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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관객도 많이 모이고 평론가들의 호평도 받은,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한 영화는 무엇일까?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박스오피스 성적과 비평 점수를 합산해 ‘2007 진정한 최고의 작품(The True Best Picture of the Year)’이라는 이름의 재미있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와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얼티메이텀’이 최고의 작품 1, 2위로 선정됐다.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 성적도 상위권인 데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각각 애니메이션상과 편집상 등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질도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우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00만달러 이상 수익을 거둔 영화들(240편 이상)을 골라낸 다음, 이 영화들의 해외 박스오피스 성적을 확인해 순위를 매겼다. 이어 평론가들의 전문 리뷰모음 사이트 메타크리틱닷컴(metacritic.com)을 참조해 영화 평가 점수를 합산했다. 즉, 관객과 평단의 평가를 합한 진정한 집계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이 대개 작년 말쯤에 개봉한 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관객 동원력이 월등히 높아 결과적으로 작품성보다는 흥행성이 우세한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라따뚜이’ ‘본 얼티메이텀’ 등 톱5에 드는 작품의 경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집계 결과다.
‘라따뚜이’와 ‘본 얼티메이텀’에 이어 인기 TV 만화 심슨 가족을 스크린에 올린 ‘심슨 무비’가 3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예상 외 큰 인기를 끌었던 세스 로건과 캐서린 헤이글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사고친 후에’가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수억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이 대거 순위에 올랐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브루스 윌리스의 컴백으로 관심을 모았던 액션영화 ‘다이 하드 4’가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또 전 세계적으로 8억9090만달러를 벌어들인 ‘스파이더맨 3’와 3분의 1 수준인 2억4080만달러의 ‘마법에 걸린 사랑’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로봇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가 9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슈렉 3’이 10위를 차지했다.
1. 라따뚜이
2. 본 얼티메이텀
3. 심슨 가족
4.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5. 사고친 후에
6. 다이 하드 4
7. 스파이더맨 3
7. 마법에 걸린 사랑
9. 트랜스포머
10. 슈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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