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이 언론에 공개됐다.

 7일 용산CGV에 열린 시사회에는 수백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양화 ‘놈놈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놈놈놈’은 제작비 200억원이 든 한국형 웨스턴 무비로, 김지운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세 명의 톱스타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30년대 무법천지의 드넓은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세 명의 남자가 서로를 쫓고 쫓기는 과정을 그렸다. 말을 타고 총을 쏘는 등 웨스턴 무비의 스타일과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등이 가미돼 시원한 오락영화로 완성됐다.

 김지운 감독은 “한국인들은 대륙적인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야를 질주하는 선조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욕망을 쫓는 모습을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무대인사에서 세 배우들은 상대 배우를 추켜세우며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송강호는 “원래 이병헌과 정우성의 팬이다. 두 사람은 많은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놈놈놈’에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큰 기대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에 대해 “강호형이 팬이라고 하는데 사인은 안 받더라”며 농담을 던진 뒤 “송강호도 멋있는 장면이 많다. 어쨌든 한국영화의 명작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신나게 고생한 영화이데 여러분도 신나게 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또 송강호에 대해 “영화를 보고 웃겨도 이렇게까지 웃길 수 있구나 너무 감동했다”며 “명코미디 연기를 마음에 담고 싶다. 여러분도 담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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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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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전지현                                     ◇장동건


한국 배우 가운데서도 청룽, 장쯔이 같은 세계적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올해 해외 대작에서 낯익은 국내 배우들의 얼굴을 여러 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국내 톱스타들이 잇따라 할리우드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엔 그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들은 거친 액션 연기는 물론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해야 했다. 과거 할리우드 진출작에서 간간이 얼굴을 내비쳤던 것과 달리 이번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 것도 주목된다. 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도 한류 스타의 영향력을 높이 산 결과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프로젝트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하는 아시아 스타 비다.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스피드 레이서’는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으로, 비는 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아 진짜 ‘월드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지난 13일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사와 손잡았다고 공식 발표한 비는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하기도 전에 벌써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또다시 워쇼스키 형제의 ‘닌자 어세신’에 출연하게 된 것. 게다가 이번엔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차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엽기적인 그녀’로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린 톱스타 전지현 역시 지난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미국·홍콩·프랑스 합작 영화로 ‘와호장룡’의 제작자 빌콩이 제작을 맡았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세상에 홀로 남은 주인공 뱀파이어 사야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장동건은 미국과 뉴질랜드 합작영화 ‘런드리 워리어’의 주연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 베리 오스본이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제프리 러시, 케이트 보즈워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함께 출연하며 4000만달러 제작비가 드는 대작이다. 영화는 지난해 말 크랭크인해 뉴질랜드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이병헌은 조시 하트넷 등이 출연하는 미불 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데 이어 체이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데이스 퀘이드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지 아이 조’에 캐스팅됐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국내 배우들이 해외 대작에 출연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리는 일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입증된 실력보다는 한류 스타의 네임 밸류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어 세계적으로도 성공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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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2/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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