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8월의 크리스마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0/10 허진호 사단에서 버림받은(?) 손예진 (2)
  2. 2006/12/11 '8월의 크리스마스' 일본 리메이크판 (2)


모두 알다시피,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허진호표 멜로 장르를 구축해 갔지만, 그 어떤 작품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외출>에서 쓴맛을 봤다. 그의 영화를 사랑하고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

허진호 감독에게 <외출>은 떠올리기 싫은 기억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새 영화 <행복>의 홍보 자료에도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의 영광만을 노래할 뿐, <외출>은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다음은 9월 27일자 영화 <행복>의 보도자료다. <행복>의 임수정을 '허진호의 그녀들'로 표현하면서 그 계보를 잇는 선배로 심은하와 이영애만 거론할 뿐 <외출>의 손예진은 쏙 빼놓았다.  

손예진에게도 억울할 것 같다. '허진호 영화의 자랑스런(?) 여인' 계보에서 홀로 제외됐으니...
하지만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은 너무나 반짝반짝 빛났고, 비호감 안티마저도 호감팬으로 만들어버렸다. <연애시대> 이후 손예진을 이뻐라 하는 나는 어쨌든 그녀의 다음 영화 <무방비도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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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이영애, 그리고 임수정의 공통점은? 꾸밈없는 청순한 외모와 깨끗한 이미지,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여배우들이라는 점, 그리고 모두 허진호 감독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여배우의 재발견’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발돋움했다는 점이다.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한국최고의 멜로영화감독으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심은하-한석규,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유지태, <외출>의 손예진-배용준을 거쳐 <행복>의 임수정-황정민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스타들마다 그와의 작업을 꿈꿀 만큼 배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내 빛나게 하는 드문 재주를 지닌 연출자. 특히 허진호 감독 영화 속 여주인공들은, 꾸밈없는 수수한 모습으로도 그들 작품들 중 최고로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과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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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의 심은하
 
<마지막 승부>가 심은하를 TV스타로 만든 드라마라면,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심은하를 배우로 각인시킨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 심은하는 평범하지만 청순함이 매력적인 20대 초반의 주차 단속원 ‘다림’으로 분해, 꾸미지 않아도 빛이 나는 순수미인의 대명사이자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
 
화장품 광고 속 ‘산소 같은 여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영애는 청초한 외모 한 켠에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도도한 분위기를 지닌 완벽한 여자 이미지였다. 그러나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는 사랑을 믿지 않는 이혼녀 ‘은수’로 분해, 생라면을 잘라 먹는 등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털털한 모습으로 일상적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냄으로써, 그간의 고정관념을 뒤집고 완벽한 여자 이영애가 아닌, 완벽한 배우 이영애로 거듭났다.
 
<행복>의 임수정

 임수정 스스로 언급한 바처럼, 그에게 “허진호 감독과의 만남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폐질환을 앓고 있는 영화 속 ‘은희’는 몸뻬바지 차림에 화장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초라한 모습이지만 언론시사 후 임수정에겐 “이제껏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도 아름답고 인상적이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20대 여배우론 드물게 연기파 타이틀을 달고 눈에 띄는 행보를 해왔던 임수정이지만, 그 동안 앳된 소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영화<행복>을 통해 성숙한 여인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해낸 임수정은, “심은하의 순수함과 이영애의 성숙미를 모두 보여주는 임수정의 영리한 연기”,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은희는 상상이 안 된다!” 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단의 호평 속에 심은하와 이영애의 뒤를 잇는 충무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여배우들처럼 임수정 역시 허진호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톱스타’에서 ‘톱여배우’로 거듭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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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10/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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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7/10/18 14:43
    • 행복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기사는 싸이더스에서 띄운 기사 아닌감. 뭐 심은하, 이영애는 벌써 한참 큰 스타이고 연배가 틀리니.. 손예진은 임수정보다 나이도 2.3살 어리고 굳이 라이벌 배우까지 거론하며 비교 당하기엔 좀 존심도 상하겠고.. 솔직히 연기력, 미모, 매력에서 손예진이 한수위라는 건 아는 사실~~ 굳이 거론할 필요없지요~

      2007/10/18 14:42



불후의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의 일본판 리메이크작이 우리나라에 곧 개봉된다.
다음은 예고편. 사진관의 외관이나 소품 등에서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우리나라 원작보다 그림이 예뻐졌고 좀더 아기자기한 로맨틱 영화의 느낌이 강해졌다. (원래 일본 마을이 우리나라보다 더 예뻐서 그럴지도 모른다..)

예고편을 보면, 두 사람이 함께 우산을 쓰는 장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등 원작과 똑같은 에피소드들이 보인다. 또 죽음을 앞둔 한석규가 아버지에게 비디오 설명법을 적어놓았던 원작(1998년)의 장면이 2005년판에서는 DVD로 바뀐 점이 눈에 띈다.

팔이 안으로 굽는데다 심은하에 대한 나의 편애 때문인지 심은하가 세키 메구미보다 훨씬 예뻐 보인다.

감독: 나츠카와 슈니치
주연: 야마자키 마사요시, 세키 메구미





다음은 우리나라 원작과 일본판 리메이크작 스틸컷

<업그레이드(?)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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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주인공 머리 묶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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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나눠 먹던 행복한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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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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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6/12/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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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oki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일본 작품을, 일본은 한국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풍토인 것 같군요.

    2006/12/11 21:16
  2. BlogIcon 소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씀하신데로...가만히 보면 두 나라 사람들처럼 서로 다르지만 교감이 통하는 사람들도 없는데 왜들 그리 으르렁 거릴까요.

    2006/12/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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