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닷컴(yahoo.com)이 메인 페이지의 피처 스토리에 한국 드라마 붐을 소개했다. Korean telenovela royalty라는 제목에 드라마 <궁>의 사진이 반갑다. 드라마 <궁(Princess Hours)>을 '세계적 현상'으로 소개하면서 최근 네티즌들이 많이 검색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야후는 the buzz 란에서 'Mad for Princess Hours'라는 제목 아래 더 자세히 <궁>의 인기에 대해 소개했다.
야후는 '한류(hallyu)'라고 일컬어지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과거 <내 이름은 김삼순>, <룰루공주>, <겨울연가>, <대장금> 등에 이어 최근엔 한국에서 1년 전쯤 방송된 <궁>이 샌프란시스코, 뉴욕, LA, 댈러스, 시카고 등지에서의 열광적인 검색에 힘입어 톱 350위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와 함께 한류의 한 주축인 대중음악계와 열린우리당이 만나 대중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들, 가수 태진아와 SG워너비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연예음악산업 및 한류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예제작자협회와 음반제작자들은 이동통신사의 요율과 불법사이트 규제, 정부의 음악산업 지원, 방송심의 규정 개선, 전문공연장 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동영 의장은 음악연예계의 문제제기와 정책 제안에 대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음악분야, PPL 허용해야"
이 자리에서 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PPL(간접광고) 관련 문제를 주제로 “우리나라 방송 산업 중에서 음악 분야에서만 PPL이 금지돼 있다. PPL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와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다”며 PPL 허용을 주장했다.
"이통사 음악 다운로드, 불합리한 수익배분"
강승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는 “CD의 경우 음반 제작자 측에서 가져가는 수입이 70%인데 반해 이동통신사들은 통화연결음 다운로드 수익의 50%를 가져가고 있다”며 “이는 일본 9%, 중국 20%에 비해 지나치게 큰 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법사이트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규제를 지적하며 “오래전부터 다운로드 시스템이 구축됐던 IT 강국 우리나라가 미국의 유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에 밀렸다”고 비판했다.
"대중음악은 역차별받고 있다"
대중음악과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성균관대학교 남정숙 문화전략연구원장은 “대중음악에 대한 별도의 국고보조금 지원은 하나도 없는 반면 올해 영화산업 국고보조액은 64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남 원장은 “대중예술과 고급예술의 벽이 허물어가고 있지만 병역과 관련해 스포츠, 국악, 무용, 바둑 등은 병역 혜택을 받고 있는데 반해 엔터테인먼트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가수 태진아는 “비, 세븐 등 많은 한류에 많은 공헌을 한 스타들이 앞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며 “군 면제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군복무 중이더라도 공연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 공연장 만들어야"
전문 공연장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서울기획 이태현 대표는 “대중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를 많이 진행해왔지만 전문 공연장이 한 군데도 없어서 운동장과 경기장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의 하루 대관료는 100만 원이지만 대신 티켓 한 장 가격의 8%를 가져가고 있다”며 “이는 5만원에 1만명이 공연에 왔다면 4000만원을 가져간다는 소리다. 지원은 바라지 않으니 착취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이 한류 열풍이 드센 중국에서만은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매일 세 편씩 일주일간 CCTV8을 통해 전파를 탄 ‘위기의 주부들’은 평균 0.5포인트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보통 같은 시간대의 3~4포인트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위기의 주부들’은 본토인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 200여 개국에서 방송돼 각국에서 시청률 1위와 신기록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지만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참패하고 말았다.
차이나데일리는 ‘위기의 주부들’의 중국에서의 실패 원인을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의 연속 방송이었다는 점과 더빙의 어색함을 들었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한국 드라마는 중국 시청자들을 올빼미족으로 만들며 이보다 몇 배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실패의 주된 이유는 ‘위기의 주부들’이 잘 짜인 질 높은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중국 시청자들이 한국보다 서양 문화 및 삶의 방식에 익숙하지 않고 거리감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드라마 속 십대 딸이 이혼한 엄마에게 연애에 관한 조언을 한다거나 유부녀가 십대 정원사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내용이 중국에서는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느린 템포의 한국 드라마에 익숙한 중국 시청자들에게 ‘위기의 주부들’의 템포는 너무 빨랐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 역시 지난 2일 ‘중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영감을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젊은이들은 미국 드라마보다 한국 드라마를 더 좋아하고 친근감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프렌즈(Friends)’와 비슷한 한국의 시트콤 ‘세 남자 세 여자’, ‘세 친구’와 한국판 ‘섹스 앤드 더 시티(Sex and the city)’인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의 20대들은 “한국과 미국 드라마 모두 현대적이지만, 한국의 방식이 더 받아들이기 쉽다. 미국 드라마는 너무 현대적이어서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드라마는 개인주의와 소비주의와 같은 현대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가족 관계를 중시하는 유교 의식도 함께 지니고 있어 서양적 가치들을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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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현상' 이라는 말에 비해
2007/01/10 00:26350위라는건 대체.. -_-;
그래도 전체 수많은 검색어 가운데 350이면 대단하지 않나요?
2007/01/11 13:36ㅎㅎ 갑자기 자랑스러워 지네요.
2007/01/10 00:31이러다가 미국물로 패러디 나오는 거 아닐지
드라마 보지도 않았고 윤은혜나 주지훈 좋아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기쁜 소식이에요~ <환상의 커플>이나 <연애시대>가 더 재밌을텐데~
2007/01/11 13:37국제부 지망한겨 ㅎㅎ
2007/01/10 10:22비밀댓글 입니다
2007/02/0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