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할리우드 ‘파티걸’들의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감옥살이를 마친 패리스 힐튼처럼 여배우 린제이 로한도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형 위기에 처했다.

아무리 돈 많고 유명한 스타라도 경찰서에서는 일반 시민과 평등한 법. 이들은 일반 범법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찰서에서 머그샷(경찰기록용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찍어야 했다. 언제나 한껏 멋을 내고 화려게 꾸민 모습과 달리 머그샷 속 스타의 얼굴은 맨 얼굴에 가깝다.

화보가 아닌 만큼 평범하고 때로는 비참하게 보이는 머그샷이 대부분이지만, 이런 머그샷에서조차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는 스타들도 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힐튼 호텔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사진)은 머그샷을 찍을 때조차 패션 화보를 찍듯 포토제닉한 표정을 지어 ‘역시 패리스 힐튼답다’라는 평을 들었다.

▽지난 24일 음주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린제이 로한(왼쪽)과 작년 12월 음주운전과 약물 복용 혐의로 체포된 니콜 리치(오른쪽). 얼굴부터 헤어스타일까지 평소 화려하게 멋내던 모습과 달리 평범하게 보인다.

▽작년 7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멜 깁슨(왼쪽)과 1995년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휴 그랜트 역시 커리어와 외모 면에서 체면을 구겼다.

연예인들 외에 현재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유명인사들 역시 과거 어려운 시절(?) 머그샷을 찍은 전력이 있다.

▽ 현재 CNN ‘래리킹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저널리스트 래리 킹(사진 위)은 1971년 빚 문제로 경찰서에 간 적이 있으며, 오늘날 세계 제 1의 부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사진 아래)도 1977년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빌 게이츠의 혐의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알려져 있는데, 머그샷 속 젊은 빌 게이츠의 익살스런 표정이 돋보인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7/31 12:45

TRACKBACK :: http://kimjihee.com/trackback/67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는 한국어 제목이 이 영화의 기본 내용을 분명히 드러내준다.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화는 여주인공이 작사하고 남자 주인공이 작곡하는 동안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일 것이다. 실제로도 이런 뻔한 줄거리이지만 귀에 착착 감기는 소프트한 음악이 감미롭고, 로맨틱 영화의 역할(왠지 마음이 분홍빛 하트로 물드는 것만 같은 로맨스 감정의 고양)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기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80년대 아이돌 스타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휴 그랜트, 그리고 그의 집에서 화초에 물 주던 일(이런 직업 또는 알바가 있다니...-_-;;)을 하던 드류 베리모어는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 코라에게 줄 노래를 함께 만들게 된다. 로맨틱한 사랑 노래를 만들던 두 사람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지만, 노래에 대한 의견차로 그 사랑에도 금이 간다.
하지만! 가수 코라의 콘서트에서 진심이 담긴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는 휴 그랜트, 그리고 무대 뒤에서 뜨겁게 포옹하며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아, 이렇게 아름다울... 아니, 진부할 수가~~

이런 진부함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했듯, 메인송인 Way back into love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입가에 맴돌만큼 멜로디가 좋고,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의 따뜻한 로맨스가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또 메인송 외에 영화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80년대 촌스런 팝도 경쾌하다. 휴 그랜트의 젊으면서 촌스런 분장과 댄스를 보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또 섹시하고 순진하고 맹한 톱가수 코라도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준 공로자다.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쁜, 금발의 가수 코라는 요즘 여느 팝가수처럼 섹시 코드로 무장해 있다. 그녀는 그 어떤 노래도 동양 종교와 결합해 끈적끈적 섹시하게 바꿔버리는 특출난 능력을 지녔다. (불교와 오르가슴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도 통합이 가능하다.) 이런 코라를 통해 영화는 노출과 섹스 코드, 엉덩이 흔들기에만 관심 있는 요즘 대중음악계를 살짝 비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코라는 악의적이기 보다는 그 철없고 귀여운 모습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영화 속에서 코라가 샤키라를 누르기 위해서라도 더 몸을 흔들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어쨌든, 요즘 새로 나온 샤키라 피처링의 비욘세 노래 'Beautiful Liar' 보면, 왠지 자꾸 코라가 생각난다. 비욘세와 샤키라,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섹시한 엉덩이로 유명한 두 톱스타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이 뮤직비디오 안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마음껏 엉덩이를 흔들며 이 시대 최고의 섹시 가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왠지 코라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ㅋㅋ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04/09 14:51

TRACKBACK :: http://kimjihee.com/trackback/56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23)
세상 속으로 (131)
영화 & TV (568)
여자로 살기 (20)
멋쟁이 그녀 (39)
책은 나의힘 (15)
예술의 발견 (21)
외출의 유혹 (29)

달력

«   2008/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