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패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20 2007 가을 유행 패션 몇가지
  2. 2005/10/15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



아직도 현재 기온은 여름이지만, 가을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다.
올 가을엔 어떤 스타일이 'Must Have Item'이 될까?
100% 맞지는 않겠지만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통해 몇가지 유행 경향을 살펴보자.


통 넓은 바지

스키니진을 즐겨 입던 빅토리아 베컴도 통넓은 바지를 입었다. 통넓은 바지는 지난 봄 시즌부터 예고된 바 있다. 올 가을에는 이 경향이 좀더 두드러질 모양이다.
브룩 실즈도 'New York & Company'의 가을룩 광고에서 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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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스커트

소위 '샤랄라 스커트' 대신 '펜슬 스커트'가 떠오르고 있다.
펜슬스커트는 클래식하고 우아하면서도 은근 섹시하다. 안젤리나 졸리와 비욘세가 입은 것처럼.

꼭 유행을 따르려고 한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론 나도 작년까지 즐겨입던 샤랄라치마(플레어 치마)를 올해는 잘 안 입게 됐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플레어 스커트보다는 비교적 몸에 붙는 편인 H라인이나 펜슬 스커트에 더 손이 갔다.
예전에는 너무 모범적이고 선생님 같아서 피했었는데, 이 스커트가 플레어보다 더 날씬하고 섹시하게 보인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뛰거나 할 때는 좀 불편해도 말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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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구두

클래식 스타일의 남성용 옥스포드 구두(끈이 있는 구두)에 굽을 달았다.
(그러고 보니 10년 전 내가 고등학교 때 교복에 신었던 구두와 똑같다.. 10년전이라니..ㅠ.ㅠ)
통넓은 바지와 코디해도 좋고, 다리에 자신 있다면 빅토리아 베컴처럼 입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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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악어가죽

애쉴리 올슨처럼 실제 악어가죽에 돈을 낭비하느니,
돈도 아끼고 동물도 보호할겸 인조 악어백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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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애나멜 가죽

최근 할리우드 트렌드를 선도하는 여성 스타들이 반짝반짝하는 애나멜 백을 많이 든다고 한다.
시에나 밀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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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풍성한 블라우스

소매가 부푼 블라우스는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아만다 피트의 스타일처럼 로맨틱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오른쪽은 마크 제이콥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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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자켓

세련됨과 캐주얼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가죽자켓은 트렌치코트와 함께 언제나 가을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은 '아메리칸 아이돌'의 스타 캐서린 맥피와 영화배우 클레어 데인즈.
캐서린 맥피의 짧은 가죽 자켓 코디는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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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멋쟁이 그녀 l 2007/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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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의상은 리트머스 종이처럼 사회 구조와 문화 사이의 관련성을 식별하는 단서를 제공한다.”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에 깔고 대표적인 패션의 중심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영국·미국 세 나라에서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일어난 패션 문화와 사회적 변화의 관계 양상을 추적한 책이다. 펜실베니아 대학 사회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의상이 가장 뚜렷한 소비 형태의 하나로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의상은 사회적 신분과 성별의 가장 뚜렷한 지표로서 상징적인 경계를 유지하거나 허무는 데 유용하다는 것이다.

패션과 의상 행위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은, 패션의 변화를 하층 사람들이 상류층 사람들을 모방하는 과정으로 본 지멜의 이론이다. 이러한 지멜의 ‘톱-다운’ 모델은 1960년대까지 서구 사회에서 패션이 확산되는 주요 형태였지만,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모든 수준의 사회계급에서 젊은이들의 영향력이 커졌다. 이제는 새로운 스타일이 낮은 신분 집단에서 나타나고 이후에 좀더 높은 신분집단에서 받아들이는 ‘보텀-업’ 모델이 패션 현상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한편,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넥타이, 재킷 등 남성의 의상 품목을 여성 옷차림과 결합시킨 대안적인 복장은 주류 복장 스타일에 대한 일종의 저항을 상징하게 되었다. 이 스타일은 여성 의상의 지배적인 메시지에 대한 일종의 상징적 역전을 나타냈으며 성별의 경계에 도전한 새로운 의미, 특히 여성의 독립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여성 의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복장 개혁은 1850년대 미국의 아멜리아 블루머가 제안한 ‘블루머 복장’이었다. 터키풍의 헐렁하고 풍성한 바지와 그 위에 입는 짧은 스커트로 구성된 이 의상은 성별의 구분을 모호하게 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패션은 20세기 바지 복장의 출현을 예고한 것이었다.

20세기 초까지 육체 노동과 고된 생활을 의미했던 청바지는 중류 계급의 여가용 복장이 되었고, 또 예술가와 히피 등 다양한 주변 집단들이 받아들이게 됐다. 그리고 청바지는 곧 주류문화의 가치에 저항하는 자유, 평등의 의미를 띄게 되었다. 이후 청바지는 디자이너들이 모양을 변화시키고 가격을 높임으로써 고급 패션 품목이 되기도 했다.

20세기에 이르러 패션은 고급 디자이너 패션, 산업 패션, 스트리트 스타일이라는 뚜렷한 세 범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패션의 이 세 범주는 서로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의 산업 패션은 주로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추어져 있다. 상류계급이 다른 사회계급과 차별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중장년층과 차별화하려고 애쓴다.

이제 젊은이들에게 의상은 사회계급과 신분보다는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이와 함께 의상의 민주화는 표준화가 아니라 다양성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특정 스타일의 확산을 나타내는 궤도는 더욱 짧아지고 불규칙해졌다.

현재 대중문화와 의류산업은 다른 분야의 문화와 과거, 현재에서 가져온 이미지들을 이용하고 재순환시킴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데 몰두한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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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책은 나의힘 l 2005/10/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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