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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계적 열풍을 몰고 온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제80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LA 코닥극장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이들의 수상 소감 장면은 아카데미 방송 사고로 기록될 뻔했다.
글렌 한사드는 수상 소감으로 “이 영화를 만드는데 고작 3주가 걸렸다. 이 영화로 우리가 이 곳에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고 감격을 전했다. 한사드가 수상 소감을 말한 직후 옆에 있던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막 수상 소감을 말하려던 찰나 오케스트라가 연주돼 마르게타의 소감은 잘려나갔다.
하지만 광고 후 사회자인 존 스튜어트가 이글로바를 다시 무대 앞으로 데리고 왔다. 수상 소감 말할 기회를 놓칠 뻔했던 이글로바는 “우리가 오늘밤 여기에 설 수 있는 건, 그 어떤 어려운 꿈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꿈을 가진 사람들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약 1분간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프로듀서인 길 게이츠는 “시상식 감독이 아래를 보고 있다가 한사드 멘트가 끝나자 음악 큐 사인을 했다”고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마그레타에게 다시 무대에 서줄 것을 부탁했고, 존 스튜어트에게 마그레타를 다시 무대로 데려와달라고 말했다. 아주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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