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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의 폭력에 맞서 화끈한 펀치를 날리는 여성들이 스크린을 달구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기존 ‘강한 여성’이 그 힘과 정당성의 근원을 모성으로부터 끌어왔던 것에 비해 모성을 탈피한 캐릭터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툼레이더’ 같은 일부 여전사 액션영화를 제외하면 그동안 영화 속 ‘강한 여성’ 캐릭터는 ‘어머니는 강하다’는 믿음을 밑바탕에 둔 모성 이데올로기에 의존해 왔다. 아이를 잃은 엄마나 아이를 지켜야 하는 엄마는 그 누구보다도 강해졌다. 한국 영화사에서 독특한 여성 킬러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친절한 금자씨’나 엄정화가 연쇄살인마로 분했던 영화 ‘오로라 공주’에서도 아이를 잃은 엄마의 원한이 강한 여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이 같은 모성 신화는 할리우드 영화라고 예외는 아니다. 작년 조디 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플랜’이나 최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인베이전’ 역시 아이를 지키려는 모성이 평범한 여주인공을 강한 여성으로 만든 원동력이 됐다. 심지어 최고의 액션 여전사로 기억되는 ‘킬빌’의 우마 서먼에게도 모성은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 개봉 중인 영화 속 강한 여주인공은 이 같은 모성성을 극복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막강한 힘을 지닌 남성화된 여전사도 아니고, 성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정복하는 팜므 파탈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여성으로서 폭력적인 남성세계에 반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개봉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브레이브 원’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 총을 꺼내든 여성의 이야기다. 약혼자와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에리카는 어느 날 길거리에서 마주친 갱들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을 당한다. 약혼자를 잃고 홀로 남은 에리카는 이후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고, 나아가 법으로 죄를 물을 수 없는 악당까지도 직접 처치한다. 조디 포스터는 전작 ‘플라이트플랜’에서 실종된 아이를 찾아나서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브레이브 원’에서는 오로지 자기 자신과 복수, 그리고 정의를 위해 밖으로 나선다. 25일 개봉 예정인 도지원 주연의 한국영화 ‘펀치 레이디’는 13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남편 앞에서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폭력을 참고 살아온 주부가 남편과 링 위에서 한판 붙는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하은에게는 딸이 있기는 하지만 하은의 남편에 대한 도전은 딸을 지켜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초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쓰 프루프’는 마초 남성을 응징하는 젊은 여성들의 힘을 보여줘 여성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실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여성들은 여성들만 노리는 범죄자에게 무기력하게 당해왔다. 하지만 ‘데쓰 프루프’에서 여주인공들은 그저 당하고 있지 않는다. 이들은 화끈한 카체이싱으로 범인을 쫓고 붙잡은 뒤 통쾌한 펀치를 날린다. 동국대 유지나 교수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어머니 또는 섹시한 젊은 여성 등으로 아직까지 다양하지 않다”며 “폭력을 미화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영화에서 여성이 모성애를 빙자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은 신선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 |||||||||||
'조디 포스터'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7/10/16 모성 신화 깨트리다, 스크린 속 강한 여주인공
- 2007/07/25 허수경처럼 싱글맘 선택 해외연예인은?
- 2007/04/28 피플 '아름다운 사람들' 15년간의 인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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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방송인 허수경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5개월째라고 밝혀 화제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고 현재 싱글인 허수경은 당당히 ‘싱글맘’의 길을 선택했다. 과거 불임으로 고통받았던 허수경은 현재 임신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혼인 상태에서의 임신과 출산을 불온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허수경의 임신 ‘커밍 아웃’은 다소 놀라운 일이지만, 네티즌들은 허수경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허수경처럼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된 여성 연예인으로는 누가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임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허수경이 처음이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서구에서는 미혼인 상태에서 싱글맘이 된 여성 연예인이 여럿 있다. 지난해 AP는 “할리우드에서 여성 연예인이 싱글맘라는 사실은 커리어에 아무 해가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싱글맘 스타로는 조디 포스터가 있다. 조디 포스터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지난 1998년과 2001년에 아이를 낳아 현재까지 홀로 키우고 있다.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포스터는 아기 아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포스터가 동성연애자이고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했다는 루머도 제기되고 있다. 섹시 아이콘인 팝가수 마돈나도 과거 미혼인 상태에서 엄마가 됐다. 배우 숀 펜과의 첫 결혼이 실패로 끝났던 마돈나는 자신의 개인 트레이너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1996년 자신의 첫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바로 다음 해 끝났다. 마돈나는 2000년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결혼해 현재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영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도 대표적인 싱글맘이다. 휴 그랜트와 13년간의 길고 긴 연애를 끝낸 헐리는 2000년 미국의 재벌 영화 제작자 스티븐 빙과 연인이 됐다. 2001년 헐리는 빙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두 사람은 헤어진 뒤였다. 빙은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에 의심을 제기했고, 2002년 헐리가 아들을 출산한 뒤 DNA테스트를 통해 빙이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법원은 빙에게 연간 10만 파운드(약 1억90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라고 판결했지만, 헐리는 “그 돈은 필요하지도 않고 환영하지도 않는다”며 거절했다. 헐리는 지난 3월 인도의 억만장자 사업가와 결혼했다.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흑인가수 씰의 러브스토리도 유명하다. 하이디 클룸은 2003년 이탈리아 재벌이자 F1 구단주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사귀었고 그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클룸이 임신 사실을 밝힌 날 브리아토레가 유명 보석업체 상속녀인 피오나 스와로브스키와 키스하고 있는 파파라치 사진이 찍혔다. 결국 클룸은 브리아토레에게 버림받았고, 2004년 홀로 딸을 낳았다. 가수 씰은 클룸이 출산할 때 곁을 지켰고 자신의 자식도 아닌 클룸의 딸을 소중하게 보살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잉꼬 부부로 살고 있다. 이밖에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와 결혼하기 전 약혼 상태에서 딸 수리를 낳았다. 또 미셸 윌리엄스·히스 레저 커플과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커플 등이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아이를 낳아 함께 키우고 있다. | |||||||||||
김지희 기자 www.kimji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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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으로는 가수 비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에서 귀여운 아역스타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알코올과 마약 중독 등 불량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다시 성인이 되면서 상큼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올해 32세인 그녀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특유의 밝고 발랄한 기운으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피플'은 매년 '아름다운 사람들' 50인을 선정해 왔는데, 작년(2006년)부터는 100명으로 그 수를 두 배 늘렸다.
지난 15년간 '피플'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에는 누가 있을까?
지금은 뒤편으로 물러난 스타도 있고, 현재까지 여전히 톱스타 지위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표지를 통해 지금과는 색다른 풋풋한 얼굴의 스타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당시 29세의 앳된(?) 조디 포스터를 볼 수 있다. 15년 전이라 그런지 메이크업도 약간 촌스럽다. 영화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디 포스터의 최전성기.
옆의 조그만 사진 속 다른 '아름다운 사람들'로는 멜 깁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덴젤 워싱턴이 있다.

1990년대는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쉬퍼 등 슈퍼모델의 인기와 그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슈퍼모델의 전성기 시절 신디 크로포드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꼽힌 것은 당연해 보인다.
옆의 또다른 '아름다운 인물'로는 휘트니 휴스턴, 앤드루 슈, 캐서린 드뇌브.

상큼 발랄 귀여움의 대명사 맥 라이언. 우리나라에서도 맥 라이언은 90년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스타였다.
당시 32세로 전성기답게 젊고 귀여운 모습이다. 그리고 저 발랄한 커트 헤어스타일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예쁘다.
옆에 나온 다른 스타로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토니 브랙스톤, 조이 로렌스.

시트콤 <프렌즈>의 모니카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코트니 콕스. 지금은 남편 데이비드 아케트와의 사이에 예쁜 딸 코코도 있지만, 이때 그녀는 다른 남자와 데이트 중이었다.
옆에는 조지 클루니와 할 베리.

40세 호주 출신의 멜 깁슨은 당시 <브레이브 하트>로 아마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최고 톱스타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옆에는 미셸 파이퍼, 브래드 피트, 브랜디.

사이언톨로지에 소파에서 방방 뛰는 등 몇가지 이상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멋진 톰 크루지만, 34세 이 때의 톰 크루즈는 정말 '석호필' 저리가라할 정도다. 샤프하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멋진, 흠잡을 데 없는 조각같은 얼굴이다.
지금은 케이티 홈즈와 결혼해 예쁜 딸 수리도 낳았지만, 이때엔 아직 니콜 키드먼과 결혼한 상태.
옆에는 토니 브랙스턴, 드류 베리모어.

1990년대 소녀팬들의 우상, 최고의 꽃미남, 풋풋한 23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앳된 모습.
최근 <디파티드> 등에서의 중후한 남성다운 모습과는 무척 대비된다. 이때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 다른 스타로는 기네스 팰트로, 줄리아 루이 드레퓌스.

1990년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커버에 등장한 미셸 파이퍼는 이때 41세였다.
그밖에 산드라 블록과 벤 에플렉.

영화 <노팅힐> <런어웨이 브라이드> <에린 브로코비치>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최전성기를 달리던 줄리아 로버츠는 이때 겨우 32세였다.
이때쯤부터 줄리아 로버츠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비싼 개런티를 받는 톱클래스 여배우가 됐다. (최근엔 줄리아 로버츠가 아이들을 키우며 영화에서 잠시 손을 뗀 사이 니콜 키드먼이나 리즈 위더스푼이 가장 비싼 여배우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밖에 조지 클루니와 페이스 힐.

나이가 25살이나 많은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와 결혼해 화제를 뿌렸던 캐서린 제타 존스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꼽혔다. 고전적이고 귀족적인 외모가 돋보인다.
또다른 스타로는 베니치오 델 토로와 케이티 쿠릭.

톰 크루즈와 이혼한 지 1년 뒤 34세였던 니콜 키드먼은 영화 <물랑루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수상했다.
니콜은 이혼 후에 더 잘나가는 스타가 됐다. 톱스타 톰 크루즈와 이혼 후 '톰 크루즈의 아내' 타이틀을 벗어던지자 그녀는 오히려 스스로의 힘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잡지 오른쪽 밑부분을 보면, 그녀는 "I'm much happier now (난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해 잘 살고 있다.
또 다른 인물로는 조쉬 하트넷과 제니퍼 애니스톤.

36세였던 할 베리는 이때 할리우드와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흑인 여배우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밖에 조지 클루니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10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프렌즈>의 레이첼 역으로 '모든 미국인의 사랑스런 연인'이 된 제니퍼 애니스톤.
<프렌즈>를 시작할 당시 무명이었던 그녀는 <프렌즈>가 방송되는 10년 동안 톱스타 반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할리우드 최고의 핫커플을 이뤘다.
35세로 <프렌즈>를 막 끝냈던 제니퍼 애니스톤이 2004년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꼽혔다. 그녀는 여기서 인생의 최대 전환점이 된 <프렌즈>를 끝낸 심정을 털어놓았으며, 당시 소문으로 떠돌던 남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그냥 웃어 넘겼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 스캔들은 사실로 드러났고, 할리우드 최고 커플은 이혼했다.
그 밖에 다른 스타로 비욘세 놀즈, 조니 뎁,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

37세로 이제 쌍둥이의 엄마가 된 모습으로 다시 한번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영예를 안았다.
커버에 써 있는 다른 기사들을 보면, 작년쯤 확인되지 않은 루머였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관계는 이젠 '사실'이 돼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연인 관계임은 명백한 사실이 되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연인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아프리카 출신 흑인 여자 아기를 입양하고, 결혼은 하지 않은 채 네 가족을 꾸렸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아이를 가져 임신 중인 상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으로 꼽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수입의 3분의 1은 기부하고 있으며, 유엔난민고등판무관 친선대사로서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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