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대작에서 낯익은 국내 배우들의 얼굴을 여러 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국내 톱스타들이 잇따라 할리우드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엔 그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들은 거친 액션 연기는 물론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해야 했다. 과거 할리우드 진출작에서 간간이 얼굴을 내비쳤던 것과 달리 이번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 것도 주목된다. 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도 한류 스타의 영향력을 높이 산 결과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프로젝트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하는 아시아 스타 비다. 5월 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스피드 레이서’는 워쇼스키 형제의 신작으로, 비는 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맡아 진짜 ‘월드 스타’로 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지난 13일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사와 손잡았다고 공식 발표한 비는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하기도 전에 벌써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또다시 워쇼스키 형제의 ‘닌자 어세신’에 출연하게 된 것. 게다가 이번엔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차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엽기적인 그녀’로 아시아 전역에 이름을 알린 톱스타 전지현 역시 지난해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미국·홍콩·프랑스 합작 영화로 ‘와호장룡’의 제작자 빌콩이 제작을 맡았다.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세상에 홀로 남은 주인공 뱀파이어 사야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장동건은 미국과 뉴질랜드 합작영화 ‘런드리 워리어’의 주연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 베리 오스본이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제프리 러시, 케이트 보즈워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함께 출연하며 4000만달러 제작비가 드는 대작이다. 영화는 지난해 말 크랭크인해 뉴질랜드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이병헌은 조시 하트넷 등이 출연하는 미불 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에 출연한 데 이어 체이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데이스 퀘이드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지 아이 조’에 캐스팅됐다.
충무로의 한 관계자는 “국내 배우들이 해외 대작에 출연해 전세계에 얼굴을 알리는 일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입증된 실력보다는 한류 스타의 네임 밸류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어 세계적으로도 성공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그녀, 전지현은 CF에선 꾸준히 봐왔지만 배우로서 그의 연기를 볼 기회는 많지 않았다. 전지현이 영화 ‘데이지’ 이후 2년 만에 정윤철 감독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벌써 데뷔 10년차, 20대 후반이 된 전지현에게서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보다는 뜨뜻한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졌다. 느릿한 말투와 낮은 톤으로 조근조근 말을 이어가는 모습에선 털털함이 묻어났다.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슈퍼맨…’에서 전지현은 CF 속 완벽한 섹시를 벗고 시니컬하고 톰보이 같은 휴먼다큐PD 역을 맡았다. 거기에 얼굴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아 화면 속 전지현의 하얀 얼굴엔 주근깨까지도 다 보인다.
“화면을 보고 좀 후회하긴 했지만 캐릭터가 털털하니까요. 저도 원래 화장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이고요. 오히려 그런 모습이 감정 전달이 잘되고 진심처럼 느껴져서 만족해요. 연기하면서 제 자신에게 솔직하게 했어요. 자연스러움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려고 노력했고요. 그래서 영화를 보니 덜 창피했어요.”
그는 자타공인 최고의 CF스타인 만큼, 아직까지 배우보다는 ‘CF 모델’ 이미지가 강하다. 전지현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도 개의치 않은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
“CF에 갇혀 있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진 것도 같아요. 또 내가 가진 것 이상으로 평가됐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그런 평가에 맞추려고 노력한 부분도 있고요. 분명 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나의 진정성을 눈빛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요.”
전지현은 또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며 낙천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 앞으로도 배우로 살아갈 거예요. 점점 잘할 자신도 있고요. 일에서도 꼭 이겨야지, 꼭 잡아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에요. 제가 잘하고 재미있는 걸 하는 것으로 만족해요. 그래서 전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타입이죠.”
이번 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덜 창피하고 자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아직은 낮은 점수를 매기고 있었다.
“아직 채워나갈 게 많거든요. 살아갈 날이 많고, 표현할 것도 많아요. 그 가능성 때문에 점수를 낮게 주고 싶어요.”
전지현은 올해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개봉도 기다리고 있다. “언어, 액션, 캐릭터 소화 등 어느 것 하나 어렵지 않은 게 없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고 덕분에 시야가 넓어졌어요.”
욕심보다는 만족을, 만족보다는 가능성을 더 열어두고 있는 전지현은 ‘눈빛’ 연기를 몇 차례 강조했다. “나이 들면 실상에서나 스크린에서나 눈빛이 깊어졌으면 해요. 배우로서 나이 들어간다는 게 행운이고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감정과 경험은 더욱 깊어지니까요. 그래서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요. 이제 20대 후반인데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지난 토요일 올블로그에서 주최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에 다녀왔다. 황정민, 전지현 주연에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유일한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다. 영화와 원작과는 그 분량부터 제법 차이가 나긴 하지만 유일한이 제작자로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비슷할 것 같다. 자. 그럼 황정민의 원맨쇼에 어우러진 전지현의 변신이 돋보인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줄거리는...
황정민과 함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한창 촬영 중인 배우 전지현이 이같이 말했다. 전지현은 28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린 영화 촬영현장 공개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2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연출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이 슈퍼맨이었다고 믿는 순수한 남자와 그를 이용해 휴먼다큐멘터리를 찍는 PD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황정민은 스스로를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며 남을 돕는 데 고군분투하는 남자로, 전지현은 동정심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고 믿는 휴먼다큐 PD로 분했다.
전지현은 “연기를 잘 하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며 “지금 그것을 가상의 것이 아니라 현실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감독님과 황정민씨의 도움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면서 진짜로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지’ 이후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 라스트 더 뱀파이어’를 촬영한 전지현은 국내 복귀작으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택한 이유에 대해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캐릭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영화를 하게 됐는데 실망시켜 드리면 안되잖아요. 그런데 실망 안 시켜 드릴 것 같아요. 영화 대박날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전지현은 CF 속 예쁘고 섹시한 모습 대신 극중에선 털털한 옷차림에 퍼머 머리, 골초 여자 PD로 변신했다. 이날 전지현의 차림 역시 거의 노메이크업 수준에 여성스러움은 전혀 없는 헐렁한 검은 색 옷이었다. 전지현은 “원래 편안한 스타일로 다닌다”며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 속 옷차림이나 노메이크업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전지현은 기존 이미지보다 지금 모습이 훨씬 섹시하고 근사하다”고 치켜세웠다.
전지현은 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연기파 배우 황정민에 대해 “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처음만날 땐 긴장했다. 하지만 잘 챙겨주고 너무 편안해서 모든 남자 배우들이 황정민 같았으면 좋겠다”며 두 배우간의 호흡을 자랑했다. 황정민 역시 “오히려 내가 더 긴장했다”며 “물론 처음엔 나도 걱정을 했지만,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첫 촬영 때부터 알았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또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다며 자신의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전 평소에도 몸에 나쁜 건 잘 안해요. 감독님과 영화 촬영 중에도 농담 삼아 우리 꿈은 영화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얘기를 하곤 했어요. 그래서 연기 때문에 내 인생을 망가뜨려야 하나 하는 딜레마가 있었어요. 하지만 영화가 대박날 것 같고 조금만 참으면 될 것 같아서 인생의 모티브를 포기하면서까지 담배를 피웠는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 전지현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황정민은 "그건 진짜 담배가 아니라 쑥을 넣은 가짜였다"며 "본인은 담배를 피웠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볼 땐 아니다"고 받아쳤다.
배우 황정민과 전지현이 하늘을 날았다. 바로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촬영 현장이었다.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황정민과 전지현은 28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린 촬영 현장 공개에서 블루스크린을 배경으로 하늘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신을 촬영했다.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연출하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이 슈퍼맨이었다고 믿는 순수한 남자와 그를 이용해 휴먼다큐멘터리를 찍는 PD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황정민은 스스로를 슈퍼맨이라고 주장하며 남을 돕는 데 고군분투하는 남자로, 전지현은 동정심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고 믿는 휴먼다큐 PD로 분했다.
이날 촬영분은 환경 보호 시위대의 콘서트 신 이후 장면으로, 록가수처럼 군중 파도 위를 떠다니던 이들이 순간 진짜 하늘로 오르는 장면이었다. 정윤철 감독은 “슈퍼맨은 하늘에 공중정원을 가지고 있는데, 환상 속에서 송수정 PD를 그 곳으로 데려가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은 추운 초겨울 날씨였지만 햇살은 따뜻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렀다.
와이어를 몸에 매단 황정민과 전지현은 다정하게 꼭 끌어안은 채 블루스크린을 뛰어넘어 8m 상공 위로 올라갔다. 하늘 위에서 신기한 듯 주위를 둘러본 두 사람은 다시 천천히 내려와 사뿐하게 땅 아래 착지했다.
황정민은 즉석에서 슈퍼맨처럼 주먹 쥔 한 팔을 드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하고 그대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수차례 땅과 하늘 위를 오가며 영화 속 환상 신을 마쳤다.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유위강 감독과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등 국내 톱스타들이 호흡을 맞춘 영화 '데이지'가 6일 언론에 공개됐다.
'데이지'는 킬러와 경찰, 그리고 이름 없는 화가의 삼각관계를 기본으로 극적인 로맨스와 액션이 혼합된 영화다. 전작들에서 스타일리시한 화면을 보여줬던 유위강 감독은 이 영화에서는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영상을 뽐냈다. 게다가 '비주얼 최강' 커플인 정우성과 전지현, 그리고 지적인 이미지의 이성재의 모습은 이국적인 배경 속에서 어떻게 찍어도 화보나 CF같은 화면을 만들어냈다.
유위강 감독은 또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소통 수단으로 삼아 고풍스런 유럽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흘려놓았다. 유 감독은 "내 영화에서 음악은 관객의 마음을 끌어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 하나의 언어다"라며 "이 영화에서도 많은 시간 들여서 음악 선택하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발랄한 왈가닥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순정파 여인으로 변신한 전지현은 삼각관계 멜로 연기가 처음이라고 밝히며 "'무간도'를 보고 감독님이 남성적이고 역동적이라 '데이지'같은 영화의 감정을 잘 잡아내실까 여배우로서 조바심도 났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성된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세 인물의 감정이 주축인 영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로 변신한 이성재는 "세 캐릭터 모두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기보다 안으로 쌓아두는 타입이라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제작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모두 '데이지'라는 한 영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느낌이 통해 의사소통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영화는 만국공통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고독한 킬러 역으로 능숙한 총 솜씨와 달리 사랑 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선보인 정우성은 "사랑이라는 것에 단순하게 접근하고자 했다"며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설레고 허둥댄다고 생각해 그렇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12월에 전지현이 한국 배우로 최초로 '엘르(ELLE)' 표지 모델이 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커버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몇개국에도 실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링크] 전지현의 '엘르'와 최지우의 '코스모폴리탄'
나온지 며칠 지나기는 했지만, 2006년 1월호 전지현이 커버로 등장한 '엘르' 표지와 잡지 속 화보 몇 컷을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커버를 보고는 대실망이었지만, 화보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허접해 보이는 몇몇 옷들이 루이뷔통이었다니...-_-;;)
인터뷰 중에 전지현의 '머리'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끕니다. 저도 '전지현은 너무 오랫동안 긴 생머리만 고수해서 이미지가 항상 똑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지현은 이에 대해 "'내몸은 내 것인데 다들 왜 그러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래서 한번은 머리를 자르려고 했었는데 다들 뜯어말렸다. 대중들이 기대하는 전지현의 모습이 있고, 또 긴 생머리는 드라이할 필요도 없고 편하다"라고 말합니다.
전지현 하면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요..정말 몇 번이고 보고 또 봤던 영화~
몇 해전 친구가 자기가 일하는 샐러드바에서 자주 왔었다고 하는데...며칠 간 전지현인 줄 몰랐다는~ 더구나 제 친구가 전지현이 참 이쁘장하게 생겨서 자기 졸업작품에 캐스팅할려고 배우 제의를 했더니 '저 그런거 못해요'라고 했대요~ ^^ 제 친구는 그 때까지도 전지현인지 몰랐다네요..
전지현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패션잡지 '엘르(Elle)'의 표지모델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표지가 엘르 코리아 판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일본 엘르판에도 실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엘르'는 세계 36개국에서 발행되는 패션 라이센스 잡지 중 하나입니다. '엘르' 외에도 '보그(Vogu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인스타일(In Style)' '바자(Bazaar)' 등이 대표적인 라이센스 잡지입니다. 이들 잡지의 한국판에는 대개 미국이나 유럽 본사에서 찍은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커버로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한국판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대부분이 그러하죠.)
▼전지현에 앞서 최지우가 50개국에서 판매되는 라이센스 잡지 '코스모폴리탄'커버로 등장했었습니다. (2005년 4월호) 한국에서 찍은 이 커버는 대만과 홍콩 표지로도 쓰였습니다.
항상 라이센스 잡지에서는 해외 스타들만 보다가 이때 최지우 커버를 보니, 팬은 아니지만 참 반갑더군요. 게다가 사진도 정말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이전에 최지우는 2005년 2월 일본판 '코스모폴리탄'에도 커버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일본 내 최지우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 잡지의 커버 메인 모델이 되면, 잡지 안에 인터뷰 기사도 함께 실립니다. 그러니 아시아 각국 잡지에 전지현이나 최지우가 커버 모델로 등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예쁘거나 사진이 잘 나와서가 아니라, 이들의 인기, 사람들의 관심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전지현의 2006년 1월호 엘르 촬영 모습. 이 사진만으로 봤을 때는 솔직히 옷도 별로이고 사진도 좀 칙칙해 보입니다. 진짜 커버로 나올 때는 이보다 훨씬 멋지겠죠?
▼참고로, 전지현과 같은 달의 또다른 '엘르' 커버입니다. 2006년 1월 '엘르' 미국판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표지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고 싶지만, 전지현의 저 사진으로만 봐서는 스칼렛에게 밀릴 것 같은 예감이...-_-;;
어쨌든, 스칼렛 요한슨의 이 커버 사진 참 멋집니다.
<다음은 전지현 '엘르' 표지 관련 내용>
전지현이 엘르 창간 이래 최초의 ‘한국 배우’ 표지 모델로 선정되었다. 엘르는 전세계 36개국 발행을 통해 최대의 인터내셔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잡지로서 전세계 여성들로부터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사랑 받아 온 라이센스 잡지의 대명사다.
전지현의 고혹적인 자태는 엘르 코리아 1월호를 가장 먼저 장식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 <데이지> 개봉에 맞춰 홍콩,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진행이 이미 확정되었다.
이번 전지현 엘르 표지 프로젝트는 그녀의 아름자운 자태와 배우로서의 매력에 반한 아시아 퍼시픽 총 편집 디렉터인 제인 샹이 이미 1년 전부터 ‘한국 엘르’측에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 와 시작되었다. 제인 샹은 엘르 미국판에 실렸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뿐만 아니라 장만옥, 장쯔이, 공리 등 아시아 여배우들과 함께 엘르 커버를 직접 진행한 디렉터로 순전히 이번 전지현 표지 촬영만을 위해 직접 내한을 감행해 현장 조율을 책임질 예정이다. 촬영 포토그래퍼는 영화 포스터, 잡지, 광고 사진 분야에서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아 온 이전호 작가로 제인 샹이 국내 유수의 포토그래퍼 중 직접 선택했다.
엘르 측은 이번 표지 촬영을 위해 국내에는 없는 의상들을 파리에서 직접 공수해 오는 등 각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각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부하는 스탭들로 구성된 엘르 표지 촬영은 12월 13일(화) 진행되었으며 2006년 엘르 코리아 1월호의 표지에서 그 결과를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엘르 속 전지현의 모습은 한국뿐만 아니라 2~3월에 걸쳐 진행되는 <데이지> 아시아 개봉 일정에 맞춰 아시아 6개국에서 만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중국, 대만, 홍콩은 이미 국내에서의 전지현 커버 촬영 소식을 듣자마자 3월호 표지 진행을 확정지어 주었으며 싱가폴, 일본도 <데이지> 개봉 일정에 맞춰 내지 게재가 결정되었다. 대부분 ‘사진’ 결과물을 보고 추후 결정을 해 주는 게 관례인 점을 감안하면 결과물도 보지 않고 사진 게재를 확정지어 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전지현’이란 네임 밸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지난 1월 2박3일간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김정일이 상하이에 방문했을 때 ‘천지개벽’이라고 말했다던 일화도 있고, 또 중국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상하이의 마천루 및 야경이 뉴욕 못지 않다는 말도 들은터라 중국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상하이라는 생각에 가기 전에도 기대가 됐습니다.
짧은 기간 좁은 지역에 한해 제가 보고 겪은 상하이는 화려한 대도시 상하이와 아직 낙후된 상하이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제 디카에 담아 온 상하이 스케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여기가 상하이의 명동이라고 합니다. 큼지막한 한자와 번쩍이는 네온사인이 잘 어우러져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만듭니다.
상하이 낮의 길거리에서는 이런 노천 카페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 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의 노천카페 못지 않죠?
거리를 걷다가 신문과 잡지 등을 파는 가판대를 지나쳤는데 이런 도색잡지들이 버젓이 놓여있더군요. 한적한 곳도 아닌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번화가였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런 '당당함'(?)을 보니, 개방된 중국의 성 문화를 보는듯 했습니다.
일본 문화의 침투 현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KFC에서 제공하는 선물을 보면,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햄토리 등 일본 만화 캐릭터들이 여럿 있습니다.
또 여러 상점이 즐비한 이 번화 거리에서 발견한 ‘UNI QRO(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일본의 저가 캐주얼 브랜드로 일본의 ‘국민복’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일본 유명 브랜드입니다.
몇 년 전 일본에 갔을 때, 일본 대도시 곳곳에서 이 유니클로 매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진출하지도 않은 유니클로가 중국에 있는 것을 보니, 반일감정이 우리나라 못지 않은 중국이지만, 문화나 경제 면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개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니클로는 우리나라에는 9월쯤에 롯데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했습니다.
이번엔 큰 길가 건널목 신호등을 기다리다가 '대형 전지현'을 발견했습니다. ^^
백화점 같은 커다란 쇼핑 건물에 들어갔더니, 역시나 1층엔 화장품 매장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이 곳에서도 외국 명품 브랜드가 즐비했습니다.
그 중에 반가운 브랜드를 발견해 찰칵 찍었습니다. 국내 브랜드인 이나영의 '라네즈'와 김정화의 '드봉'이 '클리니크', '에스티 로더', '랑콤', '크리스찬 디오르' 등 해외 명품과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라네즈' 메이크업베이스를 인터넷을 통해 1만5000원에 샀던 적이 있어서 가격을 물어봤습니다. 140위안. 계산해보니 우리나라 돈으로 1만7000원이 넘었습니다. 현지 가이드에게 중국 중산층의 한 달 월급에 대해 물어보니 약 2000위안 정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화장품 하나의 가격이 보통 사람 월급의 10분의 1 정도이니 아마 이런 매장에서 화장품을 사는 사람들은 중산층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에서 무슨무슨 밀크티를 주문하면서 “테이크 아웃”할 것이라고 하자, 놀랍게도 빨대와 함께 봉투에 담아주더군요..--;;
좀 난감해하다가 그 자리에서 봉투를 벗겨 다시 점원에게 건네주고 제가 직접 빨대를 꽂아 손에 들고 나갔습니다. 빨대가 아주 컸던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저렇게 봉투에 담아서 집에 가져갈까요? 정말 궁금...
이것의 가격은 25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3100원. 중국 물가가 싸다고 들었는데 이것만 봐서는 결코 싼 가격은 아니죠?
처음 봤을 때, 색깔의 조합으로 '조흥은행'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철역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상하이는 지하철 노선이 두 개입니다.
역 안에는 광고가 아주 많았고, 또 승강장 바로 위에 노선표가 있어서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열차가 전 역을 출발하였습니다'라는 표시가 나오는 전광판 같은건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현대적이죠?
우리나라도 6호선의 경우 다음 전차가 어디쯤에 있는지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여기 상하이의 전광판은 현재 날짜 및 시각뿐만 아니라 열차가 얼마 안에 올 것이라는 정보(여기서는 36초 남았습니다)와 그 다음 열차가 올 때까지 남은 시간, 그리고 막차로 추정되는 시각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적판과 짝퉁의 나라 중국. KFC의 짝퉁으로 추정되는 '영화대왕'입니다..^^ 음식은 밥이랑 만두 등등을 파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우체국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간판이 초록색인게 특이했습니다.
중국의 택시 안입니다. 모든 택시에는 이렇게 운전자석을 보호하는 벽이 있었습니다. 잠깐 겪은 상하이의 교통에 대한 느낌은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적도 심하게 울려서 시끄럽고, 횡단보도가 파란불인데도 차들은 지나가려 하고, 도로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자동차들이 위험하게 뒤섞여 지켜보는 이방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상하이의 거리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여러 열강이 많이 침입해선지 다양한 양식의 서양 건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별로 '안 좋은 기억'이겠지만 중국은 지금 이를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건너편 마천루의 야경과 함께 밤이 되자 이 건물들은 마치 유럽의 한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할 정도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이외에도 개방된 중국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맥도널드뿐만 아니라 피자헛, 스타벅스 등 미국의 상징적인 점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별 다를 바가 없는 스타벅스와 제가 좋아하는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가게(스위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입니다.
'중국'하면, 예전에는 화장실에 칸막이가 없다는 등 지저분한 나라라는 말이 많았었죠. 하지만 제가 가본 화장실은 그런데만 가서 그런지 몰라도 모두 깨끗했습니다. 게다가 아래처럼 깜찍한 문양이 있는 여자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상하이의 그랜드시어터 모습입니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겉모습이나 내부나 아주 깨끗하고 현대적이이었습니다. 당시 이 극장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은 아주 비싼 편이어서 이 곳과 이 곳에서 공연되는 작품들은 상류층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단 등에 아주 멋지게 유령의 마스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1920~30년대 재즈로도 유명했던 도시입니다. 영화 등에서도 보면, 중국 도시 중에서도 가장 서양 문물이 흥했던 곳이고 또 화려하면서도 약간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죠.
상하이 어느 호텔의 재즈바를 찾았습니다. 연주자들은 모두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 꼭 그때 당시부터 연주했던 사람들같았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스윙풍 재즈 연주와 함께 맥주 한잔, 또 재즈바 역시 모던풍이 아니고 고전적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정말 그때 당시로 돌아간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또 외국인이 많이 머물던 호텔이라서 그런지 재즈바 손님들은 백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 노부부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짧았지만, 언젠가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입니다.
현대적인 모습과 과거의 낭만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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