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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투톱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끄는 영화들이 있다.
톱스타가 한명도 아닌 두명씩이나 주연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일단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데는 성공할 듯 보인다. 이 가운데는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고개가 갸우뚱할 만한 조합도 있어 이들이 스크린 속에서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민과 손예진은 스릴러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각각 형사와 소매치기로 분한다.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 ‘하얀거탑’과 ‘연애시대’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드라마로 성공을 거둔 이들이 영화에서도 함께 대박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송승헌과 권상우, 최고의 몸짱이자 거물급 한류스타 두 명이 영화 ‘숙명’에서 라이벌로 만난다. 이들은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배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강의 미모로 찬사받는 김태희와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설경구가 영화 속에서 부부가 됐다. 설경구와 김태희는 영화 ‘싸움’에서 화끈한 부부싸움을 벌인다.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해 있는 듯 보이는 두 배우의 부부 연기가 어떤 그림을 나아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태희와 설경구처럼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되는 또 한 커플이 있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앳되 보이는 임수정은 영화 ‘행복’에서 연인으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에서의 사랑에 목숨 거는 순정남 대신 나쁜 남자 역을 맡았으며, 임수정은 황정민을 돌보는 순수한 여자 은희를 연기한다. 한석규와 차승원은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형사와 범인으로 맞붙는다. 한석규는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강력반 형사를, 차승원은 경찰의 눈 앞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대담하고 지능적인 범인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 |||||||||||
'한석규'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7/09/05 투톱스타 주연 기대되는 영화들
- 2006/12/11 '8월의 크리스마스' 일본 리메이크판 (2)
- 2006/03/14 기차 갈아탄 한석규의 퀴어무비(?) (2)
- 2006/02/19 음란서생 ★★★ (3)
- 2005/10/29 '8월의 크리스마스'가 그립다 (3)
불후의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의 일본판 리메이크작이 우리나라에 곧 개봉된다.
다음은 예고편. 사진관의 외관이나 소품 등에서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우리나라 원작보다 그림이 예뻐졌고 좀더 아기자기한 로맨틱 영화의 느낌이 강해졌다. (원래 일본 마을이 우리나라보다 더 예뻐서 그럴지도 모른다..)
예고편을 보면, 두 사람이 함께 우산을 쓰는 장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등 원작과 똑같은 에피소드들이 보인다. 또 죽음을 앞둔 한석규가 아버지에게 비디오 설명법을 적어놓았던 원작(1998년)의 장면이 2005년판에서는 DVD로 바뀐 점이 눈에 띈다.
팔이 안으로 굽는데다 심은하에 대한 나의 편애 때문인지 심은하가 세키 메구미보다 훨씬 예뻐 보인다.
감독: 나츠카와 슈니치
주연: 야마자키 마사요시, 세키 메구미
다음은 우리나라 원작과 일본판 리메이크작 스틸컷
<업그레이드(?)된 사진관>


<두 여주인공 머리 묶은 모습>


<아이스크림 나눠 먹던 행복한 한때>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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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석규가 나오는 TV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LG텔레콤 광고였기 때문이다.
몇년전 한석규가 부동의 넘버원 영화배우 자리에 있을 당시, 그는 곧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이때 부드러운 목소리의 넘버원 배우 한석규 덕이 컸다.
어느 한적한 숲에서 스님과 걷다가 핸드폰 벨이 울리자 멋쩍어 하는 한석규와 어느 미술관에서 누군가가 전화번호를 묻자 '011'을 떼고 말하는 사람을 보며 "번호의 자부심이 있다"는 듯한 멘트를 날린 한석규가 아직도 생각난다.
더 이상은 아니지만, 아직도 SK텔레콤의 한석규가 생생한데, 그가 경쟁사인 LG텔레콤 광고에 나왔다.
한석규가 기차역에 있다. 기차를 타려다가 "늘 같은 길을 가다 어느날 문득, 새로운 길이 궁금해졌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급히 옆의 다른 기차로 옮겨탄다. 그리고 반갑게도 김주혁을 만난다.
이런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TV광고는 011에 무척 자부심있었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다른 이동통신사를 이용하게 됐다는 것을 무척이나 추상적이고 시적으로 보여준다.

인터넷으로 관련 사실을 검색하려다 TV광고를 보기 전 미처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됐다.
LG텔레콤은 광고 모델로 한석규와 김주혁이라는 두 남자배우를 투톱으로 기용하면서 마치 영화인 것 같은 티저 전략을 해왔다.
TV광고가 나가기 전 인터넷에 '동행'이라는 영화포스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선보이고, 관련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게다가 "21년 늘 같은 길만 걸어온 남자, 현석"(한석규),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싶은 남자, 동현"(김주혁)이라는 극중 이름(?)까지 있으니 당연히 영화로 생각이 들만하다.
또 한석규를 설명하는 "21년 늘 같은 길만 걸어온"은 SK텔레콤의 21년 역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검색에는 한석규와 김주혁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동행'이 무슨 영화이냐 언제 개봉하느냐는 질문이 올라와 있었다. 또 포스터나 홈페이지의 문구를 보면 정말 두 사람의 퀴어 영화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요즘 영화계 최고 화두인 동성애를 절묘하게 이용한 광고인 셈이다.
실제, 홈페이지(www.gotogether2006.com)에 가 보면, 무척 서정적이고 로맨틱해 두 사람의 퀴어 영화가 실제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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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 집안의 자제이자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윤서(한석규)는 호방함과는 거리가 먼 소심한 글쟁이이다. ‘공맹’을 받들던 그는 우연히 ‘난잡한 책’을 접하고, 오직 음란한 단어 몇 개만 봤을 뿐인데 머릿속에서 떨칠 수가 없다. 그의 억눌려 있었던 욕망과 글솜씨가 결합해 곧 난잡한 소설이 완성된다. ‘추월색’이라는 필명으로 음란소설 작가가 된 그는 절대 고수인 인봉거사에게 밀리자, 힘찬 필치의 그림을 그리는 의금부 도사 광헌(이범수)의 삽화를 곁들여 최고의 음란서를 만든다.
여기에 왕의 후궁이자 윤서의 정인(情人)인 정빈(김민정)은 이들에게 영감의 대상이 된다. 궁에 갇혀 살던 정빈은 섬세하고 강인한 윤서에게 반해, 그와 정을 나누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탈을 행하는 여인이다. 결국, 사랑을 배신당한 정빈의 분노로 두 남자의 거칠줄 모르는 음란 창작은 파국을 맞는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억눌렸던 성(性)적 욕망을 은근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음란서생’은 영화 ‘스캔들’과 비슷하다. 영화는 ‘정사’ ‘박치기’ ‘스캔들’의 시나리오를 쓴 김대우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스캔들’이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바람둥이 난봉꾼의 비극을 다뤘다면, ‘음란서생’은 한 소심한 양반의 자아 찾기를 그렸다. ‘음란서생’의 윤서는 모든 일에 몸을 낮추는 인물이었지만, 음란 창작이라는 일탈을 통해 과감한 도전을 행하는 용기 있는 인물이 된다.
영화는 또 ‘꿈 꾸는 것 같은 것, 꿈에서 본 것 같은 것, 꿈에서라도 맛 보고 싶은 것’이라는 ‘진맛’을 작품에 담아내려는 윤서를 통해 진정한 예술과 작품이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예술과 대중물의 구분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스캔들’부터 ‘왕의 남자’까지 최근 일련의 사극들이 과시한 우리 선과 색의 아름다움은 이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의상과 미술은 지금까지의 사극 영화 중 가장 현대적이다. 특히, 검은색의 한복과 궁중 내부는 조선 궁궐이라기보다는 현대적인 ‘젠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상시킨다.
또 ‘음란서생’은 직접적으로 현대와의 소통이 가장 활발한 사극 영화이기도 하다. ‘폐인’ ‘댓글’ ‘동영상’ 등 오늘날의 인터넷 어휘가 조선 시대 음란책을 통해 같으면서도 다른 동음이의어로 살아 숨쉰다. ‘왕의 남자’처럼 희극과 비극이 잘 뒤섞여 있지만, 희극적인 전반부와 비극적인 후반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돼지 않고 별개의 것으로 느껴진다.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 것은 주연 배우들이다. 한석규는 점잔을 떨고 소심하다가도 예상 외의 음란함과 능청스러움을 가진 사대부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이밖에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김민정 역시 음란 작가들의 ‘뮤즈’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뽐낸다. 또 대장부 스타일의 이범수와 음란 출판계의 배급 전문가 오달수도 각 역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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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호들갑스럽게 개봉한 영화 '외출'.
허진호 감독도 물론 팬들을 많이 확보한 유명 감독이지만, 무엇보다 배용준 때문에 국내외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외출'이 언론에 첫 공개된 날, 시사회서 본 '외출'은 그냥 밍숭맹숭한 느낌이었다. 허진호 감독의 전작 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나 '봄날은 간다' 역시 드라마틱하거나 역동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긴 호흡으로 일상을 관조하는 카메라는 자칫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외출'은 전의 두 영화와 이런 공통점은 갖고 있지만, 보편적인 감동의 깊이는 떨어졌다.
바람핀 배우자의 배우자들이 똑같이 불륜을 저지른다는 설정은 전작의 영화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드라마틱하지만, 그러한 외적인 스토리 외에는 영화에 대한 별다른 감흥은 들지 않았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내 감성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배용준과 손예진 두 사람의 사랑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나 서로에 대한 감정 등이 와닿지 않았다.
결론은 '외출'은, 허진호 감독의 첫번째 장편영화이자 개인적으로 한국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에는 절대 못 미치는 작품이었다.
특히, 손예진은 또다른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녀를 연기하기에는 아직 부족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은하가 은퇴한 이후, 여배우가 조금만 부족한 느낌이 나면 "저 역할은 심은하가 해야 되는데"라는 습관적인 생각이 '외출'에서는 더욱 들 뿐이었다. 스물 셋의 손예진보다는 특유의 슬픈듯한 카리스마가 있는 30대 중반의 심은하가 그 역에 더욱 적격일텐데...
'8월의 크리스마스'는 평범하고 허름한 사진관과 소도시를 배경으로 마지막에는 마음이 적셔오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화려하지 않지지만 풍부함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였다.
한석규가 창문 밖 보이는 심은하를 손으로 어루만지는 장면이나, 심은하가 비어 있는 사진관을 향해 돌을 던지는 장면, 또 마지막에 사진관에 걸려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 짓는 장면 등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가득하다.
심은하는 이 영화에서 그 자체로 주차단속원 다림이가 돼서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은하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다림이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다.
걸작 중의 걸작 '8월의 크리스마스'와 심은하의 모습 보면서 예전의 감동과 흐뭇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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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심은하의 웨딩드레스
Tracked from 김지희닷컴 삭제심은하는 제가 국내 여배우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아름다운 그녀' 심은하가 오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심은하는 뭘 입어도 이뻤겠지만, 이 심플하고 우아한 베라왕 드레스는 정
2005/11/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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