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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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1 장국영 5주기 맞아 '아비정전' 재개봉
  2. 2007/12/12 극장가에도 8090 '추억의 바람'


지난 2003년 4월 1일 사망한 영화배우 장국영(張國榮·장궈룽)의 5주기를 맞아 오는 4월 1일 영화 ‘아비정전’이 재개봉된다.

 스폰지하우스(광화문)는 “5년 전 만우절 날 거짓말처럼 자살한 장국영을 기리며 그의 대표작이자 왕가위(왕자웨이) 감독의 불운의 명작 ‘아비정전’을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1990년 12월 ‘아비정전’이 개봉했던 시기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1980년대말부터 불어온 홍콩영화 붐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톱스타였던 장국영, 장만옥, 유덕화, 양조위, 장학우, 유가령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아비정전’은 당시 모든 홍콩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베일을 벗고 공개된 영화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기대했던 액션과 총격신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홍콩 느와르영화 대신 암울한 미래와 절망에 찬 청춘, 엇갈린 사랑이 느린 호흡으로 몽환적인 화면과 함께 펼쳐진다. 새로움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의 반응은 냉담했고, 환불소동 끝에 결국 개봉 2주 만에 간판을 내렸다. 하지만 ‘아비정전’은 1990년대 영화광들에 의해 저주받은 걸작으로 재평가 받았으며 1995년 ‘중경삼림’이 히트하면서 왕가위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스폰지클래식’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해 말부터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화양연화’, ‘타락천사’를 개봉했던 스폰지 측은 “90년대 작품이지만 인기가 많아 모두 1만명의 마니아 관객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비정전’에 대해서는 “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지만 많이 보지는 않은, 왁가위 감독 작품 중에서도 가장 비운의 걸작이라는 점이 안타까워서 장국영 5주기를 맞아 재개봉을 추진하게 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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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3/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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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80∼90년대 영화를 재상영하는 추억의 8090 바람이 불고 있다.

 당시 영화를 봤던 80∼90년대를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옛기억을 불러일으키고, 명성으로만 영화를 들었던 10∼20대에게는 호기심과 함께 걸작의 감동을 느낄 기회를 주고 있는 것.

 서울의 마지막 단관극장인 드림시네마는 마지막 상영작으로 1987년작 ‘더티댄싱’을 지난 11월 23일 재개봉해 장기상영하고 있다. 패트릭 스웨이지, 제니퍼 그레이 주연의 ‘더티 댄싱’은 1963년 여름의 미국을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그린 댄스영화로 1988년 국내 개봉 당시엔 미성년자 관람불가였으나, 이번엔 15세 관람가로 개봉됐다. 당시 극장에 내걸렸던 대형 그림간판까지 새로 그려 당시의 추억을 되살렸다. 관람료도 당시 가격인 3500원만을 받고 있다.

 ‘더티댄싱’은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엔 700∼800명이 꾸준히 극장을 찾으며, 현재까지 모두 8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김은주 드림시네마 대표는 “주말엔 지방에서 올라와서 보는 관객들이 많고, 최근엔 입소문으로 젊은층도 늘었다”고 전했다. 또 “10번까지 재관람하는 등 친구를 데려오겠다고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많다”며 “한 번 보면 그 감동과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영화사 스폰지는 최근 1980∼1990년대 수작을 재개봉하는 ‘스폰지 클래식’을 론칭했다. 우선, 그 첫 번째 라인업은 1990년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었던 왕자웨이감독의 작품들로 결정됐다. 13일 개관하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에서 ‘중경삼림’(1994년)을 시작으로 이어 ‘화양연화’(2000년), ‘타락천사’(1995년) 가 상영될 예정이다.

 스폰지 이지혜 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연인’ 등이 목록에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8090 작품들을 발굴해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폰지 클래식’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이제 80∼90년대도 향수를 느끼는 시기가 된 것 같다”며 “당시를 추억하고픈 30∼40대를 극장으로 끌어모아 관객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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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12/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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