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CSI. 사실, 좀 끔찍한 시체가 자주 등장하기는 한다. 그런 끔찍한 시체를 냉정하게 조사하고 분석하는 그리썸 반장님과 대원들, 그래도 멋지다..
미국 텔레비전의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는 드라마에서 시신 등 잔인한 장면이 늘어나고 있다.
AP통신은 20일 지난 9월 마지막 한 주간 주요 시간대의 TV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신 63구가 화면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7구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이같은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은 CBS방송의 인기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를 비롯해 이 드라마를 모방한 범죄 드라마나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드라마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사가 이뤄진 기간 시청자들은 다음과 같은 장면을 TV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폭스의 드라마 ‘본즈(Bones)’에서 주인공이 나무에 매달린 채 까마귀가 쪼아댄 부패가 심한 시체를 발견하고, 구더기가 가득한 시체의 머리가 주인공 손 안에 떨어진다.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내추럴(Supernatural)’에서는 한 남자가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싱크대에서 물이 차오르더니 무언가가 남자의 머리를 잡아채 물 속에 넣어 익사시킨다.
‘CSI 과학수사대’에서는 한 남자가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 길거리에 많은 양의 피가 흩어진다. 또 NBC의 ‘인컨시버블(Inconceivable)’에서 빠르게 달리는 차가 병원에서 나오는 여자를 치고, 여자는 자동차 앞유리에 부딛친 뒤 공중으로 날라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다.
‘CSI 과학수사대’의 성공은 비슷한 종류의 범죄 드라마를 양산했으며, 시청자들은 이같은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CSI과학수사대’의 성공의 원인 중 하나는 매우 사실적인 묘사이며, 그것이 시청자이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통신은 이같이 TV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은 그동안 TV 감시 단체들이 프로그램의 폭력성과 잔인성보다는 주로 선정적인 부분에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V 프로그램의 건정성을 감시하는 학부모TV협회(PTC: Parents Television Council) 역시 그동안 주된 감시 대상이 ‘피’보다 ‘섹스’라는 점을 인정했다.
김지희 기자
AP통신은 20일 지난 9월 마지막 한 주간 주요 시간대의 TV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신 63구가 화면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7구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이같은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은 CBS방송의 인기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를 비롯해 이 드라마를 모방한 범죄 드라마나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드라마를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사가 이뤄진 기간 시청자들은 다음과 같은 장면을 TV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폭스의 드라마 ‘본즈(Bones)’에서 주인공이 나무에 매달린 채 까마귀가 쪼아댄 부패가 심한 시체를 발견하고, 구더기가 가득한 시체의 머리가 주인공 손 안에 떨어진다.
워너브라더스의 ‘슈퍼내추럴(Supernatural)’에서는 한 남자가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싱크대에서 물이 차오르더니 무언가가 남자의 머리를 잡아채 물 속에 넣어 익사시킨다.
‘CSI 과학수사대’에서는 한 남자가 고층 빌딩에서 떨어져 길거리에 많은 양의 피가 흩어진다. 또 NBC의 ‘인컨시버블(Inconceivable)’에서 빠르게 달리는 차가 병원에서 나오는 여자를 치고, 여자는 자동차 앞유리에 부딛친 뒤 공중으로 날라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다.
‘CSI 과학수사대’의 성공은 비슷한 종류의 범죄 드라마를 양산했으며, 시청자들은 이같은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CSI과학수사대’의 성공의 원인 중 하나는 매우 사실적인 묘사이며, 그것이 시청자이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AP통신은 이같이 TV에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게 된 것은 그동안 TV 감시 단체들이 프로그램의 폭력성과 잔인성보다는 주로 선정적인 부분에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V 프로그램의 건정성을 감시하는 학부모TV협회(PTC: Parents Television Council) 역시 그동안 주된 감시 대상이 ‘피’보다 ‘섹스’라는 점을 인정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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