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와 니콜 키드먼 등이 영화 성공에 비해 몸값이 지나치게 높은 배우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는 최신호에서 영화 한 편 당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받은 출연료 만큼의 결과를 내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영화 흥행에 비해 지나치게 몸값이 높은 스타는 짐 캐리, 니콜 키드먼, 윌 패럴, 에디 머피라고 밝혔다.

잡지는 스타들의 몸값이 끊임없이 증가하던 시기를 지나 최근 영화제작비가 상승함에 따라 톱스타들의 몸값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짐 캐리는 1990년대 스타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던 시기의 최대 수혜자로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로 25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최근 ‘뻔뻔한 딕 앤 제인’이 흥행에 실패하며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니콜 키드먼 역시 최근 ‘그녀는 요술쟁이’, ‘스텝포드 와이프’ 등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하면서 결과에 비해 출연료를 지나치게 많이 받은 배우로 꼽혔다.

또 윌 퍼렐과 에디 머피 역시 2000만 달러를 받지만 최근 출연한 영화들의 흥행에 실패해 출연료가 아까운 배우가 됐다.

반면, 영화 한 편에 3250만 달러를 받는 톰 행크스는 여전히 제 값을 하는 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치 코드’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톰 행크스의 브랜드는 여전히 흥행 파워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6/05/04 17:31

TRACKBACK :: http://kimjihee.com/trackback/39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nowki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터널 선샤인을 보면 그만한 몸값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역시 주종목에서 삐끗하면 여파가 큰가보군요.

    2006/05/04 17:40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영화 너무 좋아라 하는데~~
      그 영화는 좀 저예산 영화였구, 코미디 배우로서의 짐 캐리가 예전만큼 제몫을 못한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2006/05/04 17:52
  2. BlogIcon co2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터널 선샤인보고 짐캐리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말이죠. 이참에 코메디 배우말고 성격파 맬로배우(?)로서의 차기작을 기대해봅니다.

    2006/05/04 18:31
    • BlogIcon kimjihee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터널 선샤인>을 보구 짐 캐리가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멜로 연기도 어울리는듯..^^

      2006/05/07 13:42
  3. BlogIcon 소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톰행크스 말인데요...'미스터빅'때 처럼 사실 그렇게 잘 생긴 외모도 아니고 목소리가 멋있는 것도 아니고...그런데 왠지 출연작들 보면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마이다스의 칭호가 아깝지 않은 배우가 아닐지...

    2006/05/06 07:19
  4. BlogIcon wa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터널 션샤인은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감독의 상상에 박수갈채를 보냈었죠.

    2006/05/08 10:04
  5. 변강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많은 국내외의 배우들이 있건만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
    외계 우주인배우는 아직까진, 없다는 말이라요? 예!

    2006/05/29 13:40



다음달에 개봉하는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뻔뻔한 딕 앤 제인’의 원제와 비슷한 발음의 국내 제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뻔뻔한 딕 앤 제인’의 원제는 ‘펀 위드 딕 앤 제인(Fun with Dick & Jan)’으로 ‘펀(fun)’의 어감을 그대로 살려 국내 제목에서 ‘뻔뻔’으로 연결시켰다.

코미디의 귀재 짐 캐리와 여배우 테아 레오니 주연의 ‘뻔뻔한 딕 앤 제인’은 승진 하루만에 회사의 파산으로 모든 것을 잃은 딕과 제인 부부가 강도짓을 벌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 영화다.

영화의 수입·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는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실제로 뻔뻔한 짓을 하는데다 ‘뻔뻔’이 원제의 영어 발음과도 맞아떨어져 이렇게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 사이 국내 개봉하는 외화 제목의 경우 영어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옮겨오는 경우가 많지만,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As good as it gets)’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Shallow Hal)’등은 잘 바꿔지은 제목으로 꼽힌다.

김지희 기자

'킹콩'같은 제목이라면 몰라도 저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이나 '본 아이덴티티'같은 원제의 발음을 그대로 옮긴 영화 제목은 별로 안 좋아라 합니다.
'브리짓 존슨의 일기'처럼 원제를 그대로 해석해도 뜻이 통하고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원제를 그대로 해석하면 오히려 더 어렵고 이상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럴때는 상상력을 발휘해서 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제목을 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6/02/09 17:56

TRACKBACK :: http://kimjihee.com/trackback/25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Haw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영화에요- 그냥 즐기면서 보기에-
    별로 흥행을 못한게 아쉽지만 ^^;;

    2006/02/10 22:44




헤어진 연인과 관련된 모든 기억을 강제로 지울 수 있다면?
다음 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할리우드의 톱스타인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두 사람의 로맨틱 영화라는 점에서 우선 관심을 끌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기계로 과거 기억을 삭제한다는 독창적인 소재에서 비롯된다.

지난 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작품으로, 감독 미셸 공드리와 공동으로 각본을 쓴 찰리 카우프만은 영화 ‘존 말코비치’의 각본을 썼다. 사무실의 한 통로를 통해 존 말코비치의 뇌 속으로 들어간다는 ‘존 말코비치 되기’의 기발한 상상력은 이 영화에도 이어진다.

자신만의 고유한 코미디 영역을 구축한 짐 캐리는 이 영화에서 기존 이미지와 정반대로 소심하고 수줍은 남자 ‘조엘’이 됐다. 또 서양의 고전적 명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외모로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 ‘타이타닉’ 등에서 영국 요조숙녀를 연기했던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에서 천방지축 기분파 여인 ‘클레멘타인’ 역을 맡았다.
조엘과 만난 지 2년째가 된 클레멘타인은 심한 말다툼 뒤 충동적으로 조엘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이를 알게 된 조엘 역시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를 찾아가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삭제하기로 한다.
기억은 가장 최근의 것부터 사라지고, 조엘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자신의 머릿속을 여행한다. 최근의 나쁜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는 행복한 과거가 밀려온다. 조엘은 기억이 지워질수록 사랑스러운 클레멘타인을, 그녀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붙잡으려 한다.

사람의 기억을 기계와 컴퓨터로 지운다고 하지만, 컴퓨터 파일처럼 쓱싹 지워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조엘과 과거 기억 속의 조엘이 뇌 속에서 얽히고 충돌한다. 조엘의 머리 속은 실재와 상상,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 얽힌 독특한 세계가 된다.

영화는 여느 로맨틱 영화처럼 두 남녀가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나열하지 않는다. 관객들은 이들의 연애에 대해 구체적인 스토리를 얻는 대신 단편적인 추억, 스틸컷같은 추억을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사랑의 추억을 본다. 그리고 기억의 창고 어딘가에 묻혀 있는 사랑의 추억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김지희 기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5/10/26 19:21

TRACKBACK :: http://kimjihee.com/trackback/6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25)
세상 속으로 (131)
영화 & TV (569)
여자로 살기 (20)
멋쟁이 그녀 (39)
책은 나의힘 (15)
예술의 발견 (22)
외출의 유혹 (29)

달력

«   2008/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