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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02 [앙코르와트] 유적지 외에서... (1)


캄보디아는 최근 관광지로 유명해지기 전 1970년대 크메르루즈와 킬링필드라는 뼈아픈 피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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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박물관에서 본 그림... 지뢰를 밟고 처참하게 죽은 아이들 시신 옆에서 울고 경악하고 있는 마을사람들의 그림이 비록 그림일 뿐이지만 가슴 아팠다... 저런 일이 실제 다반사로 일어났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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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라한 지뢰박물관에는 당시 지뢰와 무기 등이 전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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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박물관 앞을 지키는 어느 소년. 그는 열두살이라고 했는데 학살 당시 크메르루즈 복장을 하고 있다. 내가 한손으로 안은 어깨는 무척 작고 갸냘팠다. 당시 이렇게 어린 아이들도 군에 가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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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돈을 구걸하고 고작 "원달러"에 스카프, 팔찌 등 액세서리 등을 파는 아이들만 보다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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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절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젊은 여선생님과 아이.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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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내가 유일하게 즐긴 밤문화. 낮엔 유구한 유적으로 신비롭게 사람들을 매혹했다면, 밤이 되자 이곳 씨엠립은 이국적인 네온사인으로 나를 홀렸다. 완전히 현대적이지도 않고, 완전히 오지도 아닌 모습은, 동양과 서양이 섞인 특유의 아시아 관광지 느낌이 났고 파타야 밤거리와 비슷했다.

여러 술집과 까페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레드피아노'다. 영화 <툼레이더> 촬영 당시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 촬영팀들이 즐겨 찾았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이다. 안에 들어가보니 대부분 백인들이었다. 나도 이국적 밤거리를 배경으로 맥주를 마시며 캄보디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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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몇시간 동안 내 발이 되주었던, 너무나 친절했던 뚝뚝이 기사 아저씨를 호텔앞에서 다시 만났다. 오토바이 뒤에 2인승을 연결한 일명 '뚝뚝이'는 이곳에서는 주요 교통수단이다. 달리면 덜컹거리고 흙먼지가 날리긴 하지만, 먼 여행지에선 뭐가 대수랴. 그리고 인심 좋은 현지인을 만나 얘기도 나눌 수 있는데...

나를 태워줬던 기사 아저씨들과 그의 친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일하게 영어를 할 줄 아는 제일 오른쪽 아저씨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한국과 캄보디아는 모두 아시아인, 우린 친구들"이라며 내가 떠날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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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외출의 유혹 l 2007/04/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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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타선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킬링필드!

    2007/04/11 18:4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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