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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4 <즐거운 인생> 감독과 배우들의 즐거운 인생은?


[동영상]'즐거운 인생' 감독·배우의 즐거운 인생은?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즐거운 인생’이 베일을 벗었다.

‘즐거운 인생’은 대학교 때 밴드 활동을 했던 세 남자가 40대가 돼 다시 뭉쳐 밴드 활동을 한다는 이야기. 백수, 명퇴, 기러기 아빠 등 고난한 삶을 사는 중년의 친구들은 음악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과 꿈을 되찾는다.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가 40대 친구들을, 장근석이 죽은 멤버의 아들이자 밴드 보컬 역을 맡았다.

23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즐거운 인생’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익 감독과 ‘아저씨’ 주연배우 세 명은 “나와 비슷한 또래의 이야기로 공감이 갔으며 음악과 함께 한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윤석은 “아이를 키우는 가장으로서 미래에 대한 괴로움, 또 개인의 꿈과 가족을 위한 희생이란 것을 어떻게 조화시켜 인생을 즐겁게 살수 있는가하는 문제는 개인적으로 와닿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영화 속 삶에 고되게 치였던 주인공들은 결국 제목처럼 ‘즐거운 인생’을 찾아나선다. ‘즐거운 인생’을 만든 감독과 배우들의 진짜 ‘즐거운 인생’은 어떤 것일까?

이준익 감독은 “인생을 하도 고난하게 살아와서 행복이나 즐거움을 잘 모르게 사는게 현대인의 현주소인 것 같다”며 “얼마 전 칠순의 고모님이 내 손을 꼭 붙들고 ‘인생을 즐겁게 살아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즐겁게 사는 게 뭔지 아직도 해답이 안 풀렸다. 그것을 찾으려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진영은 “즐거운 인생의 의미를 자꾸 찾는다는 얘기는 역설적으로 지금 즐겁지 않은 인생, 지겨운 인생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라며 “즐거운 인생이라는 말이 당연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결국 인생을 지겹지 않게 생각하고 사는게 즐거운 인생으로 사는 길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윤석은 “저 때문에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최고의 즐거운 인생”이라고 말했으며, 김상호는 “내 즐거운 인생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윤석은 또 마지막으로 ‘즐거운 인생’을 위한 이런 제안을 했다. “예전에 다들 기타나 악기 배우려다 포기했었죠? 악기 사서 연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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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8/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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