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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성공 이후 인기 칙릿 소설의 영화화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로렌 와이즈버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화려한 패션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좌충우돌기를 그렸다. 영화는 불과 3500만 달러로 제작된 할리우드의 작은 로맨틱코미디 영화였지만 제작비의 10배를 벌어들이며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었다. 국내에서도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는 극장 침체기였던 작년 하반기 최고 히트작이 됐다. 이처럼 영화와 소설 등 전세계적인 칙릿 장르의 인기에 힘입어 제2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꿈꾸는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캐스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작가 2명이 집필한 여성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다. 다양한 남녀 관계를 통해 남자들의 심리를 간결하게 분석한 책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영화는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제작하며, 켄 콴피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스칼렛 요한슨,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베리모어, 제니퍼 코넬리, 케빈 코넬러, 저스틴 롱 등 벌써부터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원작이 소설은 아니지만, 영화는 다양한 남녀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오래 사귀었지만 결혼할 생각을 안 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 역을 맡을 예정이며, 스칼렛 요한슨은 유부남을 사귀면서 그가 아내와 이혼하기를 바라는 여성 역을 맡는다. 칙릿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피 킨셀라의 ‘쇼퍼홀릭’도 영화화가 진행중이다. 시리즈 5권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끈 ‘쇼퍼홀릭’은 영국 런던에 사는 경제전문지 기자 레베카를 주인공으로 한다. 레베카는 젊고 전문직이며, 옷도 잘 입고, 옷장에는 최신 유행하는 옷, 가방, 구두 등이 가득하다. 하지만 문제는 레베카가 카드빚이 엄청 많다는 것. 그럼에도 레베카는 쇼핑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로 인해 레베카가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 좌절 등이 위트있게 그려냈다. 영화 ‘쇼퍼홀릭’은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담당하고, ‘뮤링엘의 웨딩’,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등을 연출한 P.J. 호건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최근 확정됐다. 캐스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11월 뉴욕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설을 바탕으로 한 유명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 제작도 최근 캐스팅 계약을 끝내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 |||||||||||
'쇼퍼홀릭'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7/08/20 제2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꿈꾼다
- 2007/04/06 '쇼퍼홀릭' 레베카 이번엔 임신 (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히트하기 전, <쇼퍼홀릭 Shopaholic>이 먼저 출판계를 강타했다.
영국 작가 소피 킨셀라의 <쇼퍼홀릭> 시리즈는 런던에 사는 20대 경제잡지 기자 레베카 블룸우드의 쇼핑기를 다룬 대표적 칙릿 소설이다.
돈도 없고 빚이 늘어만가는데도 '지름신'을 막을 수 없는 레베카의 쇼핑 이야기는 대책 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 했다. 레베카는 분명 정도가 심한 '쇼퍼홀릭'이었지만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나도 레베카처럼 카드 명세서를 받고는 "이건 내가 한게 아니야!!"라고 속으로 절규할 때가 가끔 있다..-_-;;)
그리고 이 책은 뒤이어 레베카가 뉴욕에 가는 이야기, 결혼하는 이야기 등등 이후 시리즈를 낳았다.
1. Confessions of Shopaholic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2. Shopaholic Takes Manhattan (레베카, 맨해튼을 접수하다)
3. Shopaholic Ties the Knot (레베카, 결혼 반지를 끼다)
4. Shopaholic and Sister (레베카, 언니와 쇼핑을 꿈꾸다)
모두 네 권의 시리즈가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에도 번역돼 있다. 내가 읽은 것은 영어공부할 겸 본 1권 <쇼퍼홀릭의 고백>이었다. 스토리가 가벼워 술술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후 시리즈는 1권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레베카의 쇼핑 탐험기는 계속되는 듯하다. 최근 작가 소피 킨셀라는 쇼퍼홀릭 다섯번째 편을 내놓았다. 이젠 레베카가 임신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기 용품까지 쇼핑에 나선다나? 제목은 Shopaholic and Bab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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