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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6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배우 예지원'! (1)


현실에서도 예지원, 영화 속에서도 예지원?

영화에서 이름도 직업도 성격도 바꾸는 배우들이지만, 일부 작품에서 실제 이름과 직업을 그대로 영화에서도 활용하며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0일 개봉하는 스릴러 코미디 ‘죽어도 해피엔딩’에서 주연을 맡은 예지원은 이 영화에서 ‘영화배우 예지원’ 역을 맡았다. ‘죽어도 해피엔딩’은 프랑스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유명 여배우 집에서 얼떨결에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았다. 예지원은 실제 이름과 직업을 그대로 사용한 이 영화에서 청순하면서도 귀엽고 엉뚱한 면을 선보인다.

극중 ‘영화배우 예지원’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이 유력한 인기 배우로, 어느날 밤 네 명의 남자들로부터 프로포즈를 받는다. 하지만 예지원의 집에 들이닥친 이들은 실수로, 얼떨결에, 재수 없는 사고로 죽어 나간다. 지원은 집안에 널린 시체들을 감추려 하지만, 수상축하객들, 좀도둑, 형사 등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위기는 계속된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도 영화에서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그대로 가져 온 존 말코비치 역을 맡은 바 있다. 바로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Becoming John Malkovich)가 그것이다. 이 영화는 어느 사무실의 문으로 들어가면 존 말코비치의 뇌로 연결이 돼 존 말코비치의 경험을 그대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기발한 상상을 담았다. 사람들은 15분간 할리우드의 스타 존 말코비치가 되기 위해 줄을 선다. 존 말코비치는 이 영화에서 매우 다중적인 말코비치를 선보인다.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이는 영화 ‘오션스 트웰브’에서도 잠깐이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극중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의 아내인 테스(줄리아 로버츠)는 오션스 멤버들의 작전을 위해 신분을 위장한다. 그가 가짜 행세를 한 대상은 다름아닌 ‘자신과 꼭 닮은’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 즉, 줄리아 로버츠는 영화에서 그 자신이 줄리아 로버츠인 척 하는 것이다. 여기에 브루스 윌리스도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친구인 그 자신 역으로 잠시 출연한다.


김지희 기자 www.kimji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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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8/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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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타선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한국영화 특유(?)의 늘어지는 지루함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원작과 예지원씨는 참 기대하고 있읍니다.
    예지원이라니 예지원이라니..

    2007/08/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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