 뉴라인시네마는 지난 10일 크리스 노스가 영화 출연 계약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등 네 명의 여주인공에 이어 크리스 노스까지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또 드라마 시리즈의 책임 프로듀서인 마이클 패트링 킹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영화는 9월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의 스토리 라인은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즌1의 첫번째 에피소드 끝날 무렵, 캐리는 어떤 남자와 부딪힌다. 그리고 그녀의 핸드백에서 쏟아지는 콘돔들... 그걸 주워주는 매너 좋은(?) 남자가 바로 미스터 빅이다. 이후 캐리와 뜨겁게 연애하다 헤어지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그들... 캐리가 다른 많은 남자를 만나도 늘 캐리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던 '나쁜 남자' 미스터 빅은, 결국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시즌 6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캐리와 뜨겁게 포옹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캐리와 미스터 빅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 결말. 어떤 이들은 캐리는 미스터 빅과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얘기했고, 어떤 이들은 캐리의 친구들처럼 미스터 빅을 못마땅하기도 했다. 어쨌든 드라마 끝에서 해피엔딩을 맞은 이들의 관계가 영화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정말 너무나도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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