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작품답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강동원은 뿔테 안경을 쓴 지적인 천재 소설가로 분해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추적해 나간다. 영화는 빛과 어둠, 꿈과 현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모호하게 넘나들며 매혹적인 영상을 뿜어낸다.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모든 장면을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다. 이번 영화는 스스로도 실험이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또 “가진 게 많은 배우라면 어려웠겠지만, 나는 가진 게 별로 없어서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감독님을 믿고 나를 맡겼다”며 “카메라 앞에서 편해지려고 노력했고, 이번 영화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명세 감독은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은 잘생긴 외모보다 더 뛰어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며 “그 재능을 끌어내기 위해 다시한번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장면 하나 하나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이 미리 귀띔해주는 인상적인 장면은 무엇일까? “첫사랑 미미와의 과거 신과 일식집에서 벌어지는 신이 인상적이다. 과거 신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첫사랑을 보여주는 것이고, 일식집 신은 관객을 혼란에 빠트리는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 두 장면이 제일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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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7 <엠> 시사회: 강동원 "카메라 앞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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